공정위, 한진2세 ‘일감 몰아주기’ 고발 검토

입력 2016.08.11 (19:26) 수정 2016.08.11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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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공정거래위원회가 일감 몰아주기 혐의로 한진그룹 2세들에 대한 검찰 고발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한진 측은 해당 거래를 모두 정리해 현재 위법 사항이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김귀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공정거래위원회가 조원태 대한항공 부사장과 조현아 전 부사장의 검찰 고발을 검토 중입니다.

자회사에 일감을 몰아줘 부당 이득을 챙긴 혐의입니다.

공정위는 한진그룹의 일감 몰아주기 혐의에 대한 조사를 마치고 지난 7월 초 한진그룹에 관련 내용을 담은 심사보고서를 발송했다고 밝혔습니다.

보고서에는 조 씨 남매가 한진그룹 회장의 자녀라는 지위를 이용해 일감 몰아주기를 했다고 적시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연루된 계열사는 콜센터 및 시스템 업무를 하는 유니컨버스와 기내 면세품을 판매하는 사이버스카이입니다.

유니컨버스는 조양호 회장과 조 부회장 등 자녀 세명이 지분 100%를 소유한 자회사입니다.

사이버스카이는 지난해까지 조 씨 삼 남매가 33.3%씩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었지만 지난해 전량을 대한항공에 매각했습니다.

심사보고서에는 또 대한항공 법인에 대한 고발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공정위는 이르면 다음달 초 전원회의 심의를 거쳐 조 씨 남매에 대한 고발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이에 대해 한진그룹 측은 지난해 11월 해당 거래에 대한 정리를 모두 마쳐 현재는 법 위반 사항이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KBS 뉴스 김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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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정위, 한진2세 ‘일감 몰아주기’ 고발 검토
    • 입력 2016-08-11 19:37:25
    • 수정2016-08-11 22: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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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공정거래위원회가 일감 몰아주기 혐의로 한진그룹 2세들에 대한 검찰 고발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한진 측은 해당 거래를 모두 정리해 현재 위법 사항이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김귀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공정거래위원회가 조원태 대한항공 부사장과 조현아 전 부사장의 검찰 고발을 검토 중입니다.

자회사에 일감을 몰아줘 부당 이득을 챙긴 혐의입니다.

공정위는 한진그룹의 일감 몰아주기 혐의에 대한 조사를 마치고 지난 7월 초 한진그룹에 관련 내용을 담은 심사보고서를 발송했다고 밝혔습니다.

보고서에는 조 씨 남매가 한진그룹 회장의 자녀라는 지위를 이용해 일감 몰아주기를 했다고 적시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연루된 계열사는 콜센터 및 시스템 업무를 하는 유니컨버스와 기내 면세품을 판매하는 사이버스카이입니다.

유니컨버스는 조양호 회장과 조 부회장 등 자녀 세명이 지분 100%를 소유한 자회사입니다.

사이버스카이는 지난해까지 조 씨 삼 남매가 33.3%씩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었지만 지난해 전량을 대한항공에 매각했습니다.

심사보고서에는 또 대한항공 법인에 대한 고발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공정위는 이르면 다음달 초 전원회의 심의를 거쳐 조 씨 남매에 대한 고발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이에 대해 한진그룹 측은 지난해 11월 해당 거래에 대한 정리를 모두 마쳐 현재는 법 위반 사항이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KBS 뉴스 김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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