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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서 신생아 납치해 17년 키운 여성 징역 10년
입력 2016.08.16 (00:29) 국제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신생아를 납치해 17년간 키운 50대 여성에게 징역 10년이 선고됐다.남아공 케이프타운 법원은 이날 신생아 납치와 사기, 아동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52세 여성에게 이같이 선고했다. 피고인의 이름은 공개되지 않았다.

담당 판사는 "범죄가 계획적이고 심각해 징역형이 불가피하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이 여성은 그간 재판에서 "다른 여성이 철도역에서 아기를 건네줬다. 나 역시 피해자"라고 주장했지만 판사는 "꾸며낸 이야기"라고 결론지었다.

이 여성은 지난 17년 동안 딸처럼 키워 온 제퍼니 너스와 같은 중학교에 진학한 다른 여학생이 서로 닮았다는 것을 친구 등이 우연히 알아차리면서 2015년 2월 체포됐다. 남아공 경찰이 DNA로 유전자 감식을 한 결과 둘은 친자매인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은 이 여성에게 징역 15년형을 구형했다.

남아공 현지 언론은 사실이 탄로 난 뒤에도 제퍼니가 그의 실제 친부모에게 돌아가려 하지 않고 자신을 납치한 여성을 어머니로 여기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제퍼니는 또 자신을 납치한 여성의 남편과 함께 계속 살기로 했다고 언론은 전했다.
  • 남아공서 신생아 납치해 17년 키운 여성 징역 10년
    • 입력 2016-08-16 00:29:29
    국제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신생아를 납치해 17년간 키운 50대 여성에게 징역 10년이 선고됐다.남아공 케이프타운 법원은 이날 신생아 납치와 사기, 아동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52세 여성에게 이같이 선고했다. 피고인의 이름은 공개되지 않았다.

담당 판사는 "범죄가 계획적이고 심각해 징역형이 불가피하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이 여성은 그간 재판에서 "다른 여성이 철도역에서 아기를 건네줬다. 나 역시 피해자"라고 주장했지만 판사는 "꾸며낸 이야기"라고 결론지었다.

이 여성은 지난 17년 동안 딸처럼 키워 온 제퍼니 너스와 같은 중학교에 진학한 다른 여학생이 서로 닮았다는 것을 친구 등이 우연히 알아차리면서 2015년 2월 체포됐다. 남아공 경찰이 DNA로 유전자 감식을 한 결과 둘은 친자매인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은 이 여성에게 징역 15년형을 구형했다.

남아공 현지 언론은 사실이 탄로 난 뒤에도 제퍼니가 그의 실제 친부모에게 돌아가려 하지 않고 자신을 납치한 여성을 어머니로 여기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제퍼니는 또 자신을 납치한 여성의 남편과 함께 계속 살기로 했다고 언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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