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세계는] 러, 공수부대 경연대회 ‘아미게임’ 열려

입력 2016.08.12 (07:24) 수정 2016.08.12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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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계 여러나라 공수부대원들이 하늘에서 점프하고 들판을 달리고 강물을 건너며 사격하면서 기량을 겨루는 대회가 열렸습니다.

러시아 주도로 열린 국제 군사 경연대회의 하나인데, 탱크 경주, 화생방, 고사포 훈련 등 종목도 다양하다고 합니다.

모스크바 하준수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푸른 창공에서 잇달아 공수부대원들이 뛰어내립니다.

지상에 착지한 뒤엔 곧바로 목표물을 향해 뛰어갑니다.

<인터뷰> 올셉스키(벨라루스 공수부대원) : "점프한 뒤 바로 10km를 행군합니다. 그 뒤 점수를 매깁니다."

광활한 들판에서 신속 기동이 필요할 땐 병력 수송용 장갑차를 이용합니다.

<인터뷰> 홀자코프(러시아 공수부대 부사령관) : "도보로 20km 가는데 4시간이 걸리지만, 차량으로는 30분 밖에 걸리지 않죠."

강과 호수 등 장애물을 건너면서 기관포 사격을 실시하기도 합니다.

여러나라 공수부대원들이 정해진 코스를 달리며 경쟁하는 '아미 게임(Army Game)'의 하나입니다.

'아미 게임'은 러시아 주도로, 23개 종목에서 각국의 군인들끼리 기량을 겨루는 국제 군사경연 대회입니다.

올해 아미 게임에는 중국과 카자흐스탄 등 19개 나라에서 121개 팀, 3천여 명이 참가했습니다.

당초에는 탱크들끼리 우위를 가리는 대회로 시작했다가, 지난해부터 보병과 화생방, 공수부대 등으로 범위를 넓혀, 이름도 '아미 게임'으로 바꾸었습니다.

노보로시스크에서 KBS 뉴스 하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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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금 세계는] 러, 공수부대 경연대회 ‘아미게임’ 열려
    • 입력 2016-08-12 07:38:03
    • 수정2016-08-12 09:4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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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계 여러나라 공수부대원들이 하늘에서 점프하고 들판을 달리고 강물을 건너며 사격하면서 기량을 겨루는 대회가 열렸습니다.

러시아 주도로 열린 국제 군사 경연대회의 하나인데, 탱크 경주, 화생방, 고사포 훈련 등 종목도 다양하다고 합니다.

모스크바 하준수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푸른 창공에서 잇달아 공수부대원들이 뛰어내립니다.

지상에 착지한 뒤엔 곧바로 목표물을 향해 뛰어갑니다.

<인터뷰> 올셉스키(벨라루스 공수부대원) : "점프한 뒤 바로 10km를 행군합니다. 그 뒤 점수를 매깁니다."

광활한 들판에서 신속 기동이 필요할 땐 병력 수송용 장갑차를 이용합니다.

<인터뷰> 홀자코프(러시아 공수부대 부사령관) : "도보로 20km 가는데 4시간이 걸리지만, 차량으로는 30분 밖에 걸리지 않죠."

강과 호수 등 장애물을 건너면서 기관포 사격을 실시하기도 합니다.

여러나라 공수부대원들이 정해진 코스를 달리며 경쟁하는 '아미 게임(Army Game)'의 하나입니다.

'아미 게임'은 러시아 주도로, 23개 종목에서 각국의 군인들끼리 기량을 겨루는 국제 군사경연 대회입니다.

올해 아미 게임에는 중국과 카자흐스탄 등 19개 나라에서 121개 팀, 3천여 명이 참가했습니다.

당초에는 탱크들끼리 우위를 가리는 대회로 시작했다가, 지난해부터 보병과 화생방, 공수부대 등으로 범위를 넓혀, 이름도 '아미 게임'으로 바꾸었습니다.

노보로시스크에서 KBS 뉴스 하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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