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0인의 시·그림 전시…‘시여 다시 희망을 노래하라’

입력 2016.08.16 (10:01) 수정 2016.08.16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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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인 900명의 시와 미술 작품을 한꺼번에 만나볼 수 있는 대규모 전시회가 개막됐다.

한국문화예술진흥협회와 계간 '열린시학', '시조시학'은 경기도 수원시와 함께 '詩여 다시 희망을 노래하라'라는 주제로 '시와 미술 900人 전시회'와 '인문학 콘서트'를 오늘(16일)부터 27일까지 수원시미술전시관에서 연다.

주최 측은 "계간 '열린시학', '시조시학' 창간 20주년을 맞아 그동안 세월호와 메르스 등으로 깊은 상처를 받은 전 국민의 마음을 치유함은 물론, 예술 사랑의 정신을 펼치기 위해 예술인 한마당 큰잔치를 열게 됐다"고 행사 취지를 설명했다.

전시회에는 미술가와 문인의 기존 미술 작품이나 창작품에 시인이나 작가가 이 작품에 대한 감상을 육필로 쓴 시나 글을 한 쌍으로 전시하는 시화전 형식으로 그림과 글 각 450점씩 총 900점의 작품을 보여준다.

임옥상 화백의 그림에 고은 시인의 육필 시, 권옥연 화백의 그림에 오세영 시인의 육필 시, 서정주 시인의 그림에 이하석 시인의 육필 시, 이지엽 시인의 그림에 도종환 시인의 육필 시가 함께 전시된다.

주최 측은 지난해 겨울부터 미술 작품을 준비하고 이를 각 시인에게 보내 그림에 맞는 글을 받는 데 1년 가까이 공을 들였다고 전했다.

시화전과 함께 여는 인문학 콘서트에는 유명 시인과 미술가 20여 명을 초청해 '융복합 시대의 예술, 그 조화와 상생'을 주제로 시민을 위한 강의를 진행한다. 도종환, 신달자, 유안진, 고은, 안도현 등이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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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16-08-16 10:31:52
    사회
문화예술인 900명의 시와 미술 작품을 한꺼번에 만나볼 수 있는 대규모 전시회가 개막됐다.

한국문화예술진흥협회와 계간 '열린시학', '시조시학'은 경기도 수원시와 함께 '詩여 다시 희망을 노래하라'라는 주제로 '시와 미술 900人 전시회'와 '인문학 콘서트'를 오늘(16일)부터 27일까지 수원시미술전시관에서 연다.

주최 측은 "계간 '열린시학', '시조시학' 창간 20주년을 맞아 그동안 세월호와 메르스 등으로 깊은 상처를 받은 전 국민의 마음을 치유함은 물론, 예술 사랑의 정신을 펼치기 위해 예술인 한마당 큰잔치를 열게 됐다"고 행사 취지를 설명했다.

전시회에는 미술가와 문인의 기존 미술 작품이나 창작품에 시인이나 작가가 이 작품에 대한 감상을 육필로 쓴 시나 글을 한 쌍으로 전시하는 시화전 형식으로 그림과 글 각 450점씩 총 900점의 작품을 보여준다.

임옥상 화백의 그림에 고은 시인의 육필 시, 권옥연 화백의 그림에 오세영 시인의 육필 시, 서정주 시인의 그림에 이하석 시인의 육필 시, 이지엽 시인의 그림에 도종환 시인의 육필 시가 함께 전시된다.

주최 측은 지난해 겨울부터 미술 작품을 준비하고 이를 각 시인에게 보내 그림에 맞는 글을 받는 데 1년 가까이 공을 들였다고 전했다.

시화전과 함께 여는 인문학 콘서트에는 유명 시인과 미술가 20여 명을 초청해 '융복합 시대의 예술, 그 조화와 상생'을 주제로 시민을 위한 강의를 진행한다. 도종환, 신달자, 유안진, 고은, 안도현 등이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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