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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 택시’ 시대 성큼…우버의 실험, 100만 명 일자리 위태
입력 2016.08.19 (13:02) 수정 2016.08.19 (13:21) 국제
운전기사가 없는 '무인 택시'가 도로를 달리는 날이 머지않아 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콜택시와 비슷한 서비스를 하는 우버가 미국 피츠버그에서 승객이 탄 자율주행 차를 이르면 이달부터 시범 운영하기로 했다고 미국 언론들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일반 시민이 자율주행 차량을 호출해 이용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다만 자율주행 차량이 예상치 못했던 상황에 맞닥뜨리는 경우를 대비해 기사가 운전석에 탄다.

수십 개의 센서 등 자율주행 장비를 특별히 탑재한 볼보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XC90가 투입되며, 이 차량은 스마트폰 앱으로 호출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우버의 목표는 100만 명이 넘는 인간 운전자를 로봇 운전자로 최대한 빨리 대체하는 것이라고 블룸버그 비즈니스위크는 전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트래비스 칼라닉 우버 최고경영자(CEO)는 세계의 우버 기사 150만 명 가운데 일자리를 잃는 사람이 나오더라도 자율주행 차량은 비용 절감을 위해 필요하다고 말했다. 칼라닉은 인터뷰에서 "자율주행 기술은 실현될 것이다. 가능성은 매우 크다"고 말했다.

우버는 자율주행 차량으로 개인과 기업 모두에 서비스를 제공하려 한다. 기술의 걸림돌과 정치적인 반대 때문에 택시와 트럭 기사들이 당장은 일자리를 잃지 않을지 몰라도 위협이 되는 것은 분명하다고 NYT는 지적했다. 트럭 운전자는 미국 내에서만 거의 200만 명에 이른다.

운전자가 필요 없는 차량이 나올 날은 그리 먼 미래가 아닐 수 있다. 최근 포드와 BMW는 5년 안에 완전한 수준의 자율주행 자동차를 출시한다는 목표를 밝힌 바 있다. 칼라닉 CEO가 "우버의 미래는 무인자동차에 있다"고 말해 온 것을 고려하면 우버는 기술 발전에 맞춰 자율주행 차량 운행을 확대해 나갈 것으로 관측된다.
  • ‘무인 택시’ 시대 성큼…우버의 실험, 100만 명 일자리 위태
    • 입력 2016-08-19 13:02:19
    • 수정2016-08-19 13:21:53
    국제
운전기사가 없는 '무인 택시'가 도로를 달리는 날이 머지않아 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콜택시와 비슷한 서비스를 하는 우버가 미국 피츠버그에서 승객이 탄 자율주행 차를 이르면 이달부터 시범 운영하기로 했다고 미국 언론들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일반 시민이 자율주행 차량을 호출해 이용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다만 자율주행 차량이 예상치 못했던 상황에 맞닥뜨리는 경우를 대비해 기사가 운전석에 탄다.

수십 개의 센서 등 자율주행 장비를 특별히 탑재한 볼보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XC90가 투입되며, 이 차량은 스마트폰 앱으로 호출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우버의 목표는 100만 명이 넘는 인간 운전자를 로봇 운전자로 최대한 빨리 대체하는 것이라고 블룸버그 비즈니스위크는 전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트래비스 칼라닉 우버 최고경영자(CEO)는 세계의 우버 기사 150만 명 가운데 일자리를 잃는 사람이 나오더라도 자율주행 차량은 비용 절감을 위해 필요하다고 말했다. 칼라닉은 인터뷰에서 "자율주행 기술은 실현될 것이다. 가능성은 매우 크다"고 말했다.

우버는 자율주행 차량으로 개인과 기업 모두에 서비스를 제공하려 한다. 기술의 걸림돌과 정치적인 반대 때문에 택시와 트럭 기사들이 당장은 일자리를 잃지 않을지 몰라도 위협이 되는 것은 분명하다고 NYT는 지적했다. 트럭 운전자는 미국 내에서만 거의 200만 명에 이른다.

운전자가 필요 없는 차량이 나올 날은 그리 먼 미래가 아닐 수 있다. 최근 포드와 BMW는 5년 안에 완전한 수준의 자율주행 자동차를 출시한다는 목표를 밝힌 바 있다. 칼라닉 CEO가 "우버의 미래는 무인자동차에 있다"고 말해 온 것을 고려하면 우버는 기술 발전에 맞춰 자율주행 차량 운행을 확대해 나갈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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