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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G20에 회원국 정상 전원참석”…韓美와 정상회담 가능성 시사
입력 2016.08.15 (13:20) 수정 2016.08.15 (15:38) 국제
중국이 다음달 4∼5일 저장(浙江)성 항저우(杭州)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G20 회원국 지도자(정상)들이 전원 참석할 것이라고 15일 밝혔다.

리바오둥(李保東) 중국 외교부 부부장은 이날 G20 관련 설명회에서 "항저우 G20 회의에 참석하는 각국 지도자들이 매우 많다"며 "G20 회원국 지도자들이 모두 참석할 것이며 의장국인 중국이 초청한 8개국 정상과 7개 국제기구 수장들도 참석한다"고 밝혔다.

G20의 회원국은 기존의 G7(주요 7개국)인 미국, 일본, 영국, 프랑스, 독일, 캐나다, 이탈리아와 한국, 중국, 호주, 인도, 브라질, 멕시코, 인도네시아, 아르헨티나, 러시아, 터키, 사우디아라비아, 남아프리카공화국 및 유럽연합(EU) 의장국 등 총 20개국이다.

리 부부장의 발언은 이들 국가의 정상들이 모두 G20 회의에 참석할 계획이란 점을 공식적으로 확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리 부부장은 설명회에서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사드)에 대한 중국의 결연한 반대 입장을 거듭 밝히면서도 '사드 반대'에도 불구하고 한국, 미국 정상과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과의 양자회담이 성사될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는 "사드에 관한 갈등 때문에 G20을 계기로 한 한·중, 미·중 양자 정상회담이 취소될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에 "양자회담(한·중, 미·중 정상회담)에 대해 해당국과 중국이 양자간 소통을 하고 있다"며 "일단 소식이 있으면 조속히 통보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리 부부장은 이날 설명회에서 G20에 참석하는 각국 정상 가운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실명을 직접 거론하면서 "푸틴 대통령의 중국 방문과 G20 회의 참석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고 말하고, "러시아는 최근 몇년간 G20의 주요 회원국으로서 중요하고 건설적인 역할을 발휘해 왔다"고 강조했다.

이같은 발언은 "중국이 G20 정상회에 참석하는 각국 정상 가운데 푸틴 대통령을 최고 주빈으로 대접할 것"이란 홍콩 언론의 보도를 사실상 확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 정부는 이날, 다음달 4∼5일 항저우에서 시진핑 주석이 주재한 가운데 '혁신·활력·연동·포용의 세계 경제 구축'을 주제로 G20 정상회의가 개최된다는 사실을 공식 발표했다.

시 주석은 의장국 정상으로서 회의를 주재하며 브릭스(BRICS) 회원국들과 비공식 정상회담도 개최한다.

이에 앞서 중국은 다음 달 3∼4일 항저우에서 G20 비즈니스 서밋도 개최한다.

각국의 경제인과 기업인들이 참석하는 이번 비즈니스 서밋에는 전 세계에서 850여 명이 이미 신청을 한 상태다.

시 주석은 G20 정상회의와 G20 비즈니스 서밋 개막식 등에 참석해 기조강연을 하며 일부 G20 회원국 및 초청국 지도자들과 양자회담도 개최할 예정이다.

리 부부장은 시 주석이 G20 회의 기간 10여 차례에 달하는 각종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소개한 뒤 "시 주석이 내외신 기자들에게 G20 성과를 설명하는 기자회견도 개최할 것"이라고 말했다.

리 부부장은 "이번 G20은 경제 분야를 중심으로 한 각국의 협력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면서 경제 구조개혁, 국제금융기구 개혁, 에너지, 반(反)부패 협력 등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남중국해 문제에 대한 논의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G20 회의에서 각국 간에 경제문제에 초점을 맞추겠다는 공통의 인식이 있고 경제 이외의 다른 문제가 논의의 초점을 분산시켜서는 안 된다"며 논의 가능성을 일축했다.

