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타이완공격 선봉부대’ 지대공미사일 토르-M1 개량형 공개

입력 2016.08.16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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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 공격 선봉'으로 불리는 중국군 제31집단군이 공군항공병 부대와 공동으로 실시한 최근 실전 훈련에서 최첨단 지대공미사일인 '토르-M1'의 개량형을 공개했다고 16일 홍콩 유력지 명보(明報)가 중국 인민해방군 기관지 해방군보(解放軍報)를 인용해 보도했다.

중국군이 타이완을 겨냥한 신형 미사일을 공개한 것은 이례적인 일로, '타이완 독립' 세력에 대한 경고성 메시지가 담겼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해방군보는 제31집단군 방공여단이 기존 대공 미사일을 현대화해 작전 능력을 개선했다고 전하면서, 이 가운데 토르-M1이 8개 다른 방향의 습격에 대항할 수 있으며 방위각 차가 180도를 넘는 목표를 확실하게 명중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토르-M1은 개량 후 시스템의 화력 반응 시간이 25% 단축됐다고 해방군보는 전했다.

중국은 1996년 러시아에서 세계 최첨단 야전 방공 미사일 중 하나인 토르-M1을 수입해 대(對) 타이완 주력 부대인 제1집단군과 제31집단군에 우선 배치했다.

'독립 노선'을 추구하는 차이잉원(蔡英文) 타이완 총통 정부가 지난 5월 출범 이후 미국·일본과의 관계 강화 등을 통해 탈중국화를 가속하자 중국이 '타이완 독립'에 강력한 경고를 보내면서 양안(兩岸·중국과 타이완) 관계가 경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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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타이완공격 선봉부대’ 지대공미사일 토르-M1 개량형 공개
    • 입력 2016-08-16 19:13:39
    국제
'타이완 공격 선봉'으로 불리는 중국군 제31집단군이 공군항공병 부대와 공동으로 실시한 최근 실전 훈련에서 최첨단 지대공미사일인 '토르-M1'의 개량형을 공개했다고 16일 홍콩 유력지 명보(明報)가 중국 인민해방군 기관지 해방군보(解放軍報)를 인용해 보도했다.

중국군이 타이완을 겨냥한 신형 미사일을 공개한 것은 이례적인 일로, '타이완 독립' 세력에 대한 경고성 메시지가 담겼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해방군보는 제31집단군 방공여단이 기존 대공 미사일을 현대화해 작전 능력을 개선했다고 전하면서, 이 가운데 토르-M1이 8개 다른 방향의 습격에 대항할 수 있으며 방위각 차가 180도를 넘는 목표를 확실하게 명중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토르-M1은 개량 후 시스템의 화력 반응 시간이 25% 단축됐다고 해방군보는 전했다.

중국은 1996년 러시아에서 세계 최첨단 야전 방공 미사일 중 하나인 토르-M1을 수입해 대(對) 타이완 주력 부대인 제1집단군과 제31집단군에 우선 배치했다.

'독립 노선'을 추구하는 차이잉원(蔡英文) 타이완 총통 정부가 지난 5월 출범 이후 미국·일본과의 관계 강화 등을 통해 탈중국화를 가속하자 중국이 '타이완 독립'에 강력한 경고를 보내면서 양안(兩岸·중국과 타이완) 관계가 경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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