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15일(오늘) 오전 세종문화회관에서 개최된 제71주년 광복절 공식 기념행사에 앞서 정세균 국회의장과 여야 지도부·종교계 인사 등을 만나 환담을 했다.
이 자리에서 정 의장은 한국 양궁이 리우 올림픽에서 전 종목을 석권한 것을 거론하면서 "양궁은 파벌이 없어 성공했다"며 "정치도 파벌이 없어야 한다"고 말했다고 참석자들이 전했다. 정 의장은 특히 거스 히딩크 전 국가대표 감독을 언급하며 "옛날 히딩크 시절 우리가 축구를 잘하지 않았느냐. 그때 히딩크의 선수 선발방식도 그런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박 대통령도 "그렇다"며 "실력대로만 뽑았다"며 동의의 뜻을 표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박 대통령은 이날 환담 자리에서 국민이 우리는 할 수 있다는 '위캔(We can) 정신'과 자긍심·자부심을 가져야 한다는 취지의 경축사 주요 내용을 구체적으로 직접 설명했다고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는 전했다.
다만 개각이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국내 배치 문제 등 정치적 민감한 현안에 대해서는 언급이 없었다고 복수의 관계자들은 전했다.
이 자리에서 정 의장은 한국 양궁이 리우 올림픽에서 전 종목을 석권한 것을 거론하면서 "양궁은 파벌이 없어 성공했다"며 "정치도 파벌이 없어야 한다"고 말했다고 참석자들이 전했다. 정 의장은 특히 거스 히딩크 전 국가대표 감독을 언급하며 "옛날 히딩크 시절 우리가 축구를 잘하지 않았느냐. 그때 히딩크의 선수 선발방식도 그런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박 대통령도 "그렇다"며 "실력대로만 뽑았다"며 동의의 뜻을 표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박 대통령은 이날 환담 자리에서 국민이 우리는 할 수 있다는 '위캔(We can) 정신'과 자긍심·자부심을 가져야 한다는 취지의 경축사 주요 내용을 구체적으로 직접 설명했다고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는 전했다.
다만 개각이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국내 배치 문제 등 정치적 민감한 현안에 대해서는 언급이 없었다고 복수의 관계자들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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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세균 “정치도 양궁처럼 파벌없어야”…박 대통령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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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8-15 17:56:36
박근혜 대통령이 15일(오늘) 오전 세종문화회관에서 개최된 제71주년 광복절 공식 기념행사에 앞서 정세균 국회의장과 여야 지도부·종교계 인사 등을 만나 환담을 했다.
이 자리에서 정 의장은 한국 양궁이 리우 올림픽에서 전 종목을 석권한 것을 거론하면서 "양궁은 파벌이 없어 성공했다"며 "정치도 파벌이 없어야 한다"고 말했다고 참석자들이 전했다. 정 의장은 특히 거스 히딩크 전 국가대표 감독을 언급하며 "옛날 히딩크 시절 우리가 축구를 잘하지 않았느냐. 그때 히딩크의 선수 선발방식도 그런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박 대통령도 "그렇다"며 "실력대로만 뽑았다"며 동의의 뜻을 표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박 대통령은 이날 환담 자리에서 국민이 우리는 할 수 있다는 '위캔(We can) 정신'과 자긍심·자부심을 가져야 한다는 취지의 경축사 주요 내용을 구체적으로 직접 설명했다고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는 전했다.
다만 개각이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국내 배치 문제 등 정치적 민감한 현안에 대해서는 언급이 없었다고 복수의 관계자들은 전했다.
이 자리에서 정 의장은 한국 양궁이 리우 올림픽에서 전 종목을 석권한 것을 거론하면서 "양궁은 파벌이 없어 성공했다"며 "정치도 파벌이 없어야 한다"고 말했다고 참석자들이 전했다. 정 의장은 특히 거스 히딩크 전 국가대표 감독을 언급하며 "옛날 히딩크 시절 우리가 축구를 잘하지 않았느냐. 그때 히딩크의 선수 선발방식도 그런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박 대통령도 "그렇다"며 "실력대로만 뽑았다"며 동의의 뜻을 표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박 대통령은 이날 환담 자리에서 국민이 우리는 할 수 있다는 '위캔(We can) 정신'과 자긍심·자부심을 가져야 한다는 취지의 경축사 주요 내용을 구체적으로 직접 설명했다고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는 전했다.
다만 개각이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국내 배치 문제 등 정치적 민감한 현안에 대해서는 언급이 없었다고 복수의 관계자들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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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호 기자 leesukh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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