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생필품난 베네수엘라 인도적 위기”…베네수엘라 ‘발끈’
입력 2016.08.16 (03:24)
수정 2016.08.16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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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엘라가 인도적 위기를 겪고 있다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지적에 대해 베네수엘라 정부가 정면으로 반박했다.
라미레스 베네수엘라 유엔 대사는 "우리가 문제가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인도주의 위기와는 거리가 멀다"면서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이 다음 달 비동맹국 운동 정상회담에서 반 총장과 만나 이 문제를 거론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반 총장이 우리와 관련된 잘못된 수치와 주장을 어디서 입수했는지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지난주 아르헨티나를 방문한 반기문 총장은 마우리시오 마크리 대통령과 면담 자리에서 베네수엘라에 대해 "정치적 불안정이 인도주의적인 위기를 야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반 총장은 특히 "음식, 의류 등 생필품을 제대로 구하지 못하고 보건, 수도 등 기초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는 (베네수엘라의) 현 상황을 매우 우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베네수엘라에서는 국제유가 하락과 통제 경제로 음식, 휴지 등 기초 생필품과 의약품 부족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대해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은 생필품 부족이 미국 등과 결탁한 보수 기업인들이 '경제전쟁'을 통해 생산과 유통량을 일부러 줄인 탓에 발생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라미레스 베네수엘라 유엔 대사는 "우리가 문제가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인도주의 위기와는 거리가 멀다"면서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이 다음 달 비동맹국 운동 정상회담에서 반 총장과 만나 이 문제를 거론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반 총장이 우리와 관련된 잘못된 수치와 주장을 어디서 입수했는지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지난주 아르헨티나를 방문한 반기문 총장은 마우리시오 마크리 대통령과 면담 자리에서 베네수엘라에 대해 "정치적 불안정이 인도주의적인 위기를 야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반 총장은 특히 "음식, 의류 등 생필품을 제대로 구하지 못하고 보건, 수도 등 기초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는 (베네수엘라의) 현 상황을 매우 우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베네수엘라에서는 국제유가 하락과 통제 경제로 음식, 휴지 등 기초 생필품과 의약품 부족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대해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은 생필품 부족이 미국 등과 결탁한 보수 기업인들이 '경제전쟁'을 통해 생산과 유통량을 일부러 줄인 탓에 발생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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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기문 “생필품난 베네수엘라 인도적 위기”…베네수엘라 ‘발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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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8-16 03:24:14
- 수정2016-08-16 08:15:04

베네수엘라가 인도적 위기를 겪고 있다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지적에 대해 베네수엘라 정부가 정면으로 반박했다.
라미레스 베네수엘라 유엔 대사는 "우리가 문제가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인도주의 위기와는 거리가 멀다"면서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이 다음 달 비동맹국 운동 정상회담에서 반 총장과 만나 이 문제를 거론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반 총장이 우리와 관련된 잘못된 수치와 주장을 어디서 입수했는지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지난주 아르헨티나를 방문한 반기문 총장은 마우리시오 마크리 대통령과 면담 자리에서 베네수엘라에 대해 "정치적 불안정이 인도주의적인 위기를 야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반 총장은 특히 "음식, 의류 등 생필품을 제대로 구하지 못하고 보건, 수도 등 기초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는 (베네수엘라의) 현 상황을 매우 우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베네수엘라에서는 국제유가 하락과 통제 경제로 음식, 휴지 등 기초 생필품과 의약품 부족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대해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은 생필품 부족이 미국 등과 결탁한 보수 기업인들이 '경제전쟁'을 통해 생산과 유통량을 일부러 줄인 탓에 발생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라미레스 베네수엘라 유엔 대사는 "우리가 문제가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인도주의 위기와는 거리가 멀다"면서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이 다음 달 비동맹국 운동 정상회담에서 반 총장과 만나 이 문제를 거론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반 총장이 우리와 관련된 잘못된 수치와 주장을 어디서 입수했는지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지난주 아르헨티나를 방문한 반기문 총장은 마우리시오 마크리 대통령과 면담 자리에서 베네수엘라에 대해 "정치적 불안정이 인도주의적인 위기를 야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반 총장은 특히 "음식, 의류 등 생필품을 제대로 구하지 못하고 보건, 수도 등 기초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는 (베네수엘라의) 현 상황을 매우 우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베네수엘라에서는 국제유가 하락과 통제 경제로 음식, 휴지 등 기초 생필품과 의약품 부족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대해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은 생필품 부족이 미국 등과 결탁한 보수 기업인들이 '경제전쟁'을 통해 생산과 유통량을 일부러 줄인 탓에 발생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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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준수 기자 eunj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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