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처음으로 “과거 잘못된 발언 후회” 언급
입력 2016.08.19 (10:34)
수정 2016.08.19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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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가 출마 후 처음으로 자신의 발언들에 대해 후회한다고 말했다.
CNN과 AP통신 등은 트럼프 후보가 18일(현지시간) 노스캐롤라이나 샬럿 유세에서 "열띤 토론 중에 그리고 여러 사안 대해 얘기하다가 때로는 올바른 단어를 고르지 않거나 잘못된 말들을 할 때가 있다"면서 자신도 그랬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후보는 이어 "믿을지 믿지 않을지는 모르겠지만 (그 발언들을) 후회한다"며 특히 "개인적인 아픔을 유발한" 발언들에 대해 후회한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그 발언들이 무엇인지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다.
트럼프 후보는 "이러한 이슈들에 소모되기에는 (이번 대선에) 너무 많은 것들의 성패가 걸려있다"며 환호하는 군중을 향해 "항상 진실만을 말하겠다"고 약속했다.
트럼프 후보의 이 같은 발언에 대해 미국 언론들은 "급격하고 의미심장한 태도 변화"라고 표현했다. 그동안 트럼프 후보는 자신의 발언들이 거센 논란을 가져오는 동안에도 단 한 차례도 발언을 철회하거나 후회한다고 말하거나 사과한 적 없다.
트럼프 후보의 급격한 태도 변화는 대선을 80여 일 앞둔 시점에서 보수성향 인터넷매체 브레이트바트뉴스의 공동 창업자 스티븐 배넌을 캠프의 최고 경영자(CEO)로 임명하는 등 캠프 조직을 전격 개편한 지 하루 만에 나왔다. 이날 연설은 캠프 개편 이후 행한 첫 연설이었다.
CNN과 AP통신 등은 트럼프 후보가 18일(현지시간) 노스캐롤라이나 샬럿 유세에서 "열띤 토론 중에 그리고 여러 사안 대해 얘기하다가 때로는 올바른 단어를 고르지 않거나 잘못된 말들을 할 때가 있다"면서 자신도 그랬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후보는 이어 "믿을지 믿지 않을지는 모르겠지만 (그 발언들을) 후회한다"며 특히 "개인적인 아픔을 유발한" 발언들에 대해 후회한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그 발언들이 무엇인지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다.
트럼프 후보는 "이러한 이슈들에 소모되기에는 (이번 대선에) 너무 많은 것들의 성패가 걸려있다"며 환호하는 군중을 향해 "항상 진실만을 말하겠다"고 약속했다.
트럼프 후보의 이 같은 발언에 대해 미국 언론들은 "급격하고 의미심장한 태도 변화"라고 표현했다. 그동안 트럼프 후보는 자신의 발언들이 거센 논란을 가져오는 동안에도 단 한 차례도 발언을 철회하거나 후회한다고 말하거나 사과한 적 없다.
트럼프 후보의 급격한 태도 변화는 대선을 80여 일 앞둔 시점에서 보수성향 인터넷매체 브레이트바트뉴스의 공동 창업자 스티븐 배넌을 캠프의 최고 경영자(CEO)로 임명하는 등 캠프 조직을 전격 개편한 지 하루 만에 나왔다. 이날 연설은 캠프 개편 이후 행한 첫 연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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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 처음으로 “과거 잘못된 발언 후회”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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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8-19 10:34:49
- 수정2016-08-19 10:45:25
도널드 트럼프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가 출마 후 처음으로 자신의 발언들에 대해 후회한다고 말했다.
CNN과 AP통신 등은 트럼프 후보가 18일(현지시간) 노스캐롤라이나 샬럿 유세에서 "열띤 토론 중에 그리고 여러 사안 대해 얘기하다가 때로는 올바른 단어를 고르지 않거나 잘못된 말들을 할 때가 있다"면서 자신도 그랬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후보는 이어 "믿을지 믿지 않을지는 모르겠지만 (그 발언들을) 후회한다"며 특히 "개인적인 아픔을 유발한" 발언들에 대해 후회한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그 발언들이 무엇인지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다.
트럼프 후보는 "이러한 이슈들에 소모되기에는 (이번 대선에) 너무 많은 것들의 성패가 걸려있다"며 환호하는 군중을 향해 "항상 진실만을 말하겠다"고 약속했다.
트럼프 후보의 이 같은 발언에 대해 미국 언론들은 "급격하고 의미심장한 태도 변화"라고 표현했다. 그동안 트럼프 후보는 자신의 발언들이 거센 논란을 가져오는 동안에도 단 한 차례도 발언을 철회하거나 후회한다고 말하거나 사과한 적 없다.
트럼프 후보의 급격한 태도 변화는 대선을 80여 일 앞둔 시점에서 보수성향 인터넷매체 브레이트바트뉴스의 공동 창업자 스티븐 배넌을 캠프의 최고 경영자(CEO)로 임명하는 등 캠프 조직을 전격 개편한 지 하루 만에 나왔다. 이날 연설은 캠프 개편 이후 행한 첫 연설이었다.
CNN과 AP통신 등은 트럼프 후보가 18일(현지시간) 노스캐롤라이나 샬럿 유세에서 "열띤 토론 중에 그리고 여러 사안 대해 얘기하다가 때로는 올바른 단어를 고르지 않거나 잘못된 말들을 할 때가 있다"면서 자신도 그랬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후보는 이어 "믿을지 믿지 않을지는 모르겠지만 (그 발언들을) 후회한다"며 특히 "개인적인 아픔을 유발한" 발언들에 대해 후회한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그 발언들이 무엇인지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다.
트럼프 후보는 "이러한 이슈들에 소모되기에는 (이번 대선에) 너무 많은 것들의 성패가 걸려있다"며 환호하는 군중을 향해 "항상 진실만을 말하겠다"고 약속했다.
트럼프 후보의 이 같은 발언에 대해 미국 언론들은 "급격하고 의미심장한 태도 변화"라고 표현했다. 그동안 트럼프 후보는 자신의 발언들이 거센 논란을 가져오는 동안에도 단 한 차례도 발언을 철회하거나 후회한다고 말하거나 사과한 적 없다.
트럼프 후보의 급격한 태도 변화는 대선을 80여 일 앞둔 시점에서 보수성향 인터넷매체 브레이트바트뉴스의 공동 창업자 스티븐 배넌을 캠프의 최고 경영자(CEO)로 임명하는 등 캠프 조직을 전격 개편한 지 하루 만에 나왔다. 이날 연설은 캠프 개편 이후 행한 첫 연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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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성 기자 e-gij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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