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 전면이 녹색 식물로 뒤덮여 있습니다.
위로 길게 뻗은 나팔초 등 덩굴 식물들이 뜨거운 햇볕을 막아 줍니다.
<인터뷰> 정재효(서울시 농업기술센터 남부상담소장) : "집에서 햇빛이 들어오게 되면 커튼을 치잖아요. 그런 식으로 식물을 키워서 커튼 역할을 할 수 있게 건물 외벽에 일정한 공간을 띄워서 커튼을 설치한 거고요.”
열화상 카메라로 보면 덩굴이 없는 가장자리는 붉은 반면, 전면은 녹색을 띠고 있습니다.
온도를 재보니 일반 벽의 표면 온도는 52도, 덩굴에 가린 벽은 36도로 15도 넘게 차이가 납니다.
건물이 받는 열 자체를 차단해 냉각 효과를 주기 때문에 전력소비량이 10% 가까이 감소했습니다.
효과가 입증되면서 이 같은 '녹색 커튼'을 설치하는 건물이 늘고 있습니다.
이렇게 옥상에 텃밭을 만드는 것도 좋은 방법인데요, 열화상 카메라로 찍어보면 텃밭이 있는 곳과 없는 곳의 온도차이가 확연히 드러납니다.
직원들은 근무하기 한결 수월해졌습니다.
<인터뷰> 이규리(서울시 광진구청 직원) : "아무래도 찾아주시는 민원인분들도 에어컨을 틀지 않아도 시원하다고 해주시고 저희도 직접적으로 받는 햇빛이 없다 보니까..."
여름철 햇볕을 막아 전력 소비를 줄이고 조경 효과도 볼 수 있는 녹색 커튼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세중입니다.
위로 길게 뻗은 나팔초 등 덩굴 식물들이 뜨거운 햇볕을 막아 줍니다.
<인터뷰> 정재효(서울시 농업기술센터 남부상담소장) : "집에서 햇빛이 들어오게 되면 커튼을 치잖아요. 그런 식으로 식물을 키워서 커튼 역할을 할 수 있게 건물 외벽에 일정한 공간을 띄워서 커튼을 설치한 거고요.”
열화상 카메라로 보면 덩굴이 없는 가장자리는 붉은 반면, 전면은 녹색을 띠고 있습니다.
온도를 재보니 일반 벽의 표면 온도는 52도, 덩굴에 가린 벽은 36도로 15도 넘게 차이가 납니다.
건물이 받는 열 자체를 차단해 냉각 효과를 주기 때문에 전력소비량이 10% 가까이 감소했습니다.
효과가 입증되면서 이 같은 '녹색 커튼'을 설치하는 건물이 늘고 있습니다.
이렇게 옥상에 텃밭을 만드는 것도 좋은 방법인데요, 열화상 카메라로 찍어보면 텃밭이 있는 곳과 없는 곳의 온도차이가 확연히 드러납니다.
직원들은 근무하기 한결 수월해졌습니다.
<인터뷰> 이규리(서울시 광진구청 직원) : "아무래도 찾아주시는 민원인분들도 에어컨을 틀지 않아도 시원하다고 해주시고 저희도 직접적으로 받는 햇빛이 없다 보니까..."
여름철 햇볕을 막아 전력 소비를 줄이고 조경 효과도 볼 수 있는 녹색 커튼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세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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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녹색 커튼’을 치세요…열·전력 소비 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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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8-15 20:09:01
건물 전면이 녹색 식물로 뒤덮여 있습니다.
위로 길게 뻗은 나팔초 등 덩굴 식물들이 뜨거운 햇볕을 막아 줍니다.
<인터뷰> 정재효(서울시 농업기술센터 남부상담소장) : "집에서 햇빛이 들어오게 되면 커튼을 치잖아요. 그런 식으로 식물을 키워서 커튼 역할을 할 수 있게 건물 외벽에 일정한 공간을 띄워서 커튼을 설치한 거고요.”
열화상 카메라로 보면 덩굴이 없는 가장자리는 붉은 반면, 전면은 녹색을 띠고 있습니다.
온도를 재보니 일반 벽의 표면 온도는 52도, 덩굴에 가린 벽은 36도로 15도 넘게 차이가 납니다.
건물이 받는 열 자체를 차단해 냉각 효과를 주기 때문에 전력소비량이 10% 가까이 감소했습니다.
효과가 입증되면서 이 같은 '녹색 커튼'을 설치하는 건물이 늘고 있습니다.
이렇게 옥상에 텃밭을 만드는 것도 좋은 방법인데요, 열화상 카메라로 찍어보면 텃밭이 있는 곳과 없는 곳의 온도차이가 확연히 드러납니다.
직원들은 근무하기 한결 수월해졌습니다.
<인터뷰> 이규리(서울시 광진구청 직원) : "아무래도 찾아주시는 민원인분들도 에어컨을 틀지 않아도 시원하다고 해주시고 저희도 직접적으로 받는 햇빛이 없다 보니까..."
여름철 햇볕을 막아 전력 소비를 줄이고 조경 효과도 볼 수 있는 녹색 커튼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세중입니다.
위로 길게 뻗은 나팔초 등 덩굴 식물들이 뜨거운 햇볕을 막아 줍니다.
<인터뷰> 정재효(서울시 농업기술센터 남부상담소장) : "집에서 햇빛이 들어오게 되면 커튼을 치잖아요. 그런 식으로 식물을 키워서 커튼 역할을 할 수 있게 건물 외벽에 일정한 공간을 띄워서 커튼을 설치한 거고요.”
열화상 카메라로 보면 덩굴이 없는 가장자리는 붉은 반면, 전면은 녹색을 띠고 있습니다.
온도를 재보니 일반 벽의 표면 온도는 52도, 덩굴에 가린 벽은 36도로 15도 넘게 차이가 납니다.
건물이 받는 열 자체를 차단해 냉각 효과를 주기 때문에 전력소비량이 10% 가까이 감소했습니다.
효과가 입증되면서 이 같은 '녹색 커튼'을 설치하는 건물이 늘고 있습니다.
이렇게 옥상에 텃밭을 만드는 것도 좋은 방법인데요, 열화상 카메라로 찍어보면 텃밭이 있는 곳과 없는 곳의 온도차이가 확연히 드러납니다.
직원들은 근무하기 한결 수월해졌습니다.
<인터뷰> 이규리(서울시 광진구청 직원) : "아무래도 찾아주시는 민원인분들도 에어컨을 틀지 않아도 시원하다고 해주시고 저희도 직접적으로 받는 햇빛이 없다 보니까..."
여름철 햇볕을 막아 전력 소비를 줄이고 조경 효과도 볼 수 있는 녹색 커튼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세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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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중 기자 cent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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