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벨트 훼손 혐의놓고 경찰·의왕시 신경전

입력 2016.08.17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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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벨트 불법 훼손 혐의를 놓고 경찰과 의왕시가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의왕경찰서는 의왕시가 지난 5월 왕송호수를 순환하는 의왕레일바이크를 완공하며 인근 농로 800여 미터를 왕복 2차선 도로로 만드는 과정에서 "그린벨트 해제 절차를 밟지 않고 불법 공사를 했다"며 김성제 시장에게 출석 요구서를 보냈다.

하지만 의왕시는 이에 대해 "문제가 된 왕송호수 인근 '왕송못서길'은 지난 2013년부터 주민들의 확장 요청이 잇따랐던 곳"이라며 "실무 담당자의 착오로 토지형질변경 절차를 밟지 않아 경찰 조사를 받은 뒤 관련 절차를 마쳤다"고 해명했다. 의왕시는 또 "담당자로부터 보고를 받지 못해 구체적 내용을 모르는 시장을 최종 책임자라는 이유로 전격 소환한 것은 유감"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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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린벨트 훼손 혐의놓고 경찰·의왕시 신경전
    • 입력 2016-08-17 16:10:54
    사회
그린벨트 불법 훼손 혐의를 놓고 경찰과 의왕시가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의왕경찰서는 의왕시가 지난 5월 왕송호수를 순환하는 의왕레일바이크를 완공하며 인근 농로 800여 미터를 왕복 2차선 도로로 만드는 과정에서 "그린벨트 해제 절차를 밟지 않고 불법 공사를 했다"며 김성제 시장에게 출석 요구서를 보냈다.

하지만 의왕시는 이에 대해 "문제가 된 왕송호수 인근 '왕송못서길'은 지난 2013년부터 주민들의 확장 요청이 잇따랐던 곳"이라며 "실무 담당자의 착오로 토지형질변경 절차를 밟지 않아 경찰 조사를 받은 뒤 관련 절차를 마쳤다"고 해명했다. 의왕시는 또 "담당자로부터 보고를 받지 못해 구체적 내용을 모르는 시장을 최종 책임자라는 이유로 전격 소환한 것은 유감"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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