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한시적 인하안은 찔끔 안…애들 껌값도 못 해”
입력 2016.08.12 (10:32)
수정 2016.08.12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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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은 정부여당의 전기 요금 한시적 인하안에 대해 "이는 찔끔 안으로 애들 껌값도 못 하다"며 "서민을 전혀 이해하지 못하는 대통령과 정부"라고 비판했다.
박 비대위원장은 오늘 (12일)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원회의에서 "우리 국민은, 특히 서민은 올해의 폭염보다 전기 요금 폭탄을 걱정했다"며 국민의당은 사실상 맨 먼저 가정용 전기료누진제 4단계로의 축소를 정부에 촉구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OECD 국가 중 우리 국민은 주택에서 전기를 결코 많이 쓰는 편이 아니라는 통계가 있다"며 "산업용 (전기 요금 체계) 개편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비대위원장은 "산자부가 대통령님 말씀 한마디에 호들갑 떨 것이 아니라 실제로 국민, 서민이 느낄 수 있는 방안으로 다시 내놓을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박 비대위원장은 이와 함께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는 집권 여당의 대표다. 대통령의 비서가 아니다"라며 "따라서 할 말씀은 드리는 게 박 대통령의 성공을 위해, 이정현 대표의 성공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당 대표가 국민의 소리와 야당의 소리를 전달하지 못하면 그건 박근혜 총재 시대가 개막하는 신호탄이라고 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
박 비대위원장은 또, 각종 의혹을 받고 있는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과 관련해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와 만났을 때 "'우 수석의 해임을 건의했느냐'고 물었더니 '공개적인 자리여서...'라고 하면서 뒤끝을 내렸다"면서 "제가 받은 감으로는 대통령과 독대 때 그 말씀을 한 것으로 감을 잡았다"고 주장했다.
박 비대위원장은 "전기료 누진제 완화 폐지 조정, 그리고 우 수석의 해임에 대해서는 이번 주말이 가기 전에 시원한 뉴스를 우리 국민에게 전해주실 것을 대통령께, 또 이정현 대표도 대통령께 다시 말씀해 줄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또, 8·15 특별 사면과 관련해선 "역대 정부는 사면이 있을 때 야당의 의견도 물었는데, 이번엔 완전히 어떠한 소통도 없었다"면서 "물론 대통령의 고유 권한이지만 이렇게 야당과 소통하지 않는 사면도 사상 처음인 것 같다"고 밝혔다.
박 비대위원장은 오늘 (12일)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원회의에서 "우리 국민은, 특히 서민은 올해의 폭염보다 전기 요금 폭탄을 걱정했다"며 국민의당은 사실상 맨 먼저 가정용 전기료누진제 4단계로의 축소를 정부에 촉구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OECD 국가 중 우리 국민은 주택에서 전기를 결코 많이 쓰는 편이 아니라는 통계가 있다"며 "산업용 (전기 요금 체계) 개편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비대위원장은 "산자부가 대통령님 말씀 한마디에 호들갑 떨 것이 아니라 실제로 국민, 서민이 느낄 수 있는 방안으로 다시 내놓을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박 비대위원장은 이와 함께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는 집권 여당의 대표다. 대통령의 비서가 아니다"라며 "따라서 할 말씀은 드리는 게 박 대통령의 성공을 위해, 이정현 대표의 성공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당 대표가 국민의 소리와 야당의 소리를 전달하지 못하면 그건 박근혜 총재 시대가 개막하는 신호탄이라고 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
박 비대위원장은 또, 각종 의혹을 받고 있는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과 관련해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와 만났을 때 "'우 수석의 해임을 건의했느냐'고 물었더니 '공개적인 자리여서...'라고 하면서 뒤끝을 내렸다"면서 "제가 받은 감으로는 대통령과 독대 때 그 말씀을 한 것으로 감을 잡았다"고 주장했다.
박 비대위원장은 "전기료 누진제 완화 폐지 조정, 그리고 우 수석의 해임에 대해서는 이번 주말이 가기 전에 시원한 뉴스를 우리 국민에게 전해주실 것을 대통령께, 또 이정현 대표도 대통령께 다시 말씀해 줄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또, 8·15 특별 사면과 관련해선 "역대 정부는 사면이 있을 때 야당의 의견도 물었는데, 이번엔 완전히 어떠한 소통도 없었다"면서 "물론 대통령의 고유 권한이지만 이렇게 야당과 소통하지 않는 사면도 사상 처음인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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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지원 “한시적 인하안은 찔끔 안…애들 껌값도 못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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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8-12 10:32:40
- 수정2016-08-12 10:50:09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은 정부여당의 전기 요금 한시적 인하안에 대해 "이는 찔끔 안으로 애들 껌값도 못 하다"며 "서민을 전혀 이해하지 못하는 대통령과 정부"라고 비판했다.
