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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정찰총국과 공모해 중고타이어 北 밀수출 시도
입력 2016.08.15 (19:19) 수정 2016.08.15 (19:59) 뉴스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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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 정찰총국 공작원과 공모해 군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중고타이어를 북한으로 몰래 보내려던 50대 사업가 등 2명이 적발됐습니다.

이들은 보내려던 타이어는 실제 북한에서 군용 트럭 등에 사용될 수 있다고 검찰은 밝혔습니다.

이예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중국을 오가며 수출업을 하던 한 모 씨 등 2명은 중고 타이어 천2백여 개를 중국을 통해 북한에 넘기려다 지난해 6월, 중국 세관 단속에 적발됐습니다.

한 씨 등이 밀수출을 시도한 타이어 가운데 263개는 5톤, 8톤, 11톤 트럭 등에 쓰이는 대형 타이어.

이 같은 대형 타이어는 북한에서 군용으로 사용될 가능성이 큰 물품입니다.

특히 방사포를 싣거나 무기를 실어나를 수 있는 중형 트럭에 쓰일 수 있는 것으로, 전국 각지의 중고타이어 유통업체를 통해 사들인 것으로 검찰 조사 결과 드러났습니다.

<녹취> 중고 타이어 유통업자(음성변조) : "폐타이어 가져가도 중고타이어라고 하면 누가 검사해요. 찢어지지만 않으면 쓰겠다고 하는데..."

검찰은 한 씨 등이 중국에서 만난 북한 정찰총국 소속 공작원의 지시를 받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대남공작기구인 북한 정찰총국의 공작원들은 중국 등지에서 사업가로 행세하며 군용품 조달, 공작자금 마련 등의 업무를 수행합니다.

검찰 관계자는 한 씨 등은 돈을 벌기 위해 타이어 밀수 범행을 꾸민 것으로 보인다며 일반적인 국가보안법 위반 사건과는 다르다고 설명했습니다.

한 씨 등은 또 눈으로도 가짜인지 식별 가능한 위조지폐의 국내 유통 가능성을 알아본 뒤 유통할 수 없다고 공작원에게 알려준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한 씨 등 2명을 국가보안법상 회합, 편의제공 미수 혐의로 구속기소 했습니다.

KBS 뉴스 이예진입니다.
  • 北 정찰총국과 공모해 중고타이어 北 밀수출 시도
    • 입력 2016-08-15 19:27:52
    • 수정2016-08-15 19:59:07
    뉴스 7
<앵커 멘트>

북한 정찰총국 공작원과 공모해 군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중고타이어를 북한으로 몰래 보내려던 50대 사업가 등 2명이 적발됐습니다.

이들은 보내려던 타이어는 실제 북한에서 군용 트럭 등에 사용될 수 있다고 검찰은 밝혔습니다.

이예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중국을 오가며 수출업을 하던 한 모 씨 등 2명은 중고 타이어 천2백여 개를 중국을 통해 북한에 넘기려다 지난해 6월, 중국 세관 단속에 적발됐습니다.

한 씨 등이 밀수출을 시도한 타이어 가운데 263개는 5톤, 8톤, 11톤 트럭 등에 쓰이는 대형 타이어.

이 같은 대형 타이어는 북한에서 군용으로 사용될 가능성이 큰 물품입니다.

특히 방사포를 싣거나 무기를 실어나를 수 있는 중형 트럭에 쓰일 수 있는 것으로, 전국 각지의 중고타이어 유통업체를 통해 사들인 것으로 검찰 조사 결과 드러났습니다.

<녹취> 중고 타이어 유통업자(음성변조) : "폐타이어 가져가도 중고타이어라고 하면 누가 검사해요. 찢어지지만 않으면 쓰겠다고 하는데..."

검찰은 한 씨 등이 중국에서 만난 북한 정찰총국 소속 공작원의 지시를 받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대남공작기구인 북한 정찰총국의 공작원들은 중국 등지에서 사업가로 행세하며 군용품 조달, 공작자금 마련 등의 업무를 수행합니다.

검찰 관계자는 한 씨 등은 돈을 벌기 위해 타이어 밀수 범행을 꾸민 것으로 보인다며 일반적인 국가보안법 위반 사건과는 다르다고 설명했습니다.

한 씨 등은 또 눈으로도 가짜인지 식별 가능한 위조지폐의 국내 유통 가능성을 알아본 뒤 유통할 수 없다고 공작원에게 알려준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한 씨 등 2명을 국가보안법상 회합, 편의제공 미수 혐의로 구속기소 했습니다.

KBS 뉴스 이예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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