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통 천여 개 연쇄 폭발…산불까지
입력 2016.08.11 (23:21)
수정 2016.08.12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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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경북 경주에 있는 폐가스통 가공 공장에서 가스통 천여 개가 연쇄 폭발했습니다.
가스통이 공장 밖으로 날아가 인근 야산에 불이 나고 주민 수십 명이 대피했습니다.
이하늬 기자입니다.
<리포트>
시커먼 연기가 하늘을 뒤덮습니다.
화재를 진압하는 도중에도 계속해서 폭발이 일어납니다.
오늘 오전 10시 40분쯤 경주시 안강읍의 폐 가스통 가공공장에서 갑자기 폭발이 일어났습니다.
야적돼 있던 가스통 2천여 개 가운데 절반 가까이가 연쇄 폭발하면서 불이 났습니다..
폭탄이 떨어진 듯한 사고 현장, 강철로 된 가스통이 종잇장처럼 찢겨져 나갔습니다.
또 불 붙은 가스통이 날아가 인근 야산 천여 제곱미터가 소실됐습니다.
폭발한 가스통은 2백여 미터 떨어진 우사까지 날아와 이처럼 곳곳에 떨어졌습니다.
<인터뷰> 이종일(소 사육농민) : "땅이 막 꺼떡꺼떡 들리는 소리가 났어요. 그러니까 송아지가 놀라서 다 뛰어오르고 저리(담장)로 넘어왔거든요. 큰 소도 자기끼리 놀래서 왔다 갔다 하고..."
소방당국은 통에 남은 가스를 빼내는 작업 중 불꽃이 튀었다는 작업자 등의 말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차완지(경주소방서 언론홍보담당) : "어제도 경주가 (기온이) 38도라고 했는데, 온도가 높아지면 아무래도 (폭발) 위험성이 높아지기 마련이지요."
또 경찰은 작업시 안전수칙을 지켰는지 여부를 수사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하늬입니다.
경북 경주에 있는 폐가스통 가공 공장에서 가스통 천여 개가 연쇄 폭발했습니다.
가스통이 공장 밖으로 날아가 인근 야산에 불이 나고 주민 수십 명이 대피했습니다.
이하늬 기자입니다.
<리포트>
시커먼 연기가 하늘을 뒤덮습니다.
화재를 진압하는 도중에도 계속해서 폭발이 일어납니다.
오늘 오전 10시 40분쯤 경주시 안강읍의 폐 가스통 가공공장에서 갑자기 폭발이 일어났습니다.
야적돼 있던 가스통 2천여 개 가운데 절반 가까이가 연쇄 폭발하면서 불이 났습니다..
폭탄이 떨어진 듯한 사고 현장, 강철로 된 가스통이 종잇장처럼 찢겨져 나갔습니다.
또 불 붙은 가스통이 날아가 인근 야산 천여 제곱미터가 소실됐습니다.
폭발한 가스통은 2백여 미터 떨어진 우사까지 날아와 이처럼 곳곳에 떨어졌습니다.
<인터뷰> 이종일(소 사육농민) : "땅이 막 꺼떡꺼떡 들리는 소리가 났어요. 그러니까 송아지가 놀라서 다 뛰어오르고 저리(담장)로 넘어왔거든요. 큰 소도 자기끼리 놀래서 왔다 갔다 하고..."
소방당국은 통에 남은 가스를 빼내는 작업 중 불꽃이 튀었다는 작업자 등의 말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차완지(경주소방서 언론홍보담당) : "어제도 경주가 (기온이) 38도라고 했는데, 온도가 높아지면 아무래도 (폭발) 위험성이 높아지기 마련이지요."
또 경찰은 작업시 안전수칙을 지켰는지 여부를 수사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하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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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스통 천여 개 연쇄 폭발…산불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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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8-11 23:22:39
- 수정2016-08-12 09:58:42
<앵커 멘트>
경북 경주에 있는 폐가스통 가공 공장에서 가스통 천여 개가 연쇄 폭발했습니다.
가스통이 공장 밖으로 날아가 인근 야산에 불이 나고 주민 수십 명이 대피했습니다.
이하늬 기자입니다.
<리포트>
시커먼 연기가 하늘을 뒤덮습니다.
화재를 진압하는 도중에도 계속해서 폭발이 일어납니다.
오늘 오전 10시 40분쯤 경주시 안강읍의 폐 가스통 가공공장에서 갑자기 폭발이 일어났습니다.
야적돼 있던 가스통 2천여 개 가운데 절반 가까이가 연쇄 폭발하면서 불이 났습니다..
폭탄이 떨어진 듯한 사고 현장, 강철로 된 가스통이 종잇장처럼 찢겨져 나갔습니다.
또 불 붙은 가스통이 날아가 인근 야산 천여 제곱미터가 소실됐습니다.
폭발한 가스통은 2백여 미터 떨어진 우사까지 날아와 이처럼 곳곳에 떨어졌습니다.
<인터뷰> 이종일(소 사육농민) : "땅이 막 꺼떡꺼떡 들리는 소리가 났어요. 그러니까 송아지가 놀라서 다 뛰어오르고 저리(담장)로 넘어왔거든요. 큰 소도 자기끼리 놀래서 왔다 갔다 하고..."
소방당국은 통에 남은 가스를 빼내는 작업 중 불꽃이 튀었다는 작업자 등의 말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차완지(경주소방서 언론홍보담당) : "어제도 경주가 (기온이) 38도라고 했는데, 온도가 높아지면 아무래도 (폭발) 위험성이 높아지기 마련이지요."
또 경찰은 작업시 안전수칙을 지켰는지 여부를 수사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하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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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늬 기자 hanu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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