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가습기살균제특위, 정부 기관보고…질타
입력 2016.08.17 (06:04)
수정 2016.08.17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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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가습기살균제 피해규명과 재발방지를 위해 구성된 국회 특별조사위원회가 국무조정실 등을 상대로 첫 정부 기관보고를 받았습니다.
위원들은 정부가 참사 뒤에도 여전히 유해성물질 관리가 안이하다고 질타하면서 정부 차원의 사과를 촉구했습니다.
우정화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회 가습기살균제특위는 국무조정실과 산자부, 환경부를 대상으로 유해물질 관리감독체계의 허점을 집중 추궁했습니다.
특위 위원들은 특히 정부의 사과 표명을 요구하며 강도높게 추궁했습니다.
<녹취> 김성원(국회 가습기특위위원/왼쪽) : "사과해주시겠습니까?"
<녹취> 이석준(국무조정실장) : "정부로서 할 수 있는 최대한을 다하는 것이 지금 시점에서 제일 중요한 것이고.."
위원들은 또 지난 2009년에 이미 살균제의 유해성을 입증하는 연구가 있었지만, 정부가 2년이 지난 뒤에야 대응에 나서 피해를 키웠다고 지적했습니다.
<녹취> 금태섭(국회 가습기살균제특위 위원) : "2009년도에 질병관리본부가 여기 참여해서 한 다음에 2년간 가만히 있은 것이 정부가 책임을 다한 것이라고 생각하십니까?"
가습기 살균제 참사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유해물질 관리는 여전히 안이하다는 지적도 쏟아졌습니다.
<녹취> 박인숙(국회 가습기특위위원) : "환경부가 발 빠르게 이런 거에 대처를 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국민한테 내버려 두면은 또다른 부작용이 생길수도 있기 때문에.."
정부는 가습기살균제 피해보상기금을 검토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녹취> 이석준(국무조정실장) : "피해 인과관계라는 이런 부분이 증명되기 어려운 분들에 대해서는 가습기살균제 제조판매사들이 일정 규모의 돈을 출연해서.."
특위는 오늘 보건복지부와 공정위,식약처 등을 상대로 정부 대응에 대한 조사를 이어갑니다.
KBS 뉴스 우정화입니다.
가습기살균제 피해규명과 재발방지를 위해 구성된 국회 특별조사위원회가 국무조정실 등을 상대로 첫 정부 기관보고를 받았습니다.
위원들은 정부가 참사 뒤에도 여전히 유해성물질 관리가 안이하다고 질타하면서 정부 차원의 사과를 촉구했습니다.
우정화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회 가습기살균제특위는 국무조정실과 산자부, 환경부를 대상으로 유해물질 관리감독체계의 허점을 집중 추궁했습니다.
특위 위원들은 특히 정부의 사과 표명을 요구하며 강도높게 추궁했습니다.
<녹취> 김성원(국회 가습기특위위원/왼쪽) : "사과해주시겠습니까?"
<녹취> 이석준(국무조정실장) : "정부로서 할 수 있는 최대한을 다하는 것이 지금 시점에서 제일 중요한 것이고.."
위원들은 또 지난 2009년에 이미 살균제의 유해성을 입증하는 연구가 있었지만, 정부가 2년이 지난 뒤에야 대응에 나서 피해를 키웠다고 지적했습니다.
<녹취> 금태섭(국회 가습기살균제특위 위원) : "2009년도에 질병관리본부가 여기 참여해서 한 다음에 2년간 가만히 있은 것이 정부가 책임을 다한 것이라고 생각하십니까?"
가습기 살균제 참사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유해물질 관리는 여전히 안이하다는 지적도 쏟아졌습니다.
<녹취> 박인숙(국회 가습기특위위원) : "환경부가 발 빠르게 이런 거에 대처를 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국민한테 내버려 두면은 또다른 부작용이 생길수도 있기 때문에.."
정부는 가습기살균제 피해보상기금을 검토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녹취> 이석준(국무조정실장) : "피해 인과관계라는 이런 부분이 증명되기 어려운 분들에 대해서는 가습기살균제 제조판매사들이 일정 규모의 돈을 출연해서.."
특위는 오늘 보건복지부와 공정위,식약처 등을 상대로 정부 대응에 대한 조사를 이어갑니다.