이밖에 이강(易綱) 중국 인민은행 부행장은 설명회에서 "위안화의 국제화는 시장 주도의 프로세스로서 이미 많은 이들의 예상을 뛰어넘어 발전하고 있다"며 위안화 국제화 프로세스에 강한 자신감을 피력했다.
  • 中 “G20에 회원국 정상 전원참석”…韓美와 정상회담 가능성 시사
    • 입력 2016-08-15 13:20:02
    • 수정2016-08-15 15:38:13
    국제
중국이 다음달 4∼5일 저장(浙江)성 항저우(杭州)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G20 회원국 지도자(정상)들이 전원 참석할 것이라고 15일 밝혔다.

리바오둥(李保東) 중국 외교부 부부장은 이날 G20 관련 설명회에서 "항저우 G20 회의에 참석하는 각국 지도자들이 매우 많다"며 "G20 회원국 지도자들이 모두 참석할 것이며 의장국인 중국이 초청한 8개국 정상과 7개 국제기구 수장들도 참석한다"고 밝혔다.

G20의 회원국은 기존의 G7(주요 7개국)인 미국, 일본, 영국, 프랑스, 독일, 캐나다, 이탈리아와 한국, 중국, 호주, 인도, 브라질, 멕시코, 인도네시아, 아르헨티나, 러시아, 터키, 사우디아라비아, 남아프리카공화국 및 유럽연합(EU) 의장국 등 총 20개국이다.

리 부부장의 발언은 이들 국가의 정상들이 모두 G20 회의에 참석할 계획이란 점을 공식적으로 확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리 부부장은 설명회에서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사드)에 대한 중국의 결연한 반대 입장을 거듭 밝히면서도 '사드 반대'에도 불구하고 한국, 미국 정상과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과의 양자회담이 성사될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는 "사드에 관한 갈등 때문에 G20을 계기로 한 한·중, 미·중 양자 정상회담이 취소될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에 "양자회담(한·중, 미·중 정상회담)에 대해 해당국과 중국이 양자간 소통을 하고 있다"며 "일단 소식이 있으면 조속히 통보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리 부부장은 이날 설명회에서 G20에 참석하는 각국 정상 가운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실명을 직접 거론하면서 "푸틴 대통령의 중국 방문과 G20 회의 참석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고 말하고, "러시아는 최근 몇년간 G20의 주요 회원국으로서 중요하고 건설적인 역할을 발휘해 왔다"고 강조했다.

이같은 발언은 "중국이 G20 정상회에 참석하는 각국 정상 가운데 푸틴 대통령을 최고 주빈으로 대접할 것"이란 홍콩 언론의 보도를 사실상 확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 정부는 이날, 다음달 4∼5일 항저우에서 시진핑 주석이 주재한 가운데 '혁신·활력·연동·포용의 세계 경제 구축'을 주제로 G20 정상회의가 개최된다는 사실을 공식 발표했다.

시 주석은 의장국 정상으로서 회의를 주재하며 브릭스(BRICS) 회원국들과 비공식 정상회담도 개최한다.

이에 앞서 중국은 다음 달 3∼4일 항저우에서 G20 비즈니스 서밋도 개최한다.

각국의 경제인과 기업인들이 참석하는 이번 비즈니스 서밋에는 전 세계에서 850여 명이 이미 신청을 한 상태다.

시 주석은 G20 정상회의와 G20 비즈니스 서밋 개막식 등에 참석해 기조강연을 하며 일부 G20 회원국 및 초청국 지도자들과 양자회담도 개최할 예정이다.

리 부부장은 시 주석이 G20 회의 기간 10여 차례에 달하는 각종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소개한 뒤 "시 주석이 내외신 기자들에게 G20 성과를 설명하는 기자회견도 개최할 것"이라고 말했다.

리 부부장은 "이번 G20은 경제 분야를 중심으로 한 각국의 협력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면서 경제 구조개혁, 국제금융기구 개혁, 에너지, 반(反)부패 협력 등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남중국해 문제에 대한 논의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G20 회의에서 각국 간에 경제문제에 초점을 맞추겠다는 공통의 인식이 있고 경제 이외의 다른 문제가 논의의 초점을 분산시켜서는 안 된다"며 논의 가능성을 일축했다.

이밖에 이강(易綱) 중국 인민은행 부행장은 설명회에서 "위안화의 국제화는 시장 주도의 프로세스로서 이미 많은 이들의 예상을 뛰어넘어 발전하고 있다"며 위안화 국제화 프로세스에 강한 자신감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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