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뉴욕 도심에 트럼프 나체상 등장
입력 2016.08.19 (06:18)
수정 2016.08.19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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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화당 대선후보 도널드 트럼프의 독선적 태도를 꼬집는 의미가 담긴 나체상이 미국 주요 도시 도심에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미 조각가 그룹 '인디클라인'은 18일(현지시간) 뉴욕과 로스앤젤레스, 샌프란시스코, 클리블랜드, 시애틀 등 5개 도시의 도심에 트럼프 나체상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나체상은 점토와 실리콘으로 제작됐으며 트럼프의 실물보다는 약간 큰 크기다. 웃음기 없는 얼굴에 입을 굳게 다문 트럼프가 두 손을 배 앞에 모으고 서 있는 입상으로, 남성의 신체적 상징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인디클라인은 안데르센 동화 '벌거벗은 임금님'에서 모티프를 얻었다며 작품에 '임금님은 XX이 없어요'라는 제목을 붙였다.
이 그룹 대변인은 워싱턴포스트(WP)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를 '독재자'에 빗대 "역사를 돌이켜보면 이런 인물들은 실제보다 큰 조각상을 세워 자신들을 우상화했다"고 주장했다.
대변인은 이어 "애초 트럼프 나체상이 30~45분가량 버틸 줄 알고 어느 도시에서 가장 먼저 파손될 지 내기를 했다"며 "현재로선 '좌파'가 나서 지키고 있는 샌프란시스코 나체상이 가장 오래 버틸 것 같다"고 말했다.
미 조각가 그룹 '인디클라인'은 18일(현지시간) 뉴욕과 로스앤젤레스, 샌프란시스코, 클리블랜드, 시애틀 등 5개 도시의 도심에 트럼프 나체상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나체상은 점토와 실리콘으로 제작됐으며 트럼프의 실물보다는 약간 큰 크기다. 웃음기 없는 얼굴에 입을 굳게 다문 트럼프가 두 손을 배 앞에 모으고 서 있는 입상으로, 남성의 신체적 상징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인디클라인은 안데르센 동화 '벌거벗은 임금님'에서 모티프를 얻었다며 작품에 '임금님은 XX이 없어요'라는 제목을 붙였다.
이 그룹 대변인은 워싱턴포스트(WP)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를 '독재자'에 빗대 "역사를 돌이켜보면 이런 인물들은 실제보다 큰 조각상을 세워 자신들을 우상화했다"고 주장했다.
대변인은 이어 "애초 트럼프 나체상이 30~45분가량 버틸 줄 알고 어느 도시에서 가장 먼저 파손될 지 내기를 했다"며 "현재로선 '좌파'가 나서 지키고 있는 샌프란시스코 나체상이 가장 오래 버틸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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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뉴욕 도심에 트럼프 나체상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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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8-19 06:18:21
- 수정2016-08-19 08:53:15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 도널드 트럼프의 독선적 태도를 꼬집는 의미가 담긴 나체상이 미국 주요 도시 도심에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미 조각가 그룹 '인디클라인'은 18일(현지시간) 뉴욕과 로스앤젤레스, 샌프란시스코, 클리블랜드, 시애틀 등 5개 도시의 도심에 트럼프 나체상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나체상은 점토와 실리콘으로 제작됐으며 트럼프의 실물보다는 약간 큰 크기다. 웃음기 없는 얼굴에 입을 굳게 다문 트럼프가 두 손을 배 앞에 모으고 서 있는 입상으로, 남성의 신체적 상징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인디클라인은 안데르센 동화 '벌거벗은 임금님'에서 모티프를 얻었다며 작품에 '임금님은 XX이 없어요'라는 제목을 붙였다.
이 그룹 대변인은 워싱턴포스트(WP)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를 '독재자'에 빗대 "역사를 돌이켜보면 이런 인물들은 실제보다 큰 조각상을 세워 자신들을 우상화했다"고 주장했다.
대변인은 이어 "애초 트럼프 나체상이 30~45분가량 버틸 줄 알고 어느 도시에서 가장 먼저 파손될 지 내기를 했다"며 "현재로선 '좌파'가 나서 지키고 있는 샌프란시스코 나체상이 가장 오래 버틸 것 같다"고 말했다.
미 조각가 그룹 '인디클라인'은 18일(현지시간) 뉴욕과 로스앤젤레스, 샌프란시스코, 클리블랜드, 시애틀 등 5개 도시의 도심에 트럼프 나체상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나체상은 점토와 실리콘으로 제작됐으며 트럼프의 실물보다는 약간 큰 크기다. 웃음기 없는 얼굴에 입을 굳게 다문 트럼프가 두 손을 배 앞에 모으고 서 있는 입상으로, 남성의 신체적 상징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인디클라인은 안데르센 동화 '벌거벗은 임금님'에서 모티프를 얻었다며 작품에 '임금님은 XX이 없어요'라는 제목을 붙였다.
이 그룹 대변인은 워싱턴포스트(WP)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를 '독재자'에 빗대 "역사를 돌이켜보면 이런 인물들은 실제보다 큰 조각상을 세워 자신들을 우상화했다"고 주장했다.
대변인은 이어 "애초 트럼프 나체상이 30~45분가량 버틸 줄 알고 어느 도시에서 가장 먼저 파손될 지 내기를 했다"며 "현재로선 '좌파'가 나서 지키고 있는 샌프란시스코 나체상이 가장 오래 버틸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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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현택 기자 news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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