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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기온 경신…“역사상 가장 더운 7월”
입력 2016.08.16 (23:27) 수정 2016.08.17 (01:57) 뉴스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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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극심한 폭염이 8월 중순까지도 기세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전국 폭염특보를 보면 동해안만 특보가 해제돼 있습니다.

반면 서쪽 지역은 오늘도 홍천 36도, 서울과 광주 지역도 35도에 가까운 폭염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원인은 늦여름에 부는 이례적인 동풍 탓입니다.

동풍은 동해안에는 비를 뿌리지만, 태백산맥을 넘은 뒤에는 서쪽에서 더욱 데워지는 '푄 현상'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서쪽 지역은 목요일까지도 폭염이 이어질 전망입니다.

올여름 폭염은 한반도만의 문제가 아니어서 지난 7월은 지구의 관측 사상 가장 뜨거웠던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김성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달 쿠웨이트에서 기록된 섭씨 54도의 살인적인 더위, 중동 지역은 50도를 넘는 무자비한 폭염을 견뎌야만 했습니다.

중국에선 남북을 오가며 40도를 넘는 열파가 이어졌습니다.

미국도 서부가 49.4도까지 치솟은 데 이어 동부에서도 찜통더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조나 애비든(美 뉴욕시 주민) : "뉴욕에서 이런 더위는 처음입니다. 너무 습해서 다닐 수가 없어요."

미 항공우주국, NASA는 지난달 전 세계 평균기온이 평년보다 0.84도 높아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올 상반기 기온이 1880년 이후 가장 높았던데 이어 또다시 최고기온을 경신했다는 겁니다.

<녹취> 콤프턴 터커(美 항공우주국 고다드연구소) : "기록이 계속 깨지고 있어 2014년보다 2015년이 더 더웠고, 2016년은 더 더워지고 있습니다."

미 해양대기국도 15개월 연속 최고 기온을 기록했다며 올해가 지구 역사상 가장 더운 해가 될 것을 확신했습니다.

온실가스로 인한 온난화에다 엘니뇨까지 가세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더구나 엘니뇨가 끝난 상태에서도 계속 더워지고 있어 지구가 평형 상태를 잃은 것 아니냐는 우려마저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 최고기온 경신…“역사상 가장 더운 7월”
    • 입력 2016-08-16 23:34:47
    • 수정2016-08-17 01:57:21
    뉴스라인
<앵커 멘트>

극심한 폭염이 8월 중순까지도 기세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전국 폭염특보를 보면 동해안만 특보가 해제돼 있습니다.

반면 서쪽 지역은 오늘도 홍천 36도, 서울과 광주 지역도 35도에 가까운 폭염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원인은 늦여름에 부는 이례적인 동풍 탓입니다.

동풍은 동해안에는 비를 뿌리지만, 태백산맥을 넘은 뒤에는 서쪽에서 더욱 데워지는 '푄 현상'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서쪽 지역은 목요일까지도 폭염이 이어질 전망입니다.

올여름 폭염은 한반도만의 문제가 아니어서 지난 7월은 지구의 관측 사상 가장 뜨거웠던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김성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달 쿠웨이트에서 기록된 섭씨 54도의 살인적인 더위, 중동 지역은 50도를 넘는 무자비한 폭염을 견뎌야만 했습니다.

중국에선 남북을 오가며 40도를 넘는 열파가 이어졌습니다.

미국도 서부가 49.4도까지 치솟은 데 이어 동부에서도 찜통더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조나 애비든(美 뉴욕시 주민) : "뉴욕에서 이런 더위는 처음입니다. 너무 습해서 다닐 수가 없어요."

미 항공우주국, NASA는 지난달 전 세계 평균기온이 평년보다 0.84도 높아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올 상반기 기온이 1880년 이후 가장 높았던데 이어 또다시 최고기온을 경신했다는 겁니다.

<녹취> 콤프턴 터커(美 항공우주국 고다드연구소) : "기록이 계속 깨지고 있어 2014년보다 2015년이 더 더웠고, 2016년은 더 더워지고 있습니다."

미 해양대기국도 15개월 연속 최고 기온을 기록했다며 올해가 지구 역사상 가장 더운 해가 될 것을 확신했습니다.

온실가스로 인한 온난화에다 엘니뇨까지 가세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더구나 엘니뇨가 끝난 상태에서도 계속 더워지고 있어 지구가 평형 상태를 잃은 것 아니냐는 우려마저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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