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태풍 7호 근접 통과…국지적으로 집중 호우 쏟아져

태풍 7호가 일본 관동과 동북부 지역을 근접해 이동하면서 국지적으로 집중 호우가 쏟아지고 있다. 일본 기상청은 산사태, 침수 등에 주의를 당부했다.

태풍 7호는 오늘 오전 6시 쯤 후쿠시마현 이와키 시 동남동 60km 해상에서 시속 30km의 속도로 북쪽으로 이동하고 있다. 중심 기압은 980헥토 파스칼, 최대 풍속은 23m의 강풍이 풀고 있다.

이에 따라 일본 동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태풍으로 인한 집중호우가 내려, 오전 8시까지 1시간 동안 야마가타현 야마가타 시에 52mm의 강우량이 관측됐고, 또 후쿠시마 현에는 지금까지 하룻동안 200mm가 넘는 비가 내리기도 했다.

기상청은 야마가타현, 홋카이도 등의 일부 지역에 '산사태 경계 정보'를 발표했다.

태풍은 오늘 일본 태평양 연안을 따라 북상해 저녁 홋카이도에 접근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북일본 태평양 연안에는 해상에 최대풍속 23m의 강풍과 높은 파도가 일것으로 보인다.

아직까지 태풍으로 인한 별다른 피해는 보고되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