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家 첫 구속 신영자 이사장…첫 재판서 눈물

입력 2016.08.19 (14:25) 수정 2016.08.19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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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총수 일가 중 처음으로 재판에 넘겨진 신영자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이 첫 재판에서 또다시 눈물을 흘렸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현용선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첫 공판준비기일에서 신 이사장은 하늘색 수의 차림으로 출석해 눈물을 흘렸다. 신 이사장은 지난달 열린 영장실질심사에서도 통곡하며 억울하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 이사장 변호인은 "기소 이후 새 변호사가 선임되는 등의 이유로 기록 검토를 다 하지 못해 변론 준비를 끝내지 못했다"면서 검찰의 공소사실이나 증거에 대한 입장은 밝히지 않았다.

신 이사장은 지난 2007년 2월부터 올 5월까지 롯데백화점과 면세점 입점과 관련해 업체 관계자들로부터 부정한 청탁을 받고 35억 5천여만 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아들 명의의 유통업체 등에 딸 3명을 이사나 감사로 이름만 올려놓고 급여 명목으로 35억 6천여만 원을 지급하게 하고, 이들 업체 자금 11억 7천여만 원을 횡령한 혐의도 받고 있다.

재판부는 다음 달 1일 공판준비기일을 한 번 더 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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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家 첫 구속 신영자 이사장…첫 재판서 눈물
    • 입력 2016-08-19 14:25:17
    • 수정2016-08-19 15:36:31
    사회
롯데 총수 일가 중 처음으로 재판에 넘겨진 신영자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이 첫 재판에서 또다시 눈물을 흘렸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현용선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첫 공판준비기일에서 신 이사장은 하늘색 수의 차림으로 출석해 눈물을 흘렸다. 신 이사장은 지난달 열린 영장실질심사에서도 통곡하며 억울하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 이사장 변호인은 "기소 이후 새 변호사가 선임되는 등의 이유로 기록 검토를 다 하지 못해 변론 준비를 끝내지 못했다"면서 검찰의 공소사실이나 증거에 대한 입장은 밝히지 않았다.

신 이사장은 지난 2007년 2월부터 올 5월까지 롯데백화점과 면세점 입점과 관련해 업체 관계자들로부터 부정한 청탁을 받고 35억 5천여만 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아들 명의의 유통업체 등에 딸 3명을 이사나 감사로 이름만 올려놓고 급여 명목으로 35억 6천여만 원을 지급하게 하고, 이들 업체 자금 11억 7천여만 원을 횡령한 혐의도 받고 있다.

재판부는 다음 달 1일 공판준비기일을 한 번 더 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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