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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불청객’ 말벌 주의보
입력 2016.08.16 (12:28) 수정 2016.08.16 (12:45) 뉴스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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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 달리 폭염에 더 왕성해지는 동물이 있습니다.

말벌 인데요, 독의 양이 일반 벌보다 15배에 달하고, 꿀벌과 달리 계속 침을 쏠 수 있어 위협적입니다.

이 위험한 곤충이 최근 사람을 자주 습격하고 있습니다.

서울의 경우 지난 달 소방대원의 벌집 제거 출동은 천 3백여 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백 건 가까이 늘었습니다.

전국적으로는 지난 1일부터 열흘 동안 전국에서 2만 2천 번 넘게 출동했는데 하루 평균 2천 2백 건이나 벌집이 발견됐다는 거죠.

벌집 제거 출동은 지난해 12만 8천여건으로 2011년과 비교하면 4년만에 2배 수준으로 늘었는데요, 올해는 더욱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왜 이렇게 늘어날까요?

말벌이 여름철 높은 기온에서 번식을 하고 활동한다는 이유도 있지만, 최근에는 토종 말벌에 외래종인 등검은말벌까지 합류했습니다.

비행기를 통해 유입된 이 동남아 말벌들은 한반도 폭염을 틈타 개체 수를 늘리고 있는데요.

토종과 달리 주택가의 지붕 밑처럼 높은 곳에 집을 짓고 살아서 위협적입니다.

더위 때문에 음식물 쓰레기 냄새가 퍼지면 도심으로도 몰려들죠.

말벌은 커녕 꿀벌 보는 일조차 드문 도시인들에게는 대처하기 힘든 골칫거리입니다.

대처법을 알아둬야겠죠.

벌을 만나면 가만히 있으라는 속설이 있지만 잘못된 상식이고요.

옷가지 등으로 머리와 얼굴을 가리고 무조건 멀리 달아나는 게 좋습니다.

향수나 화장품 냄새는 벌을 자극하기 쉽고 등검은말벌의 경우 어두운 계열의 옷을 입으면 더 공격한다고 하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 ‘폭염 불청객’ 말벌 주의보
    • 입력 2016-08-16 12:31:08
    • 수정2016-08-16 12:45:13
    뉴스 12
사람과 달리 폭염에 더 왕성해지는 동물이 있습니다.

말벌 인데요, 독의 양이 일반 벌보다 15배에 달하고, 꿀벌과 달리 계속 침을 쏠 수 있어 위협적입니다.

이 위험한 곤충이 최근 사람을 자주 습격하고 있습니다.

서울의 경우 지난 달 소방대원의 벌집 제거 출동은 천 3백여 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백 건 가까이 늘었습니다.

전국적으로는 지난 1일부터 열흘 동안 전국에서 2만 2천 번 넘게 출동했는데 하루 평균 2천 2백 건이나 벌집이 발견됐다는 거죠.

벌집 제거 출동은 지난해 12만 8천여건으로 2011년과 비교하면 4년만에 2배 수준으로 늘었는데요, 올해는 더욱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왜 이렇게 늘어날까요?

말벌이 여름철 높은 기온에서 번식을 하고 활동한다는 이유도 있지만, 최근에는 토종 말벌에 외래종인 등검은말벌까지 합류했습니다.

비행기를 통해 유입된 이 동남아 말벌들은 한반도 폭염을 틈타 개체 수를 늘리고 있는데요.

토종과 달리 주택가의 지붕 밑처럼 높은 곳에 집을 짓고 살아서 위협적입니다.

더위 때문에 음식물 쓰레기 냄새가 퍼지면 도심으로도 몰려들죠.

말벌은 커녕 꿀벌 보는 일조차 드문 도시인들에게는 대처하기 힘든 골칫거리입니다.

대처법을 알아둬야겠죠.

벌을 만나면 가만히 있으라는 속설이 있지만 잘못된 상식이고요.

옷가지 등으로 머리와 얼굴을 가리고 무조건 멀리 달아나는 게 좋습니다.

향수나 화장품 냄새는 벌을 자극하기 쉽고 등검은말벌의 경우 어두운 계열의 옷을 입으면 더 공격한다고 하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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