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노동자’ 표현 복원해 수정·보완하기로

입력 2016.08.17 (11:41) 수정 2016.08.17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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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8·27 전당대회를 앞두고 강령 개정 과정에서 '노동자'라는 단어가 빠지면서 논란이 불거진 것과 관련, '노동자'라는 표현을 포함하는 문구로 강령을 수정·보완하기로 결정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경 대변인은 17일(오늘) 국회에서 브리핑을 통해, "비상대책위원회에서 강령 정책 관련 문제에 대해 논의했다"며, 기존 강령의 '노동자와 시민의 권리향상을 위한 노력을 존중한다'라는 문구를 '노동자, 농어민, 소상공인 등 서민과 중상층의 권리를 위해 노력한다'는 문구로 수정·보완한다고 밝혔다.

앞서 더민주 전당대회 준비위원회 측은 '노동자와 시민의 권리 향상' 문구에서 '노동자'라는 단어를 빼는 방향으로 개정을 추진해 논란이 불거졌다.

비대위는 또, 강령 가운데 통일 부분에서 삭제가 추진됐던 '서해평화협력특별지대 설치'내용도 다시 포함하기로 결정했다.

이재경 대변인은 브리핑 뒤 기자들과 만나 "(강령 개정은) 한 번도 당 지도부에 보고하거나 (지도부에서) 의논한 적이 없다"며, "정식으로 보고된 것은 오늘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이어 "일부 논란이 된 부분을 강령분과위에서 논란을 반영, 수정해 원안을 그대로 가져왔고, 이를 비대위에서 수정·보완해서 다시 결론을 내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더민주의 새 강령은 당 대표를 뽑는 8·27 전당대회에서 최종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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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민주, ‘노동자’ 표현 복원해 수정·보완하기로
    • 입력 2016-08-17 11:41:25
    • 수정2016-08-17 13:33:25
    정치
더불어민주당은 8·27 전당대회를 앞두고 강령 개정 과정에서 '노동자'라는 단어가 빠지면서 논란이 불거진 것과 관련, '노동자'라는 표현을 포함하는 문구로 강령을 수정·보완하기로 결정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경 대변인은 17일(오늘) 국회에서 브리핑을 통해, "비상대책위원회에서 강령 정책 관련 문제에 대해 논의했다"며, 기존 강령의 '노동자와 시민의 권리향상을 위한 노력을 존중한다'라는 문구를 '노동자, 농어민, 소상공인 등 서민과 중상층의 권리를 위해 노력한다'는 문구로 수정·보완한다고 밝혔다.

앞서 더민주 전당대회 준비위원회 측은 '노동자와 시민의 권리 향상' 문구에서 '노동자'라는 단어를 빼는 방향으로 개정을 추진해 논란이 불거졌다.

비대위는 또, 강령 가운데 통일 부분에서 삭제가 추진됐던 '서해평화협력특별지대 설치'내용도 다시 포함하기로 결정했다.

이재경 대변인은 브리핑 뒤 기자들과 만나 "(강령 개정은) 한 번도 당 지도부에 보고하거나 (지도부에서) 의논한 적이 없다"며, "정식으로 보고된 것은 오늘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이어 "일부 논란이 된 부분을 강령분과위에서 논란을 반영, 수정해 원안을 그대로 가져왔고, 이를 비대위에서 수정·보완해서 다시 결론을 내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더민주의 새 강령은 당 대표를 뽑는 8·27 전당대회에서 최종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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