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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0, 태양광·풍력으로 전기 생산 8%…그래도 화석연료 의존높아
입력 2016.08.15 (15:20) 수정 2016.08.15 (15:22) 국제
세계 주요 20개국의 전기 생산에서 태양광과 풍력 등 재생에너지가 차지하는 비중이 5년 새 상당히 늘었다는 통계가 나왔다.

14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블룸버그 뉴에너지 파이낸스 리서치 그룹의 분석 결과 G20 국가들은 지난해 생산한 전기의 8%를 재생에너지에서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0년에는 이 비중이 4.6%였다.

이 수치에는 가장 오래된 재생에너지원 가운데 하나인 수력은 포함되지 않았다.

재생에너지 비중이 10%를 넘은 나라도 5년만에 3개에서 7개로 늘었다.

녹색 에너지 중심의 정책을 도입한 독일의 재생에너지 비중이 36%로 가장 높았고, 영국은 2010년 6%에서 지난해 24%로 급증했다. 이탈리아와 프랑스는 20% 안팎이었으며 호주와 브라질은 13%였다.

각국이 기후변화에 대응해 화석연료 사용을 억제하려고 노력하고 있지만, 미국과 중국을 포함한 많은 나라에서 석탄 등의 화석연료는 여전히 지배적 전기 공급원이다.

세계 1위의 청정에너지 시장은 중국으로 지난해 세계적으로 이 분야에 투자된 3천290억 달러 가운데 약 3분의 1을 차지했다. 중국 정부는 재생에너지 산업을 지속 지원하고 있다.

중국의 골드윈드는 지난해 세계 최대 풍력 터빈 제조업체가 됐다. 태양광 패널 분야는 이미 중국 기업들이 지배한 지 오래됐다.

하지만 중국에서 발전량 가운데 재생에너지가 차지하는 몫은 인도, 멕시코, 일본과 비슷한 5%에 불과하다. 이는 5년간 석탄 화력발전 용량이 대폭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미국은 오바마 정부가 발전소의 탄소 배출량을 줄이려고 애쓰는 가운데 풍력과 태양광 발전이 8%로 급증했다.
  • G20, 태양광·풍력으로 전기 생산 8%…그래도 화석연료 의존높아
    • 입력 2016-08-15 15:20:31
    • 수정2016-08-15 15:22:29
    국제
세계 주요 20개국의 전기 생산에서 태양광과 풍력 등 재생에너지가 차지하는 비중이 5년 새 상당히 늘었다는 통계가 나왔다.

14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블룸버그 뉴에너지 파이낸스 리서치 그룹의 분석 결과 G20 국가들은 지난해 생산한 전기의 8%를 재생에너지에서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0년에는 이 비중이 4.6%였다.

이 수치에는 가장 오래된 재생에너지원 가운데 하나인 수력은 포함되지 않았다.

재생에너지 비중이 10%를 넘은 나라도 5년만에 3개에서 7개로 늘었다.

녹색 에너지 중심의 정책을 도입한 독일의 재생에너지 비중이 36%로 가장 높았고, 영국은 2010년 6%에서 지난해 24%로 급증했다. 이탈리아와 프랑스는 20% 안팎이었으며 호주와 브라질은 13%였다.

각국이 기후변화에 대응해 화석연료 사용을 억제하려고 노력하고 있지만, 미국과 중국을 포함한 많은 나라에서 석탄 등의 화석연료는 여전히 지배적 전기 공급원이다.

세계 1위의 청정에너지 시장은 중국으로 지난해 세계적으로 이 분야에 투자된 3천290억 달러 가운데 약 3분의 1을 차지했다. 중국 정부는 재생에너지 산업을 지속 지원하고 있다.

중국의 골드윈드는 지난해 세계 최대 풍력 터빈 제조업체가 됐다. 태양광 패널 분야는 이미 중국 기업들이 지배한 지 오래됐다.

하지만 중국에서 발전량 가운데 재생에너지가 차지하는 몫은 인도, 멕시코, 일본과 비슷한 5%에 불과하다. 이는 5년간 석탄 화력발전 용량이 대폭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미국은 오바마 정부가 발전소의 탄소 배출량을 줄이려고 애쓰는 가운데 풍력과 태양광 발전이 8%로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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