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장가 최대 성수기…10명 중 7명이 한국영화 관람

입력 2016.08.16 (14:40) 수정 2016.08.16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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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극장가 최대 성수기인 8월 상·중순 보름 동안, 한국영화 관객 점유율이 70%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의 '영화 국적별 관객 점유율'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15일까지 한국영화 관객 점유율은 70.2%로 집계됐다. 관객 10명 중 7명이 한국영화를 본 것이다. 미국영화는 26.1%, 일본영화는 3.1% 등의 순이었다.

최근 5년간 8월 성수기(1∼15일) 한국영화 관객 점유율을 보면 2012년 67.0%에서 2013년 79.4%로 뛰어오른 뒤 2014년 83.0%까지 치솟았으나 지난해에는 59.6%로 내려앉았다.

올해 관객 점유율이 반등하며 70%를 돌파한 것은 한국영화 대작들이 잇달아 쏟아지며 극장가를 점령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올여름 할리우드 영화 기대작으로 '제이슨 본'과 '수어사이드 스쿼드'가 꼽혔으나, 예상보다 위력을 발휘하지 못한 점도 한국영화의 관객 점유율을 끌어올리는데 일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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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극장가 최대 성수기…10명 중 7명이 한국영화 관람
    • 입력 2016-08-16 14:40:27
    • 수정2016-08-16 15:01:41
    문화
연중 극장가 최대 성수기인 8월 상·중순 보름 동안, 한국영화 관객 점유율이 70%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의 '영화 국적별 관객 점유율'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15일까지 한국영화 관객 점유율은 70.2%로 집계됐다. 관객 10명 중 7명이 한국영화를 본 것이다. 미국영화는 26.1%, 일본영화는 3.1% 등의 순이었다.

최근 5년간 8월 성수기(1∼15일) 한국영화 관객 점유율을 보면 2012년 67.0%에서 2013년 79.4%로 뛰어오른 뒤 2014년 83.0%까지 치솟았으나 지난해에는 59.6%로 내려앉았다.

올해 관객 점유율이 반등하며 70%를 돌파한 것은 한국영화 대작들이 잇달아 쏟아지며 극장가를 점령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올여름 할리우드 영화 기대작으로 '제이슨 본'과 '수어사이드 스쿼드'가 꼽혔으나, 예상보다 위력을 발휘하지 못한 점도 한국영화의 관객 점유율을 끌어올리는데 일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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