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호 공사는 북한의 유럽 자금줄 정보통”
입력 2016.08.19 (12:03)
수정 2016.08.19 (13:1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태영호 공사의 망명 사실을 보름전에 감지한 국제탈북민 연대는 유럽내에 있는 북한의 자금줄에 대한 정보를 가장 많이 가지고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또한 수학이 뛰어나고 매우 조용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태 공사 차남의 학교 친구들은 두달 전부터 그가 학교에 잘 나오지 않았다고 증언하기도 했습니다.
런던에서 박진현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영국 탈북민들 일부는 이미 보름전부터 태영호 공사의 망명 사실을 감지했다고 합니다.
대사관에서 사상 교육 등 업무 총괄을 맡았던 그 였기에 그 충격은 매우 컸습니다.
<인터뷰> 김주일(국제탈북연대 사무총장) : "저희를 감시했던 감시자였잖아요. 그런 사람이 자유세계를 동경해 탈북했다는 것은 정말 놀랄만 하죠."
탈북민들은 태 공사가 북한의 유럽내 자금줄에 대한 가장 많은 정보를 가지고 있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김주일(국제탈북연대 사무총장) : "김 부자의 가족 자녀들이 모두 유럽에서 공부하고 했잖아요. 그래서 이런 생활에 대한 경제적 지원을 다 유럽에서 했기 때문에."
북한 대사관 근처에 있는 이 공립학교는 태 공사 차남 금혁군이 다녔던 곳입니다.
학교 친구들은 그가 수학은 매우 뛰어났지만 내성적인 성격으로 극히 일부 학생들과만 사귀었다고 말합니다.
늘 성실했던 금혁군은 두달 전부터는 학교에 자주 결석을 했다고 합니다.
<인터뷰> 파즈(금혁 군 동급생) : "(급히 지나가는 금혁을 보고) 무슨 일이야? 수학과 관련해 이야기 할 게 있는데라고 말하니까, 그가 지금 가야해서 도와 줄 수 없다며 미안하다고 했어요. 가족과 관련해 매우 중요한 일이라면서 말입니다."
망명 직전에 긴박했던 태 공사 가족의 상황을 짐작케 하는 대목이기도 합니다.
금혁 군을 아는 학생들은 하나같이 그가 한국에 무사히 정착하길 바랬습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박진현입니다.
태영호 공사의 망명 사실을 보름전에 감지한 국제탈북민 연대는 유럽내에 있는 북한의 자금줄에 대한 정보를 가장 많이 가지고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또한 수학이 뛰어나고 매우 조용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태 공사 차남의 학교 친구들은 두달 전부터 그가 학교에 잘 나오지 않았다고 증언하기도 했습니다.
런던에서 박진현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영국 탈북민들 일부는 이미 보름전부터 태영호 공사의 망명 사실을 감지했다고 합니다.
대사관에서 사상 교육 등 업무 총괄을 맡았던 그 였기에 그 충격은 매우 컸습니다.
<인터뷰> 김주일(국제탈북연대 사무총장) : "저희를 감시했던 감시자였잖아요. 그런 사람이 자유세계를 동경해 탈북했다는 것은 정말 놀랄만 하죠."
탈북민들은 태 공사가 북한의 유럽내 자금줄에 대한 가장 많은 정보를 가지고 있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김주일(국제탈북연대 사무총장) : "김 부자의 가족 자녀들이 모두 유럽에서 공부하고 했잖아요. 그래서 이런 생활에 대한 경제적 지원을 다 유럽에서 했기 때문에."
북한 대사관 근처에 있는 이 공립학교는 태 공사 차남 금혁군이 다녔던 곳입니다.
학교 친구들은 그가 수학은 매우 뛰어났지만 내성적인 성격으로 극히 일부 학생들과만 사귀었다고 말합니다.
늘 성실했던 금혁군은 두달 전부터는 학교에 자주 결석을 했다고 합니다.
<인터뷰> 파즈(금혁 군 동급생) : "(급히 지나가는 금혁을 보고) 무슨 일이야? 수학과 관련해 이야기 할 게 있는데라고 말하니까, 그가 지금 가야해서 도와 줄 수 없다며 미안하다고 했어요. 가족과 관련해 매우 중요한 일이라면서 말입니다."
망명 직전에 긴박했던 태 공사 가족의 상황을 짐작케 하는 대목이기도 합니다.
