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천연기념물 ‘노거수’ 보호방안 마련한다

입력 2016.08.16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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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는 오는 31일 국립고궁박물관 강당에서 천연기념물 노거수 보호시설 기준 마련을 위한 공청회를 연다고 밝혔다.

노거수(老巨樹)는 수령이 오래되거나 규격이 큰 나무를 말한다. 현재 식물종 천연기념물 261건 중 169건이 노거수로 분류된다. 향토문화·역사·학술적 가치가 크지만 대부분 수령이 많아 쇠약하고 최근에는 급격한 기후변화에 따른 자연재해의 위험에도 노출됐다.

지금도 일부 노거수에 지지대와 쇠조임 등 보호시설이 설치돼 있지만 위험성 판단이나 설치 기준 등이 제각각이다. 공청회에서는 보호시설 설치 기준을 표준화하기 위한 조사연구 결과를 토대로 적절한 보호방안이 논의될 예정이다.

문화재청은 공청회에서 나온 의견을 참고해 보호시설 설치기준안을 확정하고 이르면 올 연말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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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재청, 천연기념물 ‘노거수’ 보호방안 마련한다
    • 입력 2016-08-16 14:20:50
    문화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는 오는 31일 국립고궁박물관 강당에서 천연기념물 노거수 보호시설 기준 마련을 위한 공청회를 연다고 밝혔다.

노거수(老巨樹)는 수령이 오래되거나 규격이 큰 나무를 말한다. 현재 식물종 천연기념물 261건 중 169건이 노거수로 분류된다. 향토문화·역사·학술적 가치가 크지만 대부분 수령이 많아 쇠약하고 최근에는 급격한 기후변화에 따른 자연재해의 위험에도 노출됐다.

지금도 일부 노거수에 지지대와 쇠조임 등 보호시설이 설치돼 있지만 위험성 판단이나 설치 기준 등이 제각각이다. 공청회에서는 보호시설 설치 기준을 표준화하기 위한 조사연구 결과를 토대로 적절한 보호방안이 논의될 예정이다.

문화재청은 공청회에서 나온 의견을 참고해 보호시설 설치기준안을 확정하고 이르면 올 연말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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