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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공항 비정규직 파업…“30년 일해도 최저임금”
입력 2016.08.17 (07:37) 수정 2016.08.17 (07:53) 뉴스광장(경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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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김포공항 비정규직 근로자들이 폭언과 최저임금 등 부당한 대우를 받고 있다며, 파업을 결의했습니다.

공항공사 측은 협력 업체 소관이라는 입장입니다.

홍희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무더위 속에 김포공항 비정규직 노동자 40여 명이 108배를 하고 있습니다.

줄줄 흐르는 땀은 어느새 눈물과 뒤섞입니다.

<녹취> 손경희(공공비정규직노조 강서지부 지회장) : "우리 말을 좀 들어주시기 바랍니다. 우리는 누군가의 엄마요, 누군가의 생활을 책임지는 가장입니다."

청소미화원 등 비정규직 120명이 노조를 결성한 것은 지난 3월.

100ℓ짜리 쓰레기봉투가 150개씩 쏟아지는 열악한 근무 환경에다, 관리자의 폭언이 이어졌다는 게 노조 측 주장입니다.

또 30년을 일해도 최저임금인 시급 6천 원 대에서 벗어나지 못해, 정부 지침인 8천 원 대라도 달라고 했지만, 용역 협력업체 측은 휴게실에 있던 의자와 선풍기 등을 없애는 것으로 답했다고 했습니다.

<인터뷰> 김포공항 청소미화원 : "우리가 아무리, 힘없는 우리가 호소를 해도 아무도 안 들어줬어요."

이에 대해 공항공사 측은 우선은 협력업체 소관의 일이라고 밝혔고, 협력업체는 지난해 정부 지침을 지킨 정부 기관은 6%에 불과하다고 해명했습니다.

<녹취> 협력업체 관계자 : "금전적으로 저희가 더 해드리기 어려운 형편입니다. 사업이라는 게 이익이 안 남으면 어려운 거잖습니까."

김포공항 청소 노조원 등은 사태가 안 풀리면 26일부터 전면 파업에 들어갈 방침입니다.

KBS 뉴스 홍희정입니다.
  • 김포공항 비정규직 파업…“30년 일해도 최저임금”
    • 입력 2016-08-17 07:41:02
    • 수정2016-08-17 07:53:33
    뉴스광장(경인)
<앵커 멘트>

김포공항 비정규직 근로자들이 폭언과 최저임금 등 부당한 대우를 받고 있다며, 파업을 결의했습니다.

공항공사 측은 협력 업체 소관이라는 입장입니다.

홍희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무더위 속에 김포공항 비정규직 노동자 40여 명이 108배를 하고 있습니다.

줄줄 흐르는 땀은 어느새 눈물과 뒤섞입니다.

<녹취> 손경희(공공비정규직노조 강서지부 지회장) : "우리 말을 좀 들어주시기 바랍니다. 우리는 누군가의 엄마요, 누군가의 생활을 책임지는 가장입니다."

청소미화원 등 비정규직 120명이 노조를 결성한 것은 지난 3월.

100ℓ짜리 쓰레기봉투가 150개씩 쏟아지는 열악한 근무 환경에다, 관리자의 폭언이 이어졌다는 게 노조 측 주장입니다.

또 30년을 일해도 최저임금인 시급 6천 원 대에서 벗어나지 못해, 정부 지침인 8천 원 대라도 달라고 했지만, 용역 협력업체 측은 휴게실에 있던 의자와 선풍기 등을 없애는 것으로 답했다고 했습니다.

<인터뷰> 김포공항 청소미화원 : "우리가 아무리, 힘없는 우리가 호소를 해도 아무도 안 들어줬어요."

이에 대해 공항공사 측은 우선은 협력업체 소관의 일이라고 밝혔고, 협력업체는 지난해 정부 지침을 지킨 정부 기관은 6%에 불과하다고 해명했습니다.

<녹취> 협력업체 관계자 : "금전적으로 저희가 더 해드리기 어려운 형편입니다. 사업이라는 게 이익이 안 남으면 어려운 거잖습니까."

김포공항 청소 노조원 등은 사태가 안 풀리면 26일부터 전면 파업에 들어갈 방침입니다.

KBS 뉴스 홍희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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