安 “굴욕적 위안부 합의 철회…사드 국익 관점서 국회 비준 거쳐야”

입력 2016.08.15 (12:09) 수정 2016.08.15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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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는 오늘 (15일) "정부는 굴욕적인 위안부 합의를 철회하고 원점에서 할머님들과 국민의 목소리를 경청해야 한다"며 한·일 정부 간 위안부 합의 철회와 원점 재검토를 요구했다.

안 전 대표는 오늘 자신의 SNS에 올린 글에서 "광복 71주년을 맞아 세 가지 말씀을 드린다"며 위안부 문제와 사드 배치,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위안부 문제와 관련, "위안부에 대한 일본의 사과와 배상 없이 미래지향적인 관계를 만들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사드 배치 문제에 대해선 "이념 논쟁이 아니라 철저히 국익의 관점에서 봐야 한다"면서 "얻는 것보다 잃는 것이 더 많다고 판단된다. 국가의 미래에 파급 효과가 큰 사안이므로 반드시 국회 비준 절차를 거쳐야 한다"고 거듭 주장했다.

또한 "4차 산업혁명 시대, 국가의 미래를 준엄하게 생각한다"며 "미국의 스마트팩토리, 독일의 인더스트리4.0 같은 국가 미래 전략을 세워야 한다. 여야를 넘어 교육 혁명, 과학 기술 혁명, 창업 혁명 등 미래를 위한 담대한 도전에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안 전 대표는 "광복 71년 우리는 빠른 추격자 전략으로 선진국의 문턱에 다다랐다. 하지만 미래는 예전과 다를 것이다"라며 "시행착오의 경험과 지식을 축적해 미래를 선도해야 살아남을 수 있다. 미래를 대비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미래를 만들어 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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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安 “굴욕적 위안부 합의 철회…사드 국익 관점서 국회 비준 거쳐야”
    • 입력 2016-08-15 12:09:35
    • 수정2016-08-15 12:13:36
    정치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는 오늘 (15일) "정부는 굴욕적인 위안부 합의를 철회하고 원점에서 할머님들과 국민의 목소리를 경청해야 한다"며 한·일 정부 간 위안부 합의 철회와 원점 재검토를 요구했다.

안 전 대표는 오늘 자신의 SNS에 올린 글에서 "광복 71주년을 맞아 세 가지 말씀을 드린다"며 위안부 문제와 사드 배치,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위안부 문제와 관련, "위안부에 대한 일본의 사과와 배상 없이 미래지향적인 관계를 만들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사드 배치 문제에 대해선 "이념 논쟁이 아니라 철저히 국익의 관점에서 봐야 한다"면서 "얻는 것보다 잃는 것이 더 많다고 판단된다. 국가의 미래에 파급 효과가 큰 사안이므로 반드시 국회 비준 절차를 거쳐야 한다"고 거듭 주장했다.

또한 "4차 산업혁명 시대, 국가의 미래를 준엄하게 생각한다"며 "미국의 스마트팩토리, 독일의 인더스트리4.0 같은 국가 미래 전략을 세워야 한다. 여야를 넘어 교육 혁명, 과학 기술 혁명, 창업 혁명 등 미래를 위한 담대한 도전에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안 전 대표는 "광복 71년 우리는 빠른 추격자 전략으로 선진국의 문턱에 다다랐다. 하지만 미래는 예전과 다를 것이다"라며 "시행착오의 경험과 지식을 축적해 미래를 선도해야 살아남을 수 있다. 미래를 대비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미래를 만들어 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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