KBS 뉴스 우정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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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회 가습기살균제특위, 정부 기관보고…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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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6-08-17 07: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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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습기살균제 피해규명과 재발방지를 위해 구성된 국회 특별조사위원회가 국무조정실 등을 상대로 첫 정부 기관보고를 받았습니다.
위원들은 정부가 참사 뒤에도 여전히 유해성물질 관리가 안이하다고 질타하면서 정부 차원의 사과를 촉구했습니다.
우정화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회 가습기살균제특위는 국무조정실과 산자부, 환경부를 대상으로 유해물질 관리감독체계의 허점을 집중 추궁했습니다.
특위 위원들은 특히 정부의 사과 표명을 요구하며 강도높게 추궁했습니다.
<녹취> 김성원(국회 가습기특위위원/왼쪽) : "사과해주시겠습니까?"
<녹취> 이석준(국무조정실장) : "정부로서 할 수 있는 최대한을 다하는 것이 지금 시점에서 제일 중요한 것이고.."
위원들은 또 지난 2009년에 이미 살균제의 유해성을 입증하는 연구가 있었지만, 정부가 2년이 지난 뒤에야 대응에 나서 피해를 키웠다고 지적했습니다.
<녹취> 금태섭(국회 가습기살균제특위 위원) : "2009년도에 질병관리본부가 여기 참여해서 한 다음에 2년간 가만히 있은 것이 정부가 책임을 다한 것이라고 생각하십니까?"
가습기 살균제 참사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유해물질 관리는 여전히 안이하다는 지적도 쏟아졌습니다.
<녹취> 박인숙(국회 가습기특위위원) : "환경부가 발 빠르게 이런 거에 대처를 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국민한테 내버려 두면은 또다른 부작용이 생길수도 있기 때문에.."
정부는 가습기살균제 피해보상기금을 검토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녹취> 이석준(국무조정실장) : "피해 인과관계라는 이런 부분이 증명되기 어려운 분들에 대해서는 가습기살균제 제조판매사들이 일정 규모의 돈을 출연해서.."
특위는 오늘 보건복지부와 공정위,식약처 등을 상대로 정부 대응에 대한 조사를 이어갑니다.
KBS 뉴스 우정화입니다.
가습기살균제 피해규명과 재발방지를 위해 구성된 국회 특별조사위원회가 국무조정실 등을 상대로 첫 정부 기관보고를 받았습니다.
위원들은 정부가 참사 뒤에도 여전히 유해성물질 관리가 안이하다고 질타하면서 정부 차원의 사과를 촉구했습니다.
우정화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회 가습기살균제특위는 국무조정실과 산자부, 환경부를 대상으로 유해물질 관리감독체계의 허점을 집중 추궁했습니다.
특위 위원들은 특히 정부의 사과 표명을 요구하며 강도높게 추궁했습니다.
<녹취> 김성원(국회 가습기특위위원/왼쪽) : "사과해주시겠습니까?"
<녹취> 이석준(국무조정실장) : "정부로서 할 수 있는 최대한을 다하는 것이 지금 시점에서 제일 중요한 것이고.."
위원들은 또 지난 2009년에 이미 살균제의 유해성을 입증하는 연구가 있었지만, 정부가 2년이 지난 뒤에야 대응에 나서 피해를 키웠다고 지적했습니다.
<녹취> 금태섭(국회 가습기살균제특위 위원) : "2009년도에 질병관리본부가 여기 참여해서 한 다음에 2년간 가만히 있은 것이 정부가 책임을 다한 것이라고 생각하십니까?"
가습기 살균제 참사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유해물질 관리는 여전히 안이하다는 지적도 쏟아졌습니다.
<녹취> 박인숙(국회 가습기특위위원) : "환경부가 발 빠르게 이런 거에 대처를 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국민한테 내버려 두면은 또다른 부작용이 생길수도 있기 때문에.."
정부는 가습기살균제 피해보상기금을 검토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녹취> 이석준(국무조정실장) : "피해 인과관계라는 이런 부분이 증명되기 어려운 분들에 대해서는 가습기살균제 제조판매사들이 일정 규모의 돈을 출연해서.."
특위는 오늘 보건복지부와 공정위,식약처 등을 상대로 정부 대응에 대한 조사를 이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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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화 기자 jhw0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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