박 비대위원장은 오늘 (12일)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원회의에서 "우리 국민은, 특히 서민은 올해의 폭염보다 전기 요금 폭탄을 걱정했다"며 국민의당은 사실상 맨 먼저 가정용 전기료누진제 4단계로의 축소를 정부에 촉구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OECD 국가 중 우리 국민은 주택에서 전기를 결코 많이 쓰는 편이 아니라는 통계가 있다"며 "산업용 (전기 요금 체계) 개편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비대위원장은 "산자부가 대통령님 말씀 한마디에 호들갑 떨 것이 아니라 실제로 국민, 서민이 느낄 수 있는 방안으로 다시 내놓을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박 비대위원장은 이와 함께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는 집권 여당의 대표다. 대통령의 비서가 아니다"라며 "따라서 할 말씀은 드리는 게 박 대통령의 성공을 위해, 이정현 대표의 성공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당 대표가 국민의 소리와 야당의 소리를 전달하지 못하면 그건 박근혜 총재 시대가 개막하는 신호탄이라고 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
박 비대위원장은 또, 각종 의혹을 받고 있는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과 관련해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와 만났을 때 "'우 수석의 해임을 건의했느냐'고 물었더니 '공개적인 자리여서...'라고 하면서 뒤끝을 내렸다"면서 "제가 받은 감으로는 대통령과 독대 때 그 말씀을 한 것으로 감을 잡았다"고 주장했다.
박 비대위원장은 "전기료 누진제 완화 폐지 조정, 그리고 우 수석의 해임에 대해서는 이번 주말이 가기 전에 시원한 뉴스를 우리 국민에게 전해주실 것을 대통령께, 또 이정현 대표도 대통령께 다시 말씀해 줄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또, 8·15 특별 사면과 관련해선 "역대 정부는 사면이 있을 때 야당의 의견도 물었는데, 이번엔 완전히 어떠한 소통도 없었다"면서 "물론 대통령의 고유 권한이지만 이렇게 야당과 소통하지 않는 사면도 사상 처음인 것 같다"고 밝혔다.
박 비대위원장은 오늘 (12일)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원회의에서 "우리 국민은, 특히 서민은 올해의 폭염보다 전기 요금 폭탄을 걱정했다"며 국민의당은 사실상 맨 먼저 가정용 전기료누진제 4단계로의 축소를 정부에 촉구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OECD 국가 중 우리 국민은 주택에서 전기를 결코 많이 쓰는 편이 아니라는 통계가 있다"며 "산업용 (전기 요금 체계) 개편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비대위원장은 "산자부가 대통령님 말씀 한마디에 호들갑 떨 것이 아니라 실제로 국민, 서민이 느낄 수 있는 방안으로 다시 내놓을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박 비대위원장은 이와 함께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는 집권 여당의 대표다. 대통령의 비서가 아니다"라며 "따라서 할 말씀은 드리는 게 박 대통령의 성공을 위해, 이정현 대표의 성공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당 대표가 국민의 소리와 야당의 소리를 전달하지 못하면 그건 박근혜 총재 시대가 개막하는 신호탄이라고 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
박 비대위원장은 또, 각종 의혹을 받고 있는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과 관련해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와 만났을 때 "'우 수석의 해임을 건의했느냐'고 물었더니 '공개적인 자리여서...'라고 하면서 뒤끝을 내렸다"면서 "제가 받은 감으로는 대통령과 독대 때 그 말씀을 한 것으로 감을 잡았다"고 주장했다.
박 비대위원장은 "전기료 누진제 완화 폐지 조정, 그리고 우 수석의 해임에 대해서는 이번 주말이 가기 전에 시원한 뉴스를 우리 국민에게 전해주실 것을 대통령께, 또 이정현 대표도 대통령께 다시 말씀해 줄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또, 8·15 특별 사면과 관련해선 "역대 정부는 사면이 있을 때 야당의 의견도 물었는데, 이번엔 완전히 어떠한 소통도 없었다"면서 "물론 대통령의 고유 권한이지만 이렇게 야당과 소통하지 않는 사면도 사상 처음인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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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호성 기자 ryuh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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