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싱크탱크인 정책네트워크 내일 재정비

입력 2016.08.16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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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가 대선 공약과 정책의 밑그림을 설계할 싱크 탱크 조직을 재정비했다.

안 전 대표는 오늘 (16일) 오후 자신의 싱크 탱크인 정책네트워크 내일에서 이사진 등 조직을 개편하는 자리에 참석했다.

이사장에는 안 전 대표의 후원회장이자 2012년 대선 과정부터 안 전 대표와 일을 한 최상용 고려대 명예 교수가, 실무 운영을 담당할 소장으로는 정책네트워크 내일의 이사였던 박원암 홍익대 경제학과 교수가 선임됐다.

새로운 이사진으로는 조영달 서울대 사회교육학과 교수와 이성출 전 한미연합사 부사령관이 선임됐다.

최근까지 이사장과 소장을 겸임해오던 정연호 변호사는 이사로 바뀌었으며, 백학순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과 이옥 덕성여대 명예 교수 등 이사진은 재선임됐다.

안 전 대표는 이사에서 물러나 고문을 맡게 됐으며, 감사에는 조광희 변호사가 재선임됐다.

안 전 대표는 총회를 마친 뒤 기자 간담회를 하고 "기존의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실질적으로 결과물을 낼 수 있는 체제로 시작하는 것"이라며 "지금 대한민국이 안고 있는 시대적 과제를 해결할 방법을 찾고 그것을 널리 공유하겠다는 뜻으로 '내일'을 시작했고 지금도 마찬가지 생각"고 말했다.

최 교수는 "국가 안팎에 당면한 과제의 우선순위를 정해 현실성 있는 정책을 개발하는 게 목적"이라며 "예를 들어 한국이 당면한 양극화 문제를 현장 조사와 연구를 통해 답을 내겠다"고 말했다.

정책네트워크 내일은 2012년 안 전 대표가 대선에 출사표를 던진 뒤 구성된 조직으로, 지금까지 안 전 대표의 외곽 자문 기구 역할을 담당해왔으며, 2012년 대선 과정에서는 실질적으로 분야별로 전문가 그룹이 모여 대선 공약을 만들어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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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철수, 싱크탱크인 정책네트워크 내일 재정비
    • 입력 2016-08-16 19:48:07
    정치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가 대선 공약과 정책의 밑그림을 설계할 싱크 탱크 조직을 재정비했다.

안 전 대표는 오늘 (16일) 오후 자신의 싱크 탱크인 정책네트워크 내일에서 이사진 등 조직을 개편하는 자리에 참석했다.

이사장에는 안 전 대표의 후원회장이자 2012년 대선 과정부터 안 전 대표와 일을 한 최상용 고려대 명예 교수가, 실무 운영을 담당할 소장으로는 정책네트워크 내일의 이사였던 박원암 홍익대 경제학과 교수가 선임됐다.

새로운 이사진으로는 조영달 서울대 사회교육학과 교수와 이성출 전 한미연합사 부사령관이 선임됐다.

최근까지 이사장과 소장을 겸임해오던 정연호 변호사는 이사로 바뀌었으며, 백학순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과 이옥 덕성여대 명예 교수 등 이사진은 재선임됐다.

안 전 대표는 이사에서 물러나 고문을 맡게 됐으며, 감사에는 조광희 변호사가 재선임됐다.

안 전 대표는 총회를 마친 뒤 기자 간담회를 하고 "기존의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실질적으로 결과물을 낼 수 있는 체제로 시작하는 것"이라며 "지금 대한민국이 안고 있는 시대적 과제를 해결할 방법을 찾고 그것을 널리 공유하겠다는 뜻으로 '내일'을 시작했고 지금도 마찬가지 생각"고 말했다.

최 교수는 "국가 안팎에 당면한 과제의 우선순위를 정해 현실성 있는 정책을 개발하는 게 목적"이라며 "예를 들어 한국이 당면한 양극화 문제를 현장 조사와 연구를 통해 답을 내겠다"고 말했다.

정책네트워크 내일은 2012년 안 전 대표가 대선에 출사표를 던진 뒤 구성된 조직으로, 지금까지 안 전 대표의 외곽 자문 기구 역할을 담당해왔으며, 2012년 대선 과정에서는 실질적으로 분야별로 전문가 그룹이 모여 대선 공약을 만들어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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