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본문 영역

상세페이지

[인터뷰] 안신권 소장(나눔의집) “위안부 문제, 진정한 해결방안은?” ②
입력 2016.08.15 (12:13) 안녕하십니까 윤준호입니다
□ 방송일시 : 2016년 8월 15일(월요일)
□ 출연자 : 안신권 소장 (나눔의집)


“위안부 문제, 진정한 해결방안은?”

[홍지명] 이번에는 계속해서 위안부 할머니들의 후원 시설이죠. 나눔의 집 안신권 소장을 연결해서 그쪽 입장은 어떤지 좀 들어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안신권] 네, 안녕하세요?

[홍지명] 오늘 광복절입니다. 나눔의집에 계시는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 오늘 어떻게 보내시나요?

[안신권] 13일 나눔의집 부설 세계 최조 일본 성노예를 주재로 한 인권 테마 박물관의 일본군 위안부 역사관 개관식을 진행했고요. 또 14일 어제는 경기도에서 위안부 기림 행사와 오산 소녀상 개막식을 다녀왔고요. 오늘은 강원도 광복절 행사에 참석하십니다.

[홍지명] 나눔의집에 계신 피해 할머니들, 지금 몇 분이나 계십니까?

[안신권] 그 당시에, 71년 전에 일본의 침략 전쟁에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각국에서 20만 명이 끌려갔습니다. 그런데 93년 6월부터 한국 정부에 신고한 분들은 238명 밖에 안 되고 현재는 40분이 생존해 계시고 40분 중에서 열 분이 나눔의 집에서 공동생활하고 계십니다.

[홍지명] 매년 이맘때가 되면 할머니들 마음이 많이 복잡하실텐데 어떤 말씀 많이 하십니까?

[안신권] 조국은 광복이 되었지만 우리는 진정한 광복을 맞이하지 못했다고 아쉬워하십니다.

[홍지명] 최근 화해치유재단이 출범했습니다. 김태현 이사장이 나눔의 집도 직접 찾아간 적이 있다고 들었는데. 글쎄요, 재단 출범을 반대하는 분도 있고 동의한 분들도 있는데 거기 계시는 할머니들 입장은 어떻습니까?

[안신권] 일단은 합의한 내용에 할머니들이 원하는 공식적인 법적 배상이 포함되지 않았기 때문에 대부분의 할머니들이 합의안을 반대하고 더 나아가서는 재단 설립을 반대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재단에서 이야기하는 찬성한다는 얘기는 저희가 믿을 수 없고요. 할머니들은 화해치유재단이 과연 피해자를 위한 재단이냐, 오히려 일본 정부를 위한, 면죄부를 주기 위한, 가해자를 위한 화해치유재단이다 그렇게 반발하십니다.

[홍지명] 최근에 한일 협의회에서 재단 출연금 10억 엔의 용처가 일단 좀 조율이 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일본쪽 주장은 의료와 복지 목적으로 배상금이 아닌 위로금으로서 지급한다 이렇게 알려져있는데. 이건 어떻게 받아들이십니까?

[안신권] 네, 일본 주장이 맞습니다. 일본은 분명하게 합의 당시에 기시다 외상이 이건 법적 배상이 아니라 인도적 지원금이다 이렇게 얘기했고. 또 차용처도 생존자 의료 복지 혜택을 주겠다 그렇게 주장을 했습니다. 그런데 우리 정부, 재단만 굳이 이것이 일본의 어떤 배상금이고 또 이것을 개인 분배한다고 하는데 틀린 말이고요. 또 의료 복지 지원은 할머니들이 지금 혜택을 보고 있기 때문에.

[홍지명] 이미 지원 받고 있는 부분이다?

[안신권] 그렇죠. 특별법에 의해서 이 분들이 의료 급여, 또 생계 급여를 받고 있고 또 한국의 사회보장법에 의해서 많은 지원을 받고 있습니다. 현실성이 없는 말씀입니다.

[홍지명] 그러니까 나눔의집에 계시는 할머니들의 주장을 정리하면 진정한 사죄와 반성이 담겨있는 것으로 보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이것은 액수와 용처에 상관없이 필요없다. 거부한다. 이런 입장이십니까?

[안신권] 네, 맞습니다. 이 분들이 원한는 것은 돈이 문제가 아니고 71년 전에 전쟁으로 당한 피해자인데 시간만 되면 일본 정치인들이 이분들이 매춘부라고 망발과 망언을 하고 있고 또 전세계의 소녀상 건립에 반대하고 있지 않습니까? 소녀상은 하나의 역사의 증표거든요. 그래서 우리 현 세대와 미래 세대를 위해서 역사와 인권의 중요성을 알리는 그런 소녀상입니다.

[홍지명] 알겠습니다. 피해 할머니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무엇인지 또 일본의 진정성 있는 사죄, 어떤 방식으로 좀 보여야 한다고 보십니까?

[안신권] 일본을 대표하는 총리가 전 세계 향해 공식 사죄하고 일본이 법적 배상으로 인정하는 법적 배상이 되어야합니다. 그리고 일본 교과서에 기록되고 또 일본 전후 세대에게 올바른 역사를 아는 그런 가르침이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홍지명] 네, 알겠습니다. 오늘 잘 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안신권] 네. 고맙습니다.

