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복식 희비…女 4강행·男 ‘탈락’

입력 2016.08.16 (19:11) 수정 2016.08.16 (19:2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리우올림픽에 출전한 우리나라 배드민턴대표팀이 여자복식과 남자복식에서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정경은-신승찬이 여자복식 4강에 오른 반면, 믿었던 이용대-유연성은 남자복식 8강에서 충격패했습니다.

박주미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기 시작과 함께 정경은-신승찬이 매섭게 상대를 몰아붙입니다.

경기 중반엔 19대 9, 열점까지 격차를 내며 상대를 따돌렸습니다.

뒷심 부족으로 2세트를 내줬지만 3세트를 따내 무난히 준결승에 진출했습니다.

남자 복식의 이용대-유연성은 4강에 오르지 못했습니다.

세계랭킹 1위 이용대-유연성은 12위인 말레이시아팀과 펼친 8강에서, 팽팽한 접전 끝에 첫판을 이겼지만, 2세트부턴 무력했습니다.

말레이시아의 공격을 좀처럼 받아치지 못했습니다.

1대 1로 맞선 3세트 19대 20으로 한 점 뒤진 상황에서 이용대가 상대 공격을 받아쳤지만 네트를 넘기지 못했습니다.

결국 2대 1 패배, 메달의 꿈도 사라졌습니다.

누구도 의심하지않았던 유력한 금메달 후보였기에 충격은 더 컸습니다.

<인터뷰> 이용대(배드민턴 국가대표) : "말레이시아 선수들이 차분하게 풀어갔고 저희가 네트 플레이가 위축됐고 드라이브에서 포인트 못 냈던게 아쉬웠어요."

여자 단식의 희망, 성지현은 불가리아의 제츠히리를 2대 0으로 완파하고 8강에 진출했습니다.

남자 탁구는 단체전 준결승에서 강호 중국의 벽을 넘지 못했습니다.

첫 경기부터 내리 3경기를 졌지만, 첫 단식 주자로 나선 정영식이 세계 4위 장지커를 상대로 접전하는 등 인상적인 경기를 펼쳤습니다.

남자 탁구는 내일 밤 독일과 동메달 결정전을 치릅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배드민턴 복식 희비…女 4강행·男 ‘탈락’
    • 입력 2016-08-16 19:12:43
    • 수정2016-08-16 19:22:15
    뉴스 7
<앵커 멘트>

리우올림픽에 출전한 우리나라 배드민턴대표팀이 여자복식과 남자복식에서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정경은-신승찬이 여자복식 4강에 오른 반면, 믿었던 이용대-유연성은 남자복식 8강에서 충격패했습니다.

박주미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기 시작과 함께 정경은-신승찬이 매섭게 상대를 몰아붙입니다.

경기 중반엔 19대 9, 열점까지 격차를 내며 상대를 따돌렸습니다.

뒷심 부족으로 2세트를 내줬지만 3세트를 따내 무난히 준결승에 진출했습니다.

남자 복식의 이용대-유연성은 4강에 오르지 못했습니다.

세계랭킹 1위 이용대-유연성은 12위인 말레이시아팀과 펼친 8강에서, 팽팽한 접전 끝에 첫판을 이겼지만, 2세트부턴 무력했습니다.

말레이시아의 공격을 좀처럼 받아치지 못했습니다.

1대 1로 맞선 3세트 19대 20으로 한 점 뒤진 상황에서 이용대가 상대 공격을 받아쳤지만 네트를 넘기지 못했습니다.

결국 2대 1 패배, 메달의 꿈도 사라졌습니다.

누구도 의심하지않았던 유력한 금메달 후보였기에 충격은 더 컸습니다.

<인터뷰> 이용대(배드민턴 국가대표) : "말레이시아 선수들이 차분하게 풀어갔고 저희가 네트 플레이가 위축됐고 드라이브에서 포인트 못 냈던게 아쉬웠어요."

여자 단식의 희망, 성지현은 불가리아의 제츠히리를 2대 0으로 완파하고 8강에 진출했습니다.

남자 탁구는 단체전 준결승에서 강호 중국의 벽을 넘지 못했습니다.

첫 경기부터 내리 3경기를 졌지만, 첫 단식 주자로 나선 정영식이 세계 4위 장지커를 상대로 접전하는 등 인상적인 경기를 펼쳤습니다.

남자 탁구는 내일 밤 독일과 동메달 결정전을 치릅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