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해·치유재단’ 오늘 이사회…10억 엔 사용처 논의

입력 2016.08.17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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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지원을 위한 '화해.치유재단' 이 오늘 이사회를 열어 일본 정부 출연금 10억 엔(약 108억 원)의 사용 방향을 구체적으로 논의한다.

외교부 관계자는 오늘 오후 재단 이사회를 열어 지난 9일 한일 국장급 협의와 12일 한일 외교장관 통화 내용을 이사진에 설명하고 앞으로 재단 사업 방향 등을 협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우리 측은 재단 참여 의사를 밝힌 피해자들 대부분이 직접 지원을 원한다는 점을 들어 직접 혜택이 돌아가는 방식으로 출연금을 집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이다.

재단 관계자는 "일본 언론 등에 10억 엔의 사용처에 대한 관측이 나오고 있지만 결정은 재단에 맡겨야 한다" 면서 "마음의 상처 '치유금'의 명목에 맡게 사용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 정부가 국내 절차를 마치는 대로 10억 엔을 신속하게 출연하겠다는 뜻을 밝힘에 따라 이달 중이나 늦어도 다음 달에는 출연금이 '화해ㆍ치유재단’으로 송금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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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해·치유재단’ 오늘 이사회…10억 엔 사용처 논의
    • 입력 2016-08-17 10:29:38
    정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지원을 위한 '화해.치유재단' 이 오늘 이사회를 열어 일본 정부 출연금 10억 엔(약 108억 원)의 사용 방향을 구체적으로 논의한다.

외교부 관계자는 오늘 오후 재단 이사회를 열어 지난 9일 한일 국장급 협의와 12일 한일 외교장관 통화 내용을 이사진에 설명하고 앞으로 재단 사업 방향 등을 협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우리 측은 재단 참여 의사를 밝힌 피해자들 대부분이 직접 지원을 원한다는 점을 들어 직접 혜택이 돌아가는 방식으로 출연금을 집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이다.

재단 관계자는 "일본 언론 등에 10억 엔의 사용처에 대한 관측이 나오고 있지만 결정은 재단에 맡겨야 한다" 면서 "마음의 상처 '치유금'의 명목에 맡게 사용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 정부가 국내 절차를 마치는 대로 10억 엔을 신속하게 출연하겠다는 뜻을 밝힘에 따라 이달 중이나 늦어도 다음 달에는 출연금이 '화해ㆍ치유재단’으로 송금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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