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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히 더운 게 아니었어’…서울 8월 기온 108년만 최고
입력 2016.08.17 (16:21) 수정 2016.08.17 (16:27) 취재K

올여름 폭염이 계속되면서 기록이 다시 작성되고 있다. 8월 들어 어제(16일)까지 전국 평균 최고기온은 33.7도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서울의 경우 평균 최고기온은 34.4도로 관측을 시작한 1907년 10월 이후 108년 만에 가장 높았다. 역대 최악의 폭염으로 기록됐던 1994년보다도 8월은 더 뜨거웠던 셈이다.

8월 기온 기록만 보면, 올해 서울 평균 최고기온은 34.4도이고 1988년은 33.8도로 두번째로 더웠다. 최악의 폭염이었던 1994년 33.7도가 세번째다. 8월 전국 평균 최고기온도 올해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전국 최고기온 평균은 33.7도로 가장 높았고, 두번째가 2006년 33.6도, 세번째가 2013년 33.4도다.


기상청에 따르면 6월 1일부터 어제(16일)까지 서울에서 폭염이 발생한 날은 모두 17일로 집계됐다. 오늘 서울의 낮 최고기온이 35도로 예보된 점을 고려하면 폭염 발생 일수는 18일로 늘어나게 되는데, 이는 1994년 이후 가장 많은 것이다. 폭염은 일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일 경우를 뜻한다.

역대 서울의 폭염 발생이 가장 많았던 해는 1939년(43일)이었다. 1943년(42일)과 1994년(29일), 1930년(24일)이 그 뒤를 잇고 있다. 서울에는 이달 들어서 지난 3일부터 13일까지 11일 연속으로 폭염이 발생했다.

또 같은 기간에 폭염경보가 계속 발효됐는데, 폭염경보는 35도 이상인 날이 이틀 이상 계속될 때 내려진다. 폭염 연속 발생 최다일수는 1943년(25일)과 1930년(17일), 1994년(14일), 1988년·1938년(12일)에 이어 역대 6번째다.

낮에 달궈진 열이 밤에도 충분히 냉각되지 못하면서 열대야도 기록적으로 오래 지속됐다. 지난달 22일부터 이달 14일까지 서울에 열대야가 발생하지 않은 날은 단 이틀뿐이었다. 기상청은 이번 주말까지는 서울에서 열대야가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후에 폭염은 누그러지겠지만 이달 말까지는 예년보다 2~3도 높은 늦더위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 ‘괜히 더운 게 아니었어’…서울 8월 기온 108년만 최고
    • 입력 2016-08-17 16:21:14
    • 수정2016-08-17 16:27:03
    취재K

올여름 폭염이 계속되면서 기록이 다시 작성되고 있다. 8월 들어 어제(16일)까지 전국 평균 최고기온은 33.7도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서울의 경우 평균 최고기온은 34.4도로 관측을 시작한 1907년 10월 이후 108년 만에 가장 높았다. 역대 최악의 폭염으로 기록됐던 1994년보다도 8월은 더 뜨거웠던 셈이다.

8월 기온 기록만 보면, 올해 서울 평균 최고기온은 34.4도이고 1988년은 33.8도로 두번째로 더웠다. 최악의 폭염이었던 1994년 33.7도가 세번째다. 8월 전국 평균 최고기온도 올해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전국 최고기온 평균은 33.7도로 가장 높았고, 두번째가 2006년 33.6도, 세번째가 2013년 33.4도다.


기상청에 따르면 6월 1일부터 어제(16일)까지 서울에서 폭염이 발생한 날은 모두 17일로 집계됐다. 오늘 서울의 낮 최고기온이 35도로 예보된 점을 고려하면 폭염 발생 일수는 18일로 늘어나게 되는데, 이는 1994년 이후 가장 많은 것이다. 폭염은 일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일 경우를 뜻한다.

역대 서울의 폭염 발생이 가장 많았던 해는 1939년(43일)이었다. 1943년(42일)과 1994년(29일), 1930년(24일)이 그 뒤를 잇고 있다. 서울에는 이달 들어서 지난 3일부터 13일까지 11일 연속으로 폭염이 발생했다.

또 같은 기간에 폭염경보가 계속 발효됐는데, 폭염경보는 35도 이상인 날이 이틀 이상 계속될 때 내려진다. 폭염 연속 발생 최다일수는 1943년(25일)과 1930년(17일), 1994년(14일), 1988년·1938년(12일)에 이어 역대 6번째다.

낮에 달궈진 열이 밤에도 충분히 냉각되지 못하면서 열대야도 기록적으로 오래 지속됐다. 지난달 22일부터 이달 14일까지 서울에 열대야가 발생하지 않은 날은 단 이틀뿐이었다. 기상청은 이번 주말까지는 서울에서 열대야가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후에 폭염은 누그러지겠지만 이달 말까지는 예년보다 2~3도 높은 늦더위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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