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광복절 폭주 11명 검거…도심 폭주족 사실상 사라져

입력 2016.08.15 (15:30) 수정 2016.08.15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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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방경찰청은 광복절 폭주족 활동을 집중적으로 단속한 결과 11명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오늘까지 열흘 동안 오토바이 난폭운전, 불법개조 또는 불법부착물 차량 등을 집중적으로 단속한 결과 모두 230여 명을 검거했으며 광복절 관련 폭주 행위로는 11명을 적발해 입건했다.

경찰은 폭주족 출현에 대비해 순찰용 오토바이를 5개 조로 나눠, 서울 곳곳에서 단속 활동을 벌여왔다.

이번에 적발된 11명 가운데 5명의 음식 배달원은 오늘(15일) 새벽 2시 반쯤 오토바이 4대에 나눠 타고 지하철 여의도역 앞 도로에서 지그재그로 곡예 운전을 하다가 현장에서 잠복근무 중이던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또 13일 새벽 2시쯤에는 6명이 여의대방로에서 여의나루역까지 세 개 차로를 점거하고 칼치기 등을 하다가 경찰에 적발됐다.

경찰 관계자는 굉음과 곡예 운전으로 시민들을 불안하게 만들었던 광복절 전날 폭주족들이 수년에 걸친 경찰의 집중 단속으로 사실상 사라진 것으로 보인다"며 "오토바이 폭주는 자신은 물론 운전자나 보행자의 생명까지도 위협하는 행위인 만큼 지속적으로 단속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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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광복절 폭주 11명 검거…도심 폭주족 사실상 사라져
    • 입력 2016-08-15 15:30:32
    • 수정2016-08-15 15:54:45
    사회
서울지방경찰청은 광복절 폭주족 활동을 집중적으로 단속한 결과 11명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오늘까지 열흘 동안 오토바이 난폭운전, 불법개조 또는 불법부착물 차량 등을 집중적으로 단속한 결과 모두 230여 명을 검거했으며 광복절 관련 폭주 행위로는 11명을 적발해 입건했다.

경찰은 폭주족 출현에 대비해 순찰용 오토바이를 5개 조로 나눠, 서울 곳곳에서 단속 활동을 벌여왔다.

이번에 적발된 11명 가운데 5명의 음식 배달원은 오늘(15일) 새벽 2시 반쯤 오토바이 4대에 나눠 타고 지하철 여의도역 앞 도로에서 지그재그로 곡예 운전을 하다가 현장에서 잠복근무 중이던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또 13일 새벽 2시쯤에는 6명이 여의대방로에서 여의나루역까지 세 개 차로를 점거하고 칼치기 등을 하다가 경찰에 적발됐다.

경찰 관계자는 굉음과 곡예 운전으로 시민들을 불안하게 만들었던 광복절 전날 폭주족들이 수년에 걸친 경찰의 집중 단속으로 사실상 사라진 것으로 보인다"며 "오토바이 폭주는 자신은 물론 운전자나 보행자의 생명까지도 위협하는 행위인 만큼 지속적으로 단속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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