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본선 첫 TV 광고 개시…주요 경합주 방영

입력 2016.08.17 (17:3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지지율 하락으로 고전하고 있는 미국 공화당의 대선후보 도널드 트럼프가 이번 주 첫 TV 대선광고를 개시하며 분위기 반전에 나선다.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트럼프 캠프 고문의 말을 인용해 트럼프가 이번 대선의 최대 승부처인 플로리다, 오하이오, 노스캐롤라이나, 펜실베이니아 등 4개 경합주에서 오는 19일부터 TV광고를 시작한다고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트럼프는 경쟁자인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대선후보와 달리 공화당 후보로 확정된 이래 현재까지 TV광고를 한편도 내보내지 않았다.

그러나 각종 여론조사에서 트럼프의 지지율이 클린턴에게 두 자릿수 안팎으로 밀리면서 트럼프 캠프가 예상보다 빨리 TV광고를 개시했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클린턴에 비해 선거자금 모금에서 어려움을 겪던 트럼프 캠프가 최근 소액 기부의 증가로 이번 달 초 3천700만 달러(410억원)를 손에 쥔 것도 주요시간대 광고를 개시한 요인이라고 CNN은 설명했다.

첫 TV광고의 내용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지만, 경제와 국가안보와 관련한 트럼프의 정책 연설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고 WSJ가 밝혔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트럼프, 본선 첫 TV 광고 개시…주요 경합주 방영
    • 입력 2016-08-17 17:32:18
    국제
지지율 하락으로 고전하고 있는 미국 공화당의 대선후보 도널드 트럼프가 이번 주 첫 TV 대선광고를 개시하며 분위기 반전에 나선다.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트럼프 캠프 고문의 말을 인용해 트럼프가 이번 대선의 최대 승부처인 플로리다, 오하이오, 노스캐롤라이나, 펜실베이니아 등 4개 경합주에서 오는 19일부터 TV광고를 시작한다고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트럼프는 경쟁자인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대선후보와 달리 공화당 후보로 확정된 이래 현재까지 TV광고를 한편도 내보내지 않았다.

그러나 각종 여론조사에서 트럼프의 지지율이 클린턴에게 두 자릿수 안팎으로 밀리면서 트럼프 캠프가 예상보다 빨리 TV광고를 개시했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클린턴에 비해 선거자금 모금에서 어려움을 겪던 트럼프 캠프가 최근 소액 기부의 증가로 이번 달 초 3천700만 달러(410억원)를 손에 쥔 것도 주요시간대 광고를 개시한 요인이라고 CNN은 설명했다.

첫 TV광고의 내용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지만, 경제와 국가안보와 관련한 트럼프의 정책 연설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고 WSJ가 밝혔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