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되새기며…전국 곳곳 태극기·만세 물결

입력 2016.08.15 (21:04) 수정 2016.08.15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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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광복 71주년인 오늘(15일), 전국에서 광복의 기쁨과 의미를 되새기는 다채로운 행사가 열렸습니다.

이현준 기자가 전국 곳곳에서 펄럭인 태극기의 물결 소식을 전합니다.

<리포트>

<녹취> "만세 만세."

태극기를 손에 든 수천 명의 시민들이 도로를 메웠습니다.

유관순 열사로 변신한 소녀에서부터 백발의 어르신까지 광복의 기쁨을 온몸으로 표현합니다.

그 순간 대형 태극기는 머리 위로 이동합니다.

<인터뷰> 김현수(서울 송파구) : "더워서 좀 힘들었는데 그래도 8월 15일 광복절에 이런 뜻깊은 행사에 참여해서 뿌듯했어요."

<녹취> "빨리빨리 일어나."

사방이 꽉 막힌 작은 공간, 독립투사들의 고초를 체험하면서 광복의 소중한 의미를 되새깁니다.

<인터뷰> 이윤석(서울 동작구) : "독립운동가들이 이렇게 (독립운동을) 해서 우리가 지금 세상에서 살 수 있다는 걸 알게 됐어요."

<녹취> "독도는 우리땅!"

뜨거운 만세 함성은 동쪽 끝에서도 울려 퍼졌습니다.

독립유공자 후손과 참전용사 등 150명이 독도를 찾았습니다.

인간 띠로 숫자 '71'을 만들어 올해 광복절을 기념합니다.

<인터뷰> 유연창(의병장 유인석 증손자) : "일본 사람들이 독도를 자기 땅이라고 외치는데 (독립운동가들이) 얼마나 가슴이 아프겠습니까."

잃었던 나라를 다시 찾은 이후 경제적 번영과 민주주의를 일궈냈다는 자부심이 태극기 물결과 함께 넘쳐났습니다.

KBS 뉴스 이현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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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복 되새기며…전국 곳곳 태극기·만세 물결
    • 입력 2016-08-15 21:07:03
    • 수정2016-08-15 23: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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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광복 71주년인 오늘(15일), 전국에서 광복의 기쁨과 의미를 되새기는 다채로운 행사가 열렸습니다.

이현준 기자가 전국 곳곳에서 펄럭인 태극기의 물결 소식을 전합니다.

<리포트>

<녹취> "만세 만세."

태극기를 손에 든 수천 명의 시민들이 도로를 메웠습니다.

유관순 열사로 변신한 소녀에서부터 백발의 어르신까지 광복의 기쁨을 온몸으로 표현합니다.

그 순간 대형 태극기는 머리 위로 이동합니다.

<인터뷰> 김현수(서울 송파구) : "더워서 좀 힘들었는데 그래도 8월 15일 광복절에 이런 뜻깊은 행사에 참여해서 뿌듯했어요."

<녹취> "빨리빨리 일어나."

사방이 꽉 막힌 작은 공간, 독립투사들의 고초를 체험하면서 광복의 소중한 의미를 되새깁니다.

<인터뷰> 이윤석(서울 동작구) : "독립운동가들이 이렇게 (독립운동을) 해서 우리가 지금 세상에서 살 수 있다는 걸 알게 됐어요."

<녹취> "독도는 우리땅!"

뜨거운 만세 함성은 동쪽 끝에서도 울려 퍼졌습니다.

독립유공자 후손과 참전용사 등 150명이 독도를 찾았습니다.

인간 띠로 숫자 '71'을 만들어 올해 광복절을 기념합니다.

<인터뷰> 유연창(의병장 유인석 증손자) : "일본 사람들이 독도를 자기 땅이라고 외치는데 (독립운동가들이) 얼마나 가슴이 아프겠습니까."

잃었던 나라를 다시 찾은 이후 경제적 번영과 민주주의를 일궈냈다는 자부심이 태극기 물결과 함께 넘쳐났습니다.

KBS 뉴스 이현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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