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원 “수입 냉동과일서 대장균 과다 검출”

입력 2016.08.16 (12:01) 수정 2016.08.16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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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관기사] ☞ [뉴스12] ‘수입 냉동과일’ 일부서 대장균 과다 검출…식중독 주의

냉동 수입과일 일부에서 대장균이 과다 검출돼 주의가 요구된다.한국소비자원은 시중에 유통 중인 수입 냉동과일 25개 제품의 위생도를 조사한 결과, 2개 제품에서 기준치 이상의 대장균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주)에스데일에서 수입하고 롯데마트에서 판매된 냉동망고는 최대 560CFU/g, (주)이룸푸드시스템에서 수입하고 쿠팡에서 판 애플망고는 최대 650CFU/g의 대장균군이 검출돼 최대 허용 한계치(100CFU/g)의 5~6배의 대장균이 확인됐다.

대장균은 가열하면 사멸하지만 냉동과일은 차가운 상태에서 그대로 먹거나 주스를 만들어 먹기 때문에 섭취 뒤 이상이 생길 위험이 크다.

이번 검사에서 일반세균과 농약성분의 검출량은 모두 허용 기준에 적합한 수준이었다.

국내에 수입되는 냉동과일과 견과류의 양은 지속적으로 늘어, 지난해에만 53,623톤이 들어왔다.이는 지난 2010년에 수입된 양(29,121톤)보다 2배 정도 증가한 수치다.

한국소비자원은 수입 냉동과일의 안전성 확보와 소비자 피해를 막기 위해 기준 위반 업체에 ▲제품의 자발적 회수와 판매 중단을 권고하여 조치를 완료하였고, 식품의약품안전처에는 ▲수입 냉동과일의 수입 및 유통 단계의 위생관리 강화를 요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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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08-16 12:01:09
    • 수정2016-08-16 13:55:20
    경제

[연관기사] ☞ [뉴스12] ‘수입 냉동과일’ 일부서 대장균 과다 검출…식중독 주의

냉동 수입과일 일부에서 대장균이 과다 검출돼 주의가 요구된다.한국소비자원은 시중에 유통 중인 수입 냉동과일 25개 제품의 위생도를 조사한 결과, 2개 제품에서 기준치 이상의 대장균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주)에스데일에서 수입하고 롯데마트에서 판매된 냉동망고는 최대 560CFU/g, (주)이룸푸드시스템에서 수입하고 쿠팡에서 판 애플망고는 최대 650CFU/g의 대장균군이 검출돼 최대 허용 한계치(100CFU/g)의 5~6배의 대장균이 확인됐다.

대장균은 가열하면 사멸하지만 냉동과일은 차가운 상태에서 그대로 먹거나 주스를 만들어 먹기 때문에 섭취 뒤 이상이 생길 위험이 크다.

이번 검사에서 일반세균과 농약성분의 검출량은 모두 허용 기준에 적합한 수준이었다.

국내에 수입되는 냉동과일과 견과류의 양은 지속적으로 늘어, 지난해에만 53,623톤이 들어왔다.이는 지난 2010년에 수입된 양(29,121톤)보다 2배 정도 증가한 수치다.

한국소비자원은 수입 냉동과일의 안전성 확보와 소비자 피해를 막기 위해 기준 위반 업체에 ▲제품의 자발적 회수와 판매 중단을 권고하여 조치를 완료하였고, 식품의약품안전처에는 ▲수입 냉동과일의 수입 및 유통 단계의 위생관리 강화를 요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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