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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상장사 상반기 매출 0.64%↑…이익은 두 자릿수 성장
입력 2016.08.17 (13:38) 수정 2016.08.17 (14:08) 경제
유가증권 시장(코스피) 상장기업들의 매출이 올해 상반기에도 사실상 제자리 걸음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조조정과 환율 상승 등으로 수익성은 뚜렷한 개선세를 보였지만 외형 성장은 답보 상태다.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회사협의회가 17일 코스피에 상장된 12월 결산 제조ㆍ건설ㆍ서비스 업체 514개사(금융업 제외)의 올 상반기 연결재무제표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이들 기업의 전체 매출액은 804조5천504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0.64% 늘어나는 데 그쳤다. 이에 비해 영업이익은 62조9천14억원으로 14.44% 늘고, 순이익은 47조1천978억원으로 20.17%나 증가했다.

이익은 감원을 비롯한 구조조정 효과와 원/달러 환율 상승(원화 가치 절하) 등에 힘입어 두 자릿수의 증가세를 보였지만 글로벌 경기 부진의 영향으로 외형 성장은 제자리에 그친 셈이다. 특히 매출 비중이 큰 삼성전자를 빼고 보면 매출은 작년 동기보다 0.01% 증가에 그쳤다. 삼성전자를 제외한 코스피 상장사의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4.24%, 24.92% 늘었다.

수익성이 개선되면서 분석 대상 코스피 기업의 전체 매출액 영업이익률은 7.82%로 0.94%포인트 상승했다. 매출액 순이익률도 5.87%로 0.95%포인트 올랐다. 삼성전자를 제외한 매출액 영업이익률과 순이익률은 6.83%와 5.13%로 각각 0.85%포인트, 1.02%포인트 상승했다.

분석 대상 기업의 연결 기준 부채비율은 116.72%로 작년 말보다 3.53%포인트 낮아졌다. 514개사 중 430곳(83.66%)이 흑자를, 84곳(16.34%)이 적자를 냈다. 적자 지속 기업은 40곳이고 적자 전환 기업은 44곳이었다. 반면에 흑자 지속 기업은 369곳이고 흑자 전환 업체는 61곳이다.

개별ㆍ별도 재무제표를 제출한 분석 대상 633곳의 매출액은 작년 동기보다 1.66% 감소했다. 이들의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5.04%, 9.55% 증가했다.

금융업종에 속한 51곳의 개별ㆍ별도 기준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6.1%, 7.7% 늘었다. 세부적으로는 은행업의 영업이익이 52.95% 늘어난 반면 증권업은 44.56% 줄었다. 보험업도 5.55% 감소했다.

코스닥 상장사들은 외형과 수익성 모두 뚜렷한 성장세를 보였다. 거래소와 코스닥협회가 집계한 코스닥 12월 결산 법인 683곳의 올해 상반기 전체 매출액은 65조8천924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4.33% 증가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3조6천145억원과 2조5천372억원으로 각각 5.90%, 4.32% 늘었다. 매출액 영업이익률은 5.49%로 작년 동기 대비 0.08%포인트 상승했다. 매출액 순이익률은 작년 동기와 같은 3.85%로 집계됐다.

683개사 가운데 470곳(68.81%)은 흑자를 냈고 213곳(31.19%)은 적자를 기록했다. 개별ㆍ별도 재무제표를 제출한 코스닥 상장사 941곳의 상반기 전체 매출은 1.20% 늘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5.02%, 7.57% 증가했다.
  • 코스피 상장사 상반기 매출 0.64%↑…이익은 두 자릿수 성장
    • 입력 2016-08-17 13:38:36
    • 수정2016-08-17 14:08:11
    경제
유가증권 시장(코스피) 상장기업들의 매출이 올해 상반기에도 사실상 제자리 걸음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조조정과 환율 상승 등으로 수익성은 뚜렷한 개선세를 보였지만 외형 성장은 답보 상태다.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회사협의회가 17일 코스피에 상장된 12월 결산 제조ㆍ건설ㆍ서비스 업체 514개사(금융업 제외)의 올 상반기 연결재무제표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이들 기업의 전체 매출액은 804조5천504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0.64% 늘어나는 데 그쳤다. 이에 비해 영업이익은 62조9천14억원으로 14.44% 늘고, 순이익은 47조1천978억원으로 20.17%나 증가했다.

이익은 감원을 비롯한 구조조정 효과와 원/달러 환율 상승(원화 가치 절하) 등에 힘입어 두 자릿수의 증가세를 보였지만 글로벌 경기 부진의 영향으로 외형 성장은 제자리에 그친 셈이다. 특히 매출 비중이 큰 삼성전자를 빼고 보면 매출은 작년 동기보다 0.01% 증가에 그쳤다. 삼성전자를 제외한 코스피 상장사의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4.24%, 24.92% 늘었다.

수익성이 개선되면서 분석 대상 코스피 기업의 전체 매출액 영업이익률은 7.82%로 0.94%포인트 상승했다. 매출액 순이익률도 5.87%로 0.95%포인트 올랐다. 삼성전자를 제외한 매출액 영업이익률과 순이익률은 6.83%와 5.13%로 각각 0.85%포인트, 1.02%포인트 상승했다.

분석 대상 기업의 연결 기준 부채비율은 116.72%로 작년 말보다 3.53%포인트 낮아졌다. 514개사 중 430곳(83.66%)이 흑자를, 84곳(16.34%)이 적자를 냈다. 적자 지속 기업은 40곳이고 적자 전환 기업은 44곳이었다. 반면에 흑자 지속 기업은 369곳이고 흑자 전환 업체는 61곳이다.

개별ㆍ별도 재무제표를 제출한 분석 대상 633곳의 매출액은 작년 동기보다 1.66% 감소했다. 이들의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5.04%, 9.55% 증가했다.

금융업종에 속한 51곳의 개별ㆍ별도 기준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6.1%, 7.7% 늘었다. 세부적으로는 은행업의 영업이익이 52.95% 늘어난 반면 증권업은 44.56% 줄었다. 보험업도 5.55% 감소했다.

코스닥 상장사들은 외형과 수익성 모두 뚜렷한 성장세를 보였다. 거래소와 코스닥협회가 집계한 코스닥 12월 결산 법인 683곳의 올해 상반기 전체 매출액은 65조8천924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4.33% 증가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3조6천145억원과 2조5천372억원으로 각각 5.90%, 4.32% 늘었다. 매출액 영업이익률은 5.49%로 작년 동기 대비 0.08%포인트 상승했다. 매출액 순이익률은 작년 동기와 같은 3.85%로 집계됐다.

683개사 가운데 470곳(68.81%)은 흑자를 냈고 213곳(31.19%)은 적자를 기록했다. 개별ㆍ별도 재무제표를 제출한 코스닥 상장사 941곳의 상반기 전체 매출은 1.20% 늘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5.02%, 7.57%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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