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저스포츠 총집합…춘천 국제레저대회 개막

<앵커 멘트>

브라질 리우 올림픽 열기가 갈수록 뜨겁습니다.

국내에서도 스릴 넘치는 '레저 스포츠'경기를 만끽할 수 있는 춘천 국제레저대회가 오늘 개막합니다.

대회 현장에 중계차가 나가 있습니다.

김영준 기자, 레저 스포츠라고 하면 역동적인 경기들이 많은데요.

특히 올해는 드론 레이싱 대회 등 이색 경기들이 많다고요?

<리포트>

네, 춘천 의암호변에 들어선 2016 춘천 국제레저대회장입니다.

벌써부터 대회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는데요.

아직 이른 시간이지만, 수상 스키 참가팀이 물보라를 일으키며 연습하는 모습이 보입니다.

수상 스키는 장애물을 피해 달리는 슬라롬과 비행거리로 승부를 가리는 점프 경기 등이 있습니다.

2010년 첫 대회가 시작된 춘천국제레저대회는 올해 31개 나라, 5천여 명의 선수가 참가합니다.

올해 대회부터는 경기도 크게 늘어나, 수상 스키 등 국내 9종목, 액션 스포츠 등 국제 5종목이 열립니다.

갖가지 묘기를 펼치는 액션스포츠 종목과 함께, 빠른 속도로 장애물을 통과해 날아가는 드론 레이싱 월드컵대회도 신설됐습니다.

카약타기와 물 미끄럼틀 등 20여 개의 체험거리도 마련되면서 10만 명이 넘는 관람객이 방문할 것으로 보입니다.

레저 스포츠 시장 규모도 커져, 문화체육관광부는 '레저 스포츠' 시장 규모를 50조 원 가량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일자리와 내수 창출 등의 레저 스포츠 산업 효과를 확대하기 위한 다양한 인프라 확충이 이곳 춘천을 비롯해 전국적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곳곳에서 안전사고도 잇따르는 만큼 안전한 레저 스포츠 문화 보급을 위한 전문가 양성이 과제로 등장했습니다.

지금까지 춘천국제레저대회 현장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