금혁 군을 아는 학생들은 하나같이 그가 한국에 무사히 정착하길 바랬습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박진현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태영호 공사는 북한의 유럽 자금줄 정보통”
-
- 입력 2016-08-19 12:06:48
- 수정2016-08-19 13:10:33
<앵커 멘트>
태영호 공사의 망명 사실을 보름전에 감지한 국제탈북민 연대는 유럽내에 있는 북한의 자금줄에 대한 정보를 가장 많이 가지고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또한 수학이 뛰어나고 매우 조용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태 공사 차남의 학교 친구들은 두달 전부터 그가 학교에 잘 나오지 않았다고 증언하기도 했습니다.
런던에서 박진현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영국 탈북민들 일부는 이미 보름전부터 태영호 공사의 망명 사실을 감지했다고 합니다.
대사관에서 사상 교육 등 업무 총괄을 맡았던 그 였기에 그 충격은 매우 컸습니다.
<인터뷰> 김주일(국제탈북연대 사무총장) : "저희를 감시했던 감시자였잖아요. 그런 사람이 자유세계를 동경해 탈북했다는 것은 정말 놀랄만 하죠."
탈북민들은 태 공사가 북한의 유럽내 자금줄에 대한 가장 많은 정보를 가지고 있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김주일(국제탈북연대 사무총장) : "김 부자의 가족 자녀들이 모두 유럽에서 공부하고 했잖아요. 그래서 이런 생활에 대한 경제적 지원을 다 유럽에서 했기 때문에."
북한 대사관 근처에 있는 이 공립학교는 태 공사 차남 금혁군이 다녔던 곳입니다.
학교 친구들은 그가 수학은 매우 뛰어났지만 내성적인 성격으로 극히 일부 학생들과만 사귀었다고 말합니다.
늘 성실했던 금혁군은 두달 전부터는 학교에 자주 결석을 했다고 합니다.
<인터뷰> 파즈(금혁 군 동급생) : "(급히 지나가는 금혁을 보고) 무슨 일이야? 수학과 관련해 이야기 할 게 있는데라고 말하니까, 그가 지금 가야해서 도와 줄 수 없다며 미안하다고 했어요. 가족과 관련해 매우 중요한 일이라면서 말입니다."
망명 직전에 긴박했던 태 공사 가족의 상황을 짐작케 하는 대목이기도 합니다.
금혁 군을 아는 학생들은 하나같이 그가 한국에 무사히 정착하길 바랬습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박진현입니다.
태영호 공사의 망명 사실을 보름전에 감지한 국제탈북민 연대는 유럽내에 있는 북한의 자금줄에 대한 정보를 가장 많이 가지고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또한 수학이 뛰어나고 매우 조용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태 공사 차남의 학교 친구들은 두달 전부터 그가 학교에 잘 나오지 않았다고 증언하기도 했습니다.
런던에서 박진현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영국 탈북민들 일부는 이미 보름전부터 태영호 공사의 망명 사실을 감지했다고 합니다.
대사관에서 사상 교육 등 업무 총괄을 맡았던 그 였기에 그 충격은 매우 컸습니다.
<인터뷰> 김주일(국제탈북연대 사무총장) : "저희를 감시했던 감시자였잖아요. 그런 사람이 자유세계를 동경해 탈북했다는 것은 정말 놀랄만 하죠."
탈북민들은 태 공사가 북한의 유럽내 자금줄에 대한 가장 많은 정보를 가지고 있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김주일(국제탈북연대 사무총장) : "김 부자의 가족 자녀들이 모두 유럽에서 공부하고 했잖아요. 그래서 이런 생활에 대한 경제적 지원을 다 유럽에서 했기 때문에."
북한 대사관 근처에 있는 이 공립학교는 태 공사 차남 금혁군이 다녔던 곳입니다.
학교 친구들은 그가 수학은 매우 뛰어났지만 내성적인 성격으로 극히 일부 학생들과만 사귀었다고 말합니다.
늘 성실했던 금혁군은 두달 전부터는 학교에 자주 결석을 했다고 합니다.
<인터뷰> 파즈(금혁 군 동급생) : "(급히 지나가는 금혁을 보고) 무슨 일이야? 수학과 관련해 이야기 할 게 있는데라고 말하니까, 그가 지금 가야해서 도와 줄 수 없다며 미안하다고 했어요. 가족과 관련해 매우 중요한 일이라면서 말입니다."
망명 직전에 긴박했던 태 공사 가족의 상황을 짐작케 하는 대목이기도 합니다.
금혁 군을 아는 학생들은 하나같이 그가 한국에 무사히 정착하길 바랬습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박진현입니다.
-
-
박진현 기자 parkjh@kbs.co.kr
박진현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