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쿠데타 배후’ 기업 무더기 압수수색

입력 2016.08.16 (19:13) 수정 2016.08.16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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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당국이 '쿠데타 배후' 수사로 기업 40여 곳을 추가로 압수수색하고 임직원을 무더기 구금했다고 관영 매체 아나돌루통신이 16일 보도했다..

터키 경찰은 이날 이스탄불에 있는 기업 44곳을 급습해 조사하고, 임직원 120명을 연행했다.

이들 기업은 터키정부가 쿠데타 배후로 지목한 '펫훌라흐주의 테러조직'에 재정을 지원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압수수색을 당한 기업의 구체적인 명단은 알려지지 않았다.

앞서 15일에는 이스탄불에 있는 법원 3곳에서 직원 136명이 경찰에 끌려갔다.

같은 날 에르주룸지방검찰청장이 국경 지역에서 시리아로 달아나려다 붙잡혔다.

한편 메블뤼트 차우쇼을루 터키 외교부 장관은 유럽의회 외교위원장 등 유럽 지도자들과 잇따라 접촉, 쿠데타 시도 후속 수사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고 터키 일간 휴리예트 데일리뉴스가 이날 전했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등 서방 지도자들은 쿠데타 후 터키당국이 대규모 인신구속과 직위해제·해고를 벌이자 터키정부에 '법치'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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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터키 ‘쿠데타 배후’ 기업 무더기 압수수색
    • 입력 2016-08-16 19:13:39
    • 수정2016-08-16 19:15:20
    국제
터키당국이 '쿠데타 배후' 수사로 기업 40여 곳을 추가로 압수수색하고 임직원을 무더기 구금했다고 관영 매체 아나돌루통신이 16일 보도했다..

터키 경찰은 이날 이스탄불에 있는 기업 44곳을 급습해 조사하고, 임직원 120명을 연행했다.

이들 기업은 터키정부가 쿠데타 배후로 지목한 '펫훌라흐주의 테러조직'에 재정을 지원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압수수색을 당한 기업의 구체적인 명단은 알려지지 않았다.

앞서 15일에는 이스탄불에 있는 법원 3곳에서 직원 136명이 경찰에 끌려갔다.

같은 날 에르주룸지방검찰청장이 국경 지역에서 시리아로 달아나려다 붙잡혔다.

한편 메블뤼트 차우쇼을루 터키 외교부 장관은 유럽의회 외교위원장 등 유럽 지도자들과 잇따라 접촉, 쿠데타 시도 후속 수사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고 터키 일간 휴리예트 데일리뉴스가 이날 전했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등 서방 지도자들은 쿠데타 후 터키당국이 대규모 인신구속과 직위해제·해고를 벌이자 터키정부에 '법치'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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