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정은, 광복 71주년 맞아 푸틴과 축전 주고받아

입력 2016.08.15 (10:02) 수정 2016.08.15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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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일본이 제2차세계대전에서 항복한 광복 71주년을 맞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축전을 주고받았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오늘(15일) 김정은과 푸틴 두 사람이 서로에게 보낸 축전 내용을 1면에 나란히 실었다.

김정은은 푸틴 대통령에게 보낸 축전에서 "조선해방 71돌에 즈음해 당신과 그리고 당신을 통해 귀국 인민에게 친선적인 인사를 보낸다"고 밝혔다고 노동신문은 보도했다. 김정은은 또 북한과 러시아 양국이 친선협조관계가 변함없이 강화발전하리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은 "해방의 날에 즈음해 당신께 충심으로 되는 축하를 드린다"며 "이 명절의 맞으며 우리는 귀국의 독립을 위해 자기의 생명을 바친 붉은군대 군인들과 조선의 애국자들을 경건히 추억하고 있다"고 축전에서 밝혔다.

그는 이어 "나는 러시아와 조선 사이 대화와 경제, 과학기술, 인도주의 분야들에서의 유익한 협조를 계속 확대하는 것이 두 나라 인민들의 근본 이익에 부합되며 조선반도와 동북아시아 지역 전반의 평화와 안정보장에 이바지하게 된다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북러 양국은 앞서 '친선의 해'로 선포했던 지난해에도 광복 70주년을 맞아 축전을 주고받았다. 이후 러시아 국경절, 김정은 국무위원장 추대 등 계기마다 축전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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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김정은, 광복 71주년 맞아 푸틴과 축전 주고받아
    • 입력 2016-08-15 10:02:12
    • 수정2016-08-15 11:02:17
    정치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일본이 제2차세계대전에서 항복한 광복 71주년을 맞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축전을 주고받았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오늘(15일) 김정은과 푸틴 두 사람이 서로에게 보낸 축전 내용을 1면에 나란히 실었다.

김정은은 푸틴 대통령에게 보낸 축전에서 "조선해방 71돌에 즈음해 당신과 그리고 당신을 통해 귀국 인민에게 친선적인 인사를 보낸다"고 밝혔다고 노동신문은 보도했다. 김정은은 또 북한과 러시아 양국이 친선협조관계가 변함없이 강화발전하리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은 "해방의 날에 즈음해 당신께 충심으로 되는 축하를 드린다"며 "이 명절의 맞으며 우리는 귀국의 독립을 위해 자기의 생명을 바친 붉은군대 군인들과 조선의 애국자들을 경건히 추억하고 있다"고 축전에서 밝혔다.

그는 이어 "나는 러시아와 조선 사이 대화와 경제, 과학기술, 인도주의 분야들에서의 유익한 협조를 계속 확대하는 것이 두 나라 인민들의 근본 이익에 부합되며 조선반도와 동북아시아 지역 전반의 평화와 안정보장에 이바지하게 된다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북러 양국은 앞서 '친선의 해'로 선포했던 지난해에도 광복 70주년을 맞아 축전을 주고받았다. 이후 러시아 국경절, 김정은 국무위원장 추대 등 계기마다 축전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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