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로 14회] 배수지 “나 10억에 아저씨 팔았어요”

입력 2016.08.19 (09:37) 수정 2016.08.19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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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부로 애틋하게’ 배수지가 정선경이 제안한 돈을 망설임 없이 받아버리는 모습으로 안방극장을 충격에 빠뜨렸다.

18일 방송에서 노을(배수지)은 자신에게 한국을 떠나라고까지 모질게 협박하던 이은수(정선경)가 건넨 10억을 받아드는모습이 담겼다. 최지태(임주환)의 엄마인 이은수가 최지태의 곁을 떠나라며 노을에게 가장 필요한 돈을 제안하자 노을은 계란으로 바위치기인 싸움에서 스스로 물러나는 모습을 보이며안타까움을 불러일으켰다.

동생 노직(이서원)이 사채 때문에허덕이는 누나를 생각해 대학에 가지 않겠다고 선언하자 좌절한다. 당장 집 구할 돈조차 없어 같이 살지 못하고 있는 처지를 비관하던 순간 이은수가 다가온 것.

이은수는 노을에게 10억이 든 돈봉투를 내밀면서 아들 최지태를 약혼자인 윤정은(임주은)한테 돌려보내주라며 압박한다. 이때 최지태가 들어와 분노를 폭발시킨 후 봉투 속 10억 수표를 찢어버리려 한다. 하지만 노을은 최지태의 팔을 잡더니 수표를 뺏어들고는 “이거 위조 수표 아니죠? 회장님이 주시는 건데 맞겠죠. 잘 쓰겠습니다”라며 그대로 밖으로 나가버렸다.


후들거리며 겨우 걸어가는 노을. 뒤따라온 최지태에게 “아저씨 부모님들 세상이 뒤집어져도 어차피 사과 안 할 거잖아요. 아저씨가 아무리 지켜준대도 나 같은 거 하나 밟아버리는 거 문제도 아닐 텐데...내가 왜 싸워요? 질 싸움인거 뻔히 아는데”라며 “나 10억에 아저씨 팔았어요! 10억이 어느 정도 큰돈인지 아직 감은 안 오는데...아저씨 덕분에 저 횡재했어요”라고 울먹인다. 이후, 마구 쇼핑하고는 괴로움에 자책하며 술을 마시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짠하게 만든다.

한편 어제 방송된 ‘함부로 애틋하게’는 9.6%(닐슨 코리아, 수도권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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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함부로 14회] 배수지 “나 10억에 아저씨 팔았어요”
    • 입력 2016-08-19 09:37:49
    • 수정2016-08-19 09:3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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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부로 애틋하게’ 배수지가 정선경이 제안한 돈을 망설임 없이 받아버리는 모습으로 안방극장을 충격에 빠뜨렸다. 18일 방송에서 노을(배수지)은 자신에게 한국을 떠나라고까지 모질게 협박하던 이은수(정선경)가 건넨 10억을 받아드는모습이 담겼다. 최지태(임주환)의 엄마인 이은수가 최지태의 곁을 떠나라며 노을에게 가장 필요한 돈을 제안하자 노을은 계란으로 바위치기인 싸움에서 스스로 물러나는 모습을 보이며안타까움을 불러일으켰다. 동생 노직(이서원)이 사채 때문에허덕이는 누나를 생각해 대학에 가지 않겠다고 선언하자 좌절한다. 당장 집 구할 돈조차 없어 같이 살지 못하고 있는 처지를 비관하던 순간 이은수가 다가온 것. 이은수는 노을에게 10억이 든 돈봉투를 내밀면서 아들 최지태를 약혼자인 윤정은(임주은)한테 돌려보내주라며 압박한다. 이때 최지태가 들어와 분노를 폭발시킨 후 봉투 속 10억 수표를 찢어버리려 한다. 하지만 노을은 최지태의 팔을 잡더니 수표를 뺏어들고는 “이거 위조 수표 아니죠? 회장님이 주시는 건데 맞겠죠. 잘 쓰겠습니다”라며 그대로 밖으로 나가버렸다. 후들거리며 겨우 걸어가는 노을. 뒤따라온 최지태에게 “아저씨 부모님들 세상이 뒤집어져도 어차피 사과 안 할 거잖아요. 아저씨가 아무리 지켜준대도 나 같은 거 하나 밟아버리는 거 문제도 아닐 텐데...내가 왜 싸워요? 질 싸움인거 뻔히 아는데”라며 “나 10억에 아저씨 팔았어요! 10억이 어느 정도 큰돈인지 아직 감은 안 오는데...아저씨 덕분에 저 횡재했어요”라고 울먹인다. 이후, 마구 쇼핑하고는 괴로움에 자책하며 술을 마시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짠하게 만든다. 한편 어제 방송된 ‘함부로 애틋하게’는 9.6%(닐슨 코리아, 수도권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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