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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루이지애나 홍수…7명 사망·3만여 명 대피
입력 2016.08.16 (04:11) 수정 2016.08.16 (21:17) 국제
미국 루이지애나 주에서 폭우와 홍수가 겹치면서 침수 피해가 확산되고 있다. 현지 시간으로 11일부터 쏟아지기 시작한 폭우로 루이지애나 주에서 최소 7명이 숨지고, 3만여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단전된 가옥과 사업장은 4만여 곳에 이르고 긴급 대피소에 머무는 주민은 1만 4천여 명에 달하고 있다. 주도인 배턴 루지에서는 기지국이 침수되면서 휴대전화까지 불통됐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루이지애나 주 침수 피해 지역을 '재난지역'으로 선포하고 연방 정부의 즉각적인 지원을 지시했다.

존 벨 에드워즈 루이지애나 주지사도 관할 64개 패리시(시를 묶은 행정구역) 중 절반에 육박하는 30개 패리시에 재난 사태를 선포하고 주 방위군 1천700명을 인명 구조와 치안 유지 지원 작업에 투입했다.

침수 피해가 집중된 곳은 루이지애나 남부 탕기파호아와 세인트 헬레나, 배턴 루지 동부, 리빙스턴 패리시 등이다. 루이지애나 재난 당국은 헬리콥터와 구조용 선박들을 동원해 침수 지역에서 고립된 주민들을 구출하기 위한 작전을 전개하고 있다.

루이지애나 주에서 15일 오전까지 쏟아진 강수량은 500㎜ 이상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기록적 폭우로 루이지애나, 미시시피, 앨라배마 주에서 강물 범람으로 심각한 홍수 피해를 낳았다.

에이미트 강의 수위는 종전 기록을 훌쩍 넘어 14m로 치솟았다. 코미트, 틱포 강 등 루이지애나를 흐르는 최소 6개 강의 수위도 최고치로 차올랐다.

국립 기상청은 "비가 25~50mm 정도 더 내릴 것으로 보인다"며 추가 침수 피해가 우려된다고 밝혔다.
  • 美 루이지애나 홍수…7명 사망·3만여 명 대피
    • 입력 2016-08-16 04:11:50
    • 수정2016-08-16 21:17:26
    국제
미국 루이지애나 주에서 폭우와 홍수가 겹치면서 침수 피해가 확산되고 있다. 현지 시간으로 11일부터 쏟아지기 시작한 폭우로 루이지애나 주에서 최소 7명이 숨지고, 3만여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단전된 가옥과 사업장은 4만여 곳에 이르고 긴급 대피소에 머무는 주민은 1만 4천여 명에 달하고 있다. 주도인 배턴 루지에서는 기지국이 침수되면서 휴대전화까지 불통됐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루이지애나 주 침수 피해 지역을 '재난지역'으로 선포하고 연방 정부의 즉각적인 지원을 지시했다.

존 벨 에드워즈 루이지애나 주지사도 관할 64개 패리시(시를 묶은 행정구역) 중 절반에 육박하는 30개 패리시에 재난 사태를 선포하고 주 방위군 1천700명을 인명 구조와 치안 유지 지원 작업에 투입했다.

침수 피해가 집중된 곳은 루이지애나 남부 탕기파호아와 세인트 헬레나, 배턴 루지 동부, 리빙스턴 패리시 등이다. 루이지애나 재난 당국은 헬리콥터와 구조용 선박들을 동원해 침수 지역에서 고립된 주민들을 구출하기 위한 작전을 전개하고 있다.

루이지애나 주에서 15일 오전까지 쏟아진 강수량은 500㎜ 이상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기록적 폭우로 루이지애나, 미시시피, 앨라배마 주에서 강물 범람으로 심각한 홍수 피해를 낳았다.

에이미트 강의 수위는 종전 기록을 훌쩍 넘어 14m로 치솟았다. 코미트, 틱포 강 등 루이지애나를 흐르는 최소 6개 강의 수위도 최고치로 차올랐다.

국립 기상청은 "비가 25~50mm 정도 더 내릴 것으로 보인다"며 추가 침수 피해가 우려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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