[홍지명] 나눔의 집의 안신권 소장이었습니다.
  • [인터뷰] 안신권 소장(나눔의집) “위안부 문제, 진정한 해결방안은?” ②
    • 입력 2016-08-15 12:13:12
    안녕하십니까 윤준호입니다
□ 방송일시 : 2016년 8월 15일(월요일)
□ 출연자 : 안신권 소장 (나눔의집)


“위안부 문제, 진정한 해결방안은?”

[홍지명] 이번에는 계속해서 위안부 할머니들의 후원 시설이죠. 나눔의 집 안신권 소장을 연결해서 그쪽 입장은 어떤지 좀 들어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안신권] 네, 안녕하세요?

[홍지명] 오늘 광복절입니다. 나눔의집에 계시는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 오늘 어떻게 보내시나요?

[안신권] 13일 나눔의집 부설 세계 최조 일본 성노예를 주재로 한 인권 테마 박물관의 일본군 위안부 역사관 개관식을 진행했고요. 또 14일 어제는 경기도에서 위안부 기림 행사와 오산 소녀상 개막식을 다녀왔고요. 오늘은 강원도 광복절 행사에 참석하십니다.

[홍지명] 나눔의집에 계신 피해 할머니들, 지금 몇 분이나 계십니까?

[안신권] 그 당시에, 71년 전에 일본의 침략 전쟁에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각국에서 20만 명이 끌려갔습니다. 그런데 93년 6월부터 한국 정부에 신고한 분들은 238명 밖에 안 되고 현재는 40분이 생존해 계시고 40분 중에서 열 분이 나눔의 집에서 공동생활하고 계십니다.

[홍지명] 매년 이맘때가 되면 할머니들 마음이 많이 복잡하실텐데 어떤 말씀 많이 하십니까?

[안신권] 조국은 광복이 되었지만 우리는 진정한 광복을 맞이하지 못했다고 아쉬워하십니다.

[홍지명] 최근 화해치유재단이 출범했습니다. 김태현 이사장이 나눔의 집도 직접 찾아간 적이 있다고 들었는데. 글쎄요, 재단 출범을 반대하는 분도 있고 동의한 분들도 있는데 거기 계시는 할머니들 입장은 어떻습니까?

[안신권] 일단은 합의한 내용에 할머니들이 원하는 공식적인 법적 배상이 포함되지 않았기 때문에 대부분의 할머니들이 합의안을 반대하고 더 나아가서는 재단 설립을 반대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재단에서 이야기하는 찬성한다는 얘기는 저희가 믿을 수 없고요. 할머니들은 화해치유재단이 과연 피해자를 위한 재단이냐, 오히려 일본 정부를 위한, 면죄부를 주기 위한, 가해자를 위한 화해치유재단이다 그렇게 반발하십니다.

[홍지명] 최근에 한일 협의회에서 재단 출연금 10억 엔의 용처가 일단 좀 조율이 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일본쪽 주장은 의료와 복지 목적으로 배상금이 아닌 위로금으로서 지급한다 이렇게 알려져있는데. 이건 어떻게 받아들이십니까?

[안신권] 네, 일본 주장이 맞습니다. 일본은 분명하게 합의 당시에 기시다 외상이 이건 법적 배상이 아니라 인도적 지원금이다 이렇게 얘기했고. 또 차용처도 생존자 의료 복지 혜택을 주겠다 그렇게 주장을 했습니다. 그런데 우리 정부, 재단만 굳이 이것이 일본의 어떤 배상금이고 또 이것을 개인 분배한다고 하는데 틀린 말이고요. 또 의료 복지 지원은 할머니들이 지금 혜택을 보고 있기 때문에.

[홍지명] 이미 지원 받고 있는 부분이다?

[안신권] 그렇죠. 특별법에 의해서 이 분들이 의료 급여, 또 생계 급여를 받고 있고 또 한국의 사회보장법에 의해서 많은 지원을 받고 있습니다. 현실성이 없는 말씀입니다.

[홍지명] 그러니까 나눔의집에 계시는 할머니들의 주장을 정리하면 진정한 사죄와 반성이 담겨있는 것으로 보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이것은 액수와 용처에 상관없이 필요없다. 거부한다. 이런 입장이십니까?

[안신권] 네, 맞습니다. 이 분들이 원한는 것은 돈이 문제가 아니고 71년 전에 전쟁으로 당한 피해자인데 시간만 되면 일본 정치인들이 이분들이 매춘부라고 망발과 망언을 하고 있고 또 전세계의 소녀상 건립에 반대하고 있지 않습니까? 소녀상은 하나의 역사의 증표거든요. 그래서 우리 현 세대와 미래 세대를 위해서 역사와 인권의 중요성을 알리는 그런 소녀상입니다.

[홍지명] 알겠습니다. 피해 할머니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무엇인지 또 일본의 진정성 있는 사죄, 어떤 방식으로 좀 보여야 한다고 보십니까?

[안신권] 일본을 대표하는 총리가 전 세계 향해 공식 사죄하고 일본이 법적 배상으로 인정하는 법적 배상이 되어야합니다. 그리고 일본 교과서에 기록되고 또 일본 전후 세대에게 올바른 역사를 아는 그런 가르침이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홍지명] 네, 알겠습니다. 오늘 잘 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안신권] 네. 고맙습니다.

[홍지명] 나눔의 집의 안신권 소장이었습니다.
kbs가 손수 골랐습니다. 네이버에서도 보세요.
기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