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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균제’ 피해자 37명 추가 인정…늑장 판정 반발
입력 2016.08.19 (06:21) 수정 2016.08.19 (07:57) 뉴스광장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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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부가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37명을 추가로 인정해, 공식 피해자 수가 사망 113명을 포함, 모두 258명으로 늘었습니다.

하지만 올해 피해 신고자 3천여 명은 내년에나 판정이 가능한데요, 더디기만 한 정부 대응에 피해자 가족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변진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기관지 절개수술을 받은 뒤 목에 구멍을 뚫어 생활하는 5살 박나원 양.

가습기 살균제로 인한 폐 손상이 확인돼 피해자로 인정됐습니다.

<인터뷰> 김미향(박나원양 어머니) : "나원이는 조금만 뛰면 그냥 기침을 끊임없이 해요."

정부가 지난해 피해 신고자를 대상으로 한 3차 조사에서 추가로 37명을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로 인정했습니다.

이로써 정부가 공식 인정한 피해자는 사망 113명을 포함해 258명으로 늘었습니다.

특히, 여기에는 옥시 제품과 달리 법적 책임에서 제외돼 있는 CMIT.MIT 성분이 들어간 애경 제품 사용자 2명도 포함됐습니다.

<인터뷰> 서흥원(환경부 환경보건정책과 과장) : "임상 결과에서는 그러한 결과(폐손상)들이 있기 때문에 CMIT MIT에 대한 피해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피해 심사를 받은 사람은 지난해 피해 신고자 752명의 5분의 1 수준에 불과합니다.

여기에 올해 피해 신고를 한 3천여 명은 일러야 내년에나 정부 판정을 받을 수 있어 피해자 가족들이 반발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강찬호(가습기 살균제 피해자와 가족모임 대표) : "적어도 올해 안에 다 끝내야지 이게 뭐 내년 내후년 이런 식으로 얘기하고 있으면 피해자들 속 터지는 겁니다."

이번 3차 조사에서도 폐 이외의 장기 손상과 태아 피해 여부는 판정에서 제외됐습니다.

KBS 뉴스 변진석입니다.
  • ‘살균제’ 피해자 37명 추가 인정…늑장 판정 반발
    • 입력 2016-08-19 06:35:49
    • 수정2016-08-19 07:57:05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정부가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37명을 추가로 인정해, 공식 피해자 수가 사망 113명을 포함, 모두 258명으로 늘었습니다.

하지만 올해 피해 신고자 3천여 명은 내년에나 판정이 가능한데요, 더디기만 한 정부 대응에 피해자 가족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변진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기관지 절개수술을 받은 뒤 목에 구멍을 뚫어 생활하는 5살 박나원 양.

가습기 살균제로 인한 폐 손상이 확인돼 피해자로 인정됐습니다.

<인터뷰> 김미향(박나원양 어머니) : "나원이는 조금만 뛰면 그냥 기침을 끊임없이 해요."

정부가 지난해 피해 신고자를 대상으로 한 3차 조사에서 추가로 37명을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로 인정했습니다.

이로써 정부가 공식 인정한 피해자는 사망 113명을 포함해 258명으로 늘었습니다.

특히, 여기에는 옥시 제품과 달리 법적 책임에서 제외돼 있는 CMIT.MIT 성분이 들어간 애경 제품 사용자 2명도 포함됐습니다.

<인터뷰> 서흥원(환경부 환경보건정책과 과장) : "임상 결과에서는 그러한 결과(폐손상)들이 있기 때문에 CMIT MIT에 대한 피해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피해 심사를 받은 사람은 지난해 피해 신고자 752명의 5분의 1 수준에 불과합니다.

여기에 올해 피해 신고를 한 3천여 명은 일러야 내년에나 정부 판정을 받을 수 있어 피해자 가족들이 반발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강찬호(가습기 살균제 피해자와 가족모임 대표) : "적어도 올해 안에 다 끝내야지 이게 뭐 내년 내후년 이런 식으로 얘기하고 있으면 피해자들 속 터지는 겁니다."

이번 3차 조사에서도 폐 이외의 장기 손상과 태아 피해 여부는 판정에서 제외됐습니다.

KBS 뉴스 변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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