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필라델피아서 폭염으로 4명 사망

입력 2016.08.16 (22:4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미국 동부에 무더위가 계속되는 가운데 펜실베이니아 주 필라델피아에서 일주일 째 계속되는 폭염으로 16일(현지시간)현재까지 4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주 보건당국은 지난 14일 숨진 72세의 남성은 평소 당뇨병, 비만, 고혈압을 앓고 있었지만, 이번 더위도 사망 원인의 하나라고 밝혔다. 전날에는 당뇨병이 있었던 67세 여성과 고지혈증으로 시달렸던 82세 여성이 각각 심장 상태가 악화되면서 사망했다.

14일에도 유사한 병을 앓고 있었던 59세 남성이 숨을 거뒀다.

필라델피아의 기온은 지난 10일 33℃를 기록했다.

주말과 일요일인 13∼14일에는 36℃ 안팎까지 치솟았으며, 야간 최저기온은 27℃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한낮 체감온도는 42℃에 달하고 있다.

기상당국은 이미 폭염경보가 내려진 필라델피아에 이번주 내내 32℃를 넘는 기온이 계속되다가 다음 주부터 수그러들 것으로 예보하고 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美 필라델피아서 폭염으로 4명 사망
    • 입력 2016-08-16 22:43:37
    국제
미국 동부에 무더위가 계속되는 가운데 펜실베이니아 주 필라델피아에서 일주일 째 계속되는 폭염으로 16일(현지시간)현재까지 4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주 보건당국은 지난 14일 숨진 72세의 남성은 평소 당뇨병, 비만, 고혈압을 앓고 있었지만, 이번 더위도 사망 원인의 하나라고 밝혔다. 전날에는 당뇨병이 있었던 67세 여성과 고지혈증으로 시달렸던 82세 여성이 각각 심장 상태가 악화되면서 사망했다.

14일에도 유사한 병을 앓고 있었던 59세 남성이 숨을 거뒀다.

필라델피아의 기온은 지난 10일 33℃를 기록했다.

주말과 일요일인 13∼14일에는 36℃ 안팎까지 치솟았으며, 야간 최저기온은 27℃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한낮 체감온도는 42℃에 달하고 있다.

기상당국은 이미 폭염경보가 내려진 필라델피아에 이번주 내내 32℃를 넘는 기온이 계속되다가 다음 주부터 수그러들 것으로 예보하고 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