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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쯔강 저염분수’에 제주 어패류 폐사
입력 2016.08.17 (23:25) 수정 2016.08.18 (10:25) 뉴스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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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달에 일어난 중국 양쯔강 대홍수가 우리 바다에도 피해를 주고 있습니다.

염분 농도가 떨어지는 양쯔강물이 유입되면서 제주 어패류가 폐사하기 시작했습니다.

하선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제주 서쪽 바닷속. 빈 껍데기만 남은 소라가 보입니다.

저염분수가 유입되면서 죽은 소라들입니다.

<인터뷰> 김계숙(대정읍 동일리 어촌계장) : "소라 작업해서 돈 벌려고 생각했는데, 이번에는 힘들 것 같아요. 이 정도면..."

고수온 현상까지 겹치면서 옆 마을 양식장에선 매일 넙치 치어가 1~2천마리씩 폐사하고 있습니다.

남해 바닷물의 평균적인 염분농도는 28~30psu 정도인데, 요즘 제주에선 이보다 최대 4psu나 적은 저염분수가 관측되고 있습니다.

전복과 소라, 해삼 등이 특히 저염분수에 취약해, 20년 전 저염분수로 184톤의 어패류가 폐사했던 제주에서는 노심초사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조동근(제주도 수산정책과장) :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어촌계에 대해서는 수산생물을 신속히 (안전한 곳으로) 이동 조치하도록 (했습니다.)"

반면 저염분에 약한 적조생물 코클로디니움은 번식을 못해 남해안 적조는 아직 발생하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 12일 제주에 처음 관측된 저염분수는 지금도 양쯔강 하류에서 수백 km의 물덩어리를 이룬 채 계속 이동중입니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이달말까지는 저염분수가 계속 유입될 것으로 전망해 어민 피해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하선아입니다.
  • ‘양쯔강 저염분수’에 제주 어패류 폐사
    • 입력 2016-08-17 23:26:45
    • 수정2016-08-18 10:2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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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달에 일어난 중국 양쯔강 대홍수가 우리 바다에도 피해를 주고 있습니다.

염분 농도가 떨어지는 양쯔강물이 유입되면서 제주 어패류가 폐사하기 시작했습니다.

하선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제주 서쪽 바닷속. 빈 껍데기만 남은 소라가 보입니다.

저염분수가 유입되면서 죽은 소라들입니다.

<인터뷰> 김계숙(대정읍 동일리 어촌계장) : "소라 작업해서 돈 벌려고 생각했는데, 이번에는 힘들 것 같아요. 이 정도면..."

고수온 현상까지 겹치면서 옆 마을 양식장에선 매일 넙치 치어가 1~2천마리씩 폐사하고 있습니다.

남해 바닷물의 평균적인 염분농도는 28~30psu 정도인데, 요즘 제주에선 이보다 최대 4psu나 적은 저염분수가 관측되고 있습니다.

전복과 소라, 해삼 등이 특히 저염분수에 취약해, 20년 전 저염분수로 184톤의 어패류가 폐사했던 제주에서는 노심초사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조동근(제주도 수산정책과장) :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어촌계에 대해서는 수산생물을 신속히 (안전한 곳으로) 이동 조치하도록 (했습니다.)"

반면 저염분에 약한 적조생물 코클로디니움은 번식을 못해 남해안 적조는 아직 발생하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 12일 제주에 처음 관측된 저염분수는 지금도 양쯔강 하류에서 수백 km의 물덩어리를 이룬 채 계속 이동중입니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이달말까지는 저염분수가 계속 유입될 것으로 전망해 어민 피해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하선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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