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 부부 살해·방화’ 소방관 영장실질심사…“죄송하다”
입력 2016.08.15 (15:37)
수정 2016.08.15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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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안성에서 중년 부부를 살해한 뒤 집에 불을 지른 혐의로 체포된 소방관 최 모(50) 씨는 오늘(15일) 오후 영장실질심사에 앞서 "죄송하다"고 말했다. 범행 동기와 불을 지른 이유를 묻는 말에도 "죄송하다, 미안하다"는 말만 되풀이했다.
최 씨는 지난 1일 새벽 2시쯤 경기도 안성시의 한 주택에 침입해 집주인과 부인을 흉기로 숨지게 한 뒤 집에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범행 직후 달아났던 최 씨는 지난 10일 오후 5시쯤 제초제를 마신 뒤 안성의 한 아파트 15층 꼭대기 층에서 투신하려다 경찰에 붙잡혔다. 최 씨는 당시 출동한 경찰의 설득을 무시하고 아래로 뛰어내렸지만 14층 복도에 걸렸고, 재차 뛰어내렸다가 13층 난간에 걸린 뒤 경찰에 붙잡혔다.
최 씨는 경찰 조사에서 "금품을 훔치려고 집에 들어갔다가 발각되자 흉기를 휘둘렀고, 범행을 은폐하기 위해 불을 질렀다"고 진술했다. 최 씨는 최근 도박 빚에 시달려온 것으로 전해졌다.
최 씨에 대한 구속 여부는 오늘 오후 결정될 예정이다.
최 씨는 지난 1일 새벽 2시쯤 경기도 안성시의 한 주택에 침입해 집주인과 부인을 흉기로 숨지게 한 뒤 집에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범행 직후 달아났던 최 씨는 지난 10일 오후 5시쯤 제초제를 마신 뒤 안성의 한 아파트 15층 꼭대기 층에서 투신하려다 경찰에 붙잡혔다. 최 씨는 당시 출동한 경찰의 설득을 무시하고 아래로 뛰어내렸지만 14층 복도에 걸렸고, 재차 뛰어내렸다가 13층 난간에 걸린 뒤 경찰에 붙잡혔다.
최 씨는 경찰 조사에서 "금품을 훔치려고 집에 들어갔다가 발각되자 흉기를 휘둘렀고, 범행을 은폐하기 위해 불을 질렀다"고 진술했다. 최 씨는 최근 도박 빚에 시달려온 것으로 전해졌다.
최 씨에 대한 구속 여부는 오늘 오후 결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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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6-08-15 17:14:31

경기도 안성에서 중년 부부를 살해한 뒤 집에 불을 지른 혐의로 체포된 소방관 최 모(50) 씨는 오늘(15일) 오후 영장실질심사에 앞서 "죄송하다"고 말했다. 범행 동기와 불을 지른 이유를 묻는 말에도 "죄송하다, 미안하다"는 말만 되풀이했다.
최 씨는 지난 1일 새벽 2시쯤 경기도 안성시의 한 주택에 침입해 집주인과 부인을 흉기로 숨지게 한 뒤 집에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범행 직후 달아났던 최 씨는 지난 10일 오후 5시쯤 제초제를 마신 뒤 안성의 한 아파트 15층 꼭대기 층에서 투신하려다 경찰에 붙잡혔다. 최 씨는 당시 출동한 경찰의 설득을 무시하고 아래로 뛰어내렸지만 14층 복도에 걸렸고, 재차 뛰어내렸다가 13층 난간에 걸린 뒤 경찰에 붙잡혔다.
최 씨는 경찰 조사에서 "금품을 훔치려고 집에 들어갔다가 발각되자 흉기를 휘둘렀고, 범행을 은폐하기 위해 불을 질렀다"고 진술했다. 최 씨는 최근 도박 빚에 시달려온 것으로 전해졌다.
최 씨에 대한 구속 여부는 오늘 오후 결정될 예정이다.
최 씨는 지난 1일 새벽 2시쯤 경기도 안성시의 한 주택에 침입해 집주인과 부인을 흉기로 숨지게 한 뒤 집에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범행 직후 달아났던 최 씨는 지난 10일 오후 5시쯤 제초제를 마신 뒤 안성의 한 아파트 15층 꼭대기 층에서 투신하려다 경찰에 붙잡혔다. 최 씨는 당시 출동한 경찰의 설득을 무시하고 아래로 뛰어내렸지만 14층 복도에 걸렸고, 재차 뛰어내렸다가 13층 난간에 걸린 뒤 경찰에 붙잡혔다.
최 씨는 경찰 조사에서 "금품을 훔치려고 집에 들어갔다가 발각되자 흉기를 휘둘렀고, 범행을 은폐하기 위해 불을 질렀다"고 진술했다. 최 씨는 최근 도박 빚에 시달려온 것으로 전해졌다.
최 씨에 대한 구속 여부는 오늘 오후 결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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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향 기자 nausik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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