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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쯔강 ‘저염분수’ 유입…제주 어패류 폐사 확산
입력 2016.08.17 (18:03) 수정 2016.08.17 (18:18) 6시 뉴스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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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달 중국에서 발생한 대홍수가 우리 남해안에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바다로 흘러든 양쯔강 물이 우리 해역으로 북상하고 있는데, 이 때문에 바닷물 염분 농도가 떨어진 '저염분수'가 제주 어장을 덮쳐 어패류가 폐사하고 있습니다.

하선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제주 서부 바닷속.

움직이지 않는 소라들이 눈에 띕니다.

빈 껍데기만 남은 것도 있습니다.

저염분수가 유입되면서 죽은 소라들입니다.

<인터뷰> 김계숙(대정읍 동일리 어촌계장) : "소라 작업해서 돈 벌려고 생각했는데, 이제(소라가) 없을 것 같아요. 이런 추세라면은"

고수온 현상까지 겹치면서 옆 마을 양식장에선 매일 넙치 치어 1~2천마리씩 폐사하고 있습니다.

저염분수는 바닷물에 민물이 합쳐져 염분농도가 28psu 이하로 떨어진 물을 말하는데, 제주 서쪽 마을어장에선 26psu까지 기록됐습니다.

양쯔강 대홍수로 불어난 민물이 중국 동해안에서 남풍을 타고 우리 남해안으로 북상하면서 발생한 현상입니다.

이 때문에 제주도는 20년 만에 저염분수 행동요령 3단계를 발령했습니다.

<인터뷰> 조동근(제주도 수산정책과장) : "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어촌계에 대해서는 수산생물을 신속히 (안전한 곳으로) 이동 조치하도록 (했습니다)"

20년 전 제주에선 저염분수로 어패류 180톤이 폐사해 59억 원의 피해를 입은 적이 있어 어민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하선아입니다.
  • 양쯔강 ‘저염분수’ 유입…제주 어패류 폐사 확산
    • 입력 2016-08-17 18:10:17
    • 수정2016-08-17 18:18:33
    6시 뉴스타임
<앵커 멘트>

지난달 중국에서 발생한 대홍수가 우리 남해안에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바다로 흘러든 양쯔강 물이 우리 해역으로 북상하고 있는데, 이 때문에 바닷물 염분 농도가 떨어진 '저염분수'가 제주 어장을 덮쳐 어패류가 폐사하고 있습니다.

하선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제주 서부 바닷속.

움직이지 않는 소라들이 눈에 띕니다.

빈 껍데기만 남은 것도 있습니다.

저염분수가 유입되면서 죽은 소라들입니다.

<인터뷰> 김계숙(대정읍 동일리 어촌계장) : "소라 작업해서 돈 벌려고 생각했는데, 이제(소라가) 없을 것 같아요. 이런 추세라면은"

고수온 현상까지 겹치면서 옆 마을 양식장에선 매일 넙치 치어 1~2천마리씩 폐사하고 있습니다.

저염분수는 바닷물에 민물이 합쳐져 염분농도가 28psu 이하로 떨어진 물을 말하는데, 제주 서쪽 마을어장에선 26psu까지 기록됐습니다.

양쯔강 대홍수로 불어난 민물이 중국 동해안에서 남풍을 타고 우리 남해안으로 북상하면서 발생한 현상입니다.

이 때문에 제주도는 20년 만에 저염분수 행동요령 3단계를 발령했습니다.

<인터뷰> 조동근(제주도 수산정책과장) : "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어촌계에 대해서는 수산생물을 신속히 (안전한 곳으로) 이동 조치하도록 (했습니다)"

20년 전 제주에선 저염분수로 어패류 180톤이 폐사해 59억 원의 피해를 입은 적이 있어 어민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하선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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