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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치병 딸 도와달라” 4년간 속여온 ‘간큰’ 美 30대맘
입력 2016.08.16 (03:26) 수정 2016.08.16 (03:38) 국제
미국 오클라호마 주에서 건강한 딸을 불치병 환자라고 속여 4년간 각계로부터 성금 2만 달러(약 2천200만 원)를 받아 가로챈 3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32살 제시카 굿은 4년 전인 2012년 갓 태어난 딸이 뇌종양을 떼어내는 수술을 받아 뇌성마비를 앓고 림프종 진단까지 받았다는 사연을 사회관계망 서비스(SNS)와 모금 사이트 고펀드미닷컴에 올렸다.

굿이 살던 인구 3만 명의 소도시 이니드 시 주민들은 그녀의 안타까운 사연을 접하고 성금 모금에 나섰다. 지역 건설회사는 500달러 수표를, 지역 사진관 협회는 3천100달러를 모아 굿에게 건넸다. 지역 주민들은 딸의 회복을 기원하는 자선 골프대회를 열어 1만2천 달러를 모금하기도 했다.

하지만 경찰 조사 결과, 굿의 4살짜리 딸은 건강했던 것으로 확인됐고, 굿은 경찰 수사가 시작되자 자수했다. 굿은 딸이 불치병에 걸렸다고 믿도록 그동안 병원 진찰과 민간요법을 사용하기도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로 인해 4살짜리 딸은 극심한 정신적 스트레스를 겪고 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 “불치병 딸 도와달라” 4년간 속여온 ‘간큰’ 美 30대맘
    • 입력 2016-08-16 03:26:39
    • 수정2016-08-16 03:38:29
    국제
미국 오클라호마 주에서 건강한 딸을 불치병 환자라고 속여 4년간 각계로부터 성금 2만 달러(약 2천200만 원)를 받아 가로챈 3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32살 제시카 굿은 4년 전인 2012년 갓 태어난 딸이 뇌종양을 떼어내는 수술을 받아 뇌성마비를 앓고 림프종 진단까지 받았다는 사연을 사회관계망 서비스(SNS)와 모금 사이트 고펀드미닷컴에 올렸다.

굿이 살던 인구 3만 명의 소도시 이니드 시 주민들은 그녀의 안타까운 사연을 접하고 성금 모금에 나섰다. 지역 건설회사는 500달러 수표를, 지역 사진관 협회는 3천100달러를 모아 굿에게 건넸다. 지역 주민들은 딸의 회복을 기원하는 자선 골프대회를 열어 1만2천 달러를 모금하기도 했다.

하지만 경찰 조사 결과, 굿의 4살짜리 딸은 건강했던 것으로 확인됐고, 굿은 경찰 수사가 시작되자 자수했다. 굿은 딸이 불치병에 걸렸다고 믿도록 그동안 병원 진찰과 민간요법을 사용하기도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로 인해 4살짜리 딸은 극심한 정신적 스트레스를 겪고 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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