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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폴, 난민캠프에 대테러팀 파견
입력 2016.08.17 (00:53) 국제
유럽연합(EU) 범죄예방기구인 '유로폴'이 대(對)테러 전문가팀을 그리스에 파견, 이곳에 있는 6만 명의 중동 출신 난민 가운데서 잠재적인 지하디스트(이슬람 성전주의자)를 골라내는 일에 나설 것이라고 EU 전문 매체인 EU옵서버가 16일 보도했다.

EU옵서버는 이날 프랑스의 24시간 뉴스 채널인 '프랑스 24'를 인용해, 유로폴 대테러 전문가팀은 30명으로 구성되며 오는 20일께 아테네에 도착해서 난민 캠프로 이동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유로폴은 지난달 발간한 테러 보고서에서 테러범들이 난민 루트를 통해 유럽에 들어온 경우가 한 번 있었지만, 조직적으로 난민 루트를 이용하고 있다는 증거는 없다고 밝혔다.

작년 11월 파리 테러와 올해 3월 브뤼셀 테러를 저지른 그룹 중 일부는 EU 회원국 국민으로 시리아에서 자칭 '이슬람 세력(IS)'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들로부터 훈련을 받은 뒤 난민으로 신분을 속여 유럽으로 돌아온 것으로 드러났다.

유로폴은 앞서 테러 보고서에서 더 큰 위협은 시리아 난민들이 유럽에서 테러리스트를 채용하려는 극단주의자의 먹이로 전락할 수 있다는 것이라고 지적한 바 있다.

유로폴 전문가들은 그리스 캠프에 머물면서 과격화될 위험을 가진 사람들을 확인하는 일을 할 것이라고 유로폴 대변인은 프랑스 24에 밝혔다.

유로폴은 올해 초에는 그리스에서 난민들의 망명절차가 진행되는 특별구금시설인 이른바 '핫 스팟'에 팀을 보낸 바 있다.

그리스는 자국내 환경이 열악한 난민 캠프는 폐쇄하고 더 좋은 시설을 가진 곳으로 대체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그리스 당국은 작년 난민 위기에는 하루 수천 명이 몰려왔지만, 올해 들어서는 매일 80~100명 선으로 줄었다고 밝혔다.
  • 유로폴, 난민캠프에 대테러팀 파견
    • 입력 2016-08-17 00:53:55
    국제
유럽연합(EU) 범죄예방기구인 '유로폴'이 대(對)테러 전문가팀을 그리스에 파견, 이곳에 있는 6만 명의 중동 출신 난민 가운데서 잠재적인 지하디스트(이슬람 성전주의자)를 골라내는 일에 나설 것이라고 EU 전문 매체인 EU옵서버가 16일 보도했다.

EU옵서버는 이날 프랑스의 24시간 뉴스 채널인 '프랑스 24'를 인용해, 유로폴 대테러 전문가팀은 30명으로 구성되며 오는 20일께 아테네에 도착해서 난민 캠프로 이동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유로폴은 지난달 발간한 테러 보고서에서 테러범들이 난민 루트를 통해 유럽에 들어온 경우가 한 번 있었지만, 조직적으로 난민 루트를 이용하고 있다는 증거는 없다고 밝혔다.

작년 11월 파리 테러와 올해 3월 브뤼셀 테러를 저지른 그룹 중 일부는 EU 회원국 국민으로 시리아에서 자칭 '이슬람 세력(IS)'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들로부터 훈련을 받은 뒤 난민으로 신분을 속여 유럽으로 돌아온 것으로 드러났다.

유로폴은 앞서 테러 보고서에서 더 큰 위협은 시리아 난민들이 유럽에서 테러리스트를 채용하려는 극단주의자의 먹이로 전락할 수 있다는 것이라고 지적한 바 있다.

유로폴 전문가들은 그리스 캠프에 머물면서 과격화될 위험을 가진 사람들을 확인하는 일을 할 것이라고 유로폴 대변인은 프랑스 24에 밝혔다.

유로폴은 올해 초에는 그리스에서 난민들의 망명절차가 진행되는 특별구금시설인 이른바 '핫 스팟'에 팀을 보낸 바 있다.

그리스는 자국내 환경이 열악한 난민 캠프는 폐쇄하고 더 좋은 시설을 가진 곳으로 대체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그리스 당국은 작년 난민 위기에는 하루 수천 명이 몰려왔지만, 올해 들어서는 매일 80~100명 선으로 